자동차 부품 절도 몽골 근로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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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절도 몽골 근로자 검거

영암경찰서

영암경찰서(서장 노병현)는 지난 22일 중고 자동차 부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J(32)씨 등 대불공단 몽골인 근로자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O모씨 등은 21일 밤 11시 50분께 삼호읍 모 폐차장에 출입문을 넘어 들어가 창고에 보관 중인 앰프, 범퍼 등 중고 자동차 부품 15개 품목 33점 78만여원 어치를 승합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잠복근무 중인 경찰관의 차량 범퍼를 훔치려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최근 자동차 부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삼호지구대 소속 경찰관 3명은 폐차장 인근 도로에서 잠복하던 중, 경찰관이 타고 있던 코란도 차량에서 범퍼를 뜯어내려던 범인들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해당 경찰관들은 “주변이 어둡고 차가 썬팅 되어 있어 차 안이 잘 안보이긴 했지만 차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데도 차체를 뜯어가려하다니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들의 대담함에 혀를 내둘렀다.
범인들은 모두 산업연수 비자로 입국, 대불공단내 기업체에 취업한 근로자들이다.
영암경찰은 또 지난 19일 새벽에도 대불공단 현지에서 차량절도범 몽골인 근로자 1명을 검거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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