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남체전 영암군 종합8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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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남체전 영암군 종합8위 그쳐

씨름 바둑 개인전 우승, 유도 축구 사격 등에서도 선전

남자 포환 이정권 금메달 수영 오윤지·희지 자매 두각
지난 6월10일부터 13일까지 무안군에서 펼쳐진 ‘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이 종합득점 2만7천350점을 획득, 고흥군(종합득점 2만8천400점)에 이어 종합 8위(군부 4위)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씨름과 수영 등 일부 종목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구기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지난해 종합 7위(군부 3위)에서 한 단계 더 추락했다.
무안스포츠파크 등에서 열린 이번 전남체전에 영암군은 육상, 수영 등 20개 종목에 선수 214명, 임원 104명 등 모두 318명이 참가했다.
영암군 선수단은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이정권 선수가 13m27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영에서는 자유형 남자 50m에서 한수찬 선수가 동메달, 배영 50m에서 유병진과 오윤지 선수가 남녀 동반 동메달, 배영 남자 100m에서 유병진 선수가 금메달, 평영 여자 50m에서 오희지 선수가 금메달, 평영 여자 100m에서 김용희 선수가 금메달, 평영 남자 100m에서 이현 선수가 동메달, 접영 여자 50m에서 김용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했다. 또 계영 남자 2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암군 선수단은 전통적으로 강세인 씨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고, 바둑 개인전도 우승했으며, 이밖에 사격에서 3위, 축구에서 3위, 유도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복싱에서도 강세를 보여 56kg급에서 박광균이 3위, 64kg급에서 천성현이 2위, 69kg급에서 주영현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태권도에서는 46kg급 여자부에서 유난희 선수가 3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역도에서도 75kg이상에서 허은희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22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6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남체전에서 종합우승은 광양시(종합득점 3만5천975점)가 차지했으며, 이어 여수시(종합득점 3만5천475점), 무안군(3만2천10점), 순천시(3만1천100점), 목포시(3만525점), 신안군(2만9천550점) 등의 순이었다.
입장상은 진도군이 1위, 무안군이 2위, 해남군이 3위를 차지했고, 성취상은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9위로 도약한 영광군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담양군과 곡성군, 장성군이, 모범선수단상은 고흥군 선수단,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남태권도협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4관왕인 여수시 김효은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제53회 전남체전은 당초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연기됐고, 인기가수공연 등 이벤트성 행사를 최대한 자제한 가운데 체육경기 위주로 진행됐다.
그동안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4개 시와 해남군에서 윤번제로 개최해온 전남체전은 2006년부터 보성, 강진(2007년), 고흥(2008년), 영광(2009년), 화순(2010년), 나주(2011년), 구례(2012년), 장흥(2013년), 무안 등에서 개최됐고, 내년에는 진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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