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기름값 인근 시·군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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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기름값 인근 시·군과 비슷

판매가격 인터넷 공개… 80원까지 가격차

전국의 모든 주유소 판매가격이 지난 15일 인터넷(www.opinet.co.kr)에 공개됐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한 방울의 기름값 이라도 아껴 보겠다고 생각한 운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영암에서는 59개의 주유소중 23개 주유소가 가격정보 제출 동의서를 수리했고 11개 주유소가 인터넷 사이트에 기름값을 공개했다.
기름값을 공개한 주유소는 삼호읍 8개소, 신북2.시종1개소 였다.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22일 오전 11시 자료에 의하면 군내 평균가격은 휘발유가 1690원이었고 경유는 1587원이다.
휘발유 최고가는 삼호읍 영산강주유소 1709원으로 제일 비싼 곳으로 나왔고 제일 싼 곳은 삼호읍 현대오일뱅크 대불주유소로 1659원으로 나와 50원 차이가 났다. 승용차 기준 50ℓ를 주유했을 경우 2500원 차이가 난다.
경유의 경우 비싼 곳은 1609원, 싼 곳은 1529원으로 80원 차이였다.
휘발유 싼 곳과 경유 비싼 곳의 가격 차이는 고작 50원으로 경유값과 휘발유 값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경우값 인상에 대해 시종면 김모씨는 “직접 농사지은 야채를 소형 트럭에 싣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장사를 하고 있는데 경유 값이 올라 걱정”이라며 “많이 돌아다녀야 많이 팔 수 있는데 요즘에는 기름 값 부담 때문에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 한다”고 말했다.
삼호읍에 거주하는 회사원 신모씨 (38)도 “지난 2006년 연비를 생각해 일부러 비싼 경유 승용차를 구입했는데 2년전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며 “조만간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앞설 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한편 영암군 기름가격은 목포를 제외한 인근 시·군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인근 강진군의 경우 휘발유 평균가격은 1685원, 장흥 1693원, 해남1682원, 목포 1708원, 나주 1686원이었다.
경유의 경우도 강진 1575원, 장흥 1596원, 해남 1582원, 목포 1608원, 나주 1585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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