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 조성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 조성

전남도 ‘리모델링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 가져

국도비 330억·민자 518억 등 총 848억 원 투입
영암 삼호의 영산호국민관광단지가 농업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조감도>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영산호 관광지 리모델링 마스터플랜’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영산호 관광지를 재개발하기 위한 기본방안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기존에 조성된 54만㎡(16만 평)에 비해 전체 리모델링 면적은 70만2천㎡(21만 평)로16만2천㎡(5만평)가 늘어난다.

농업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나불지구에는 승마장과 유기농센터 생태체험학교 농기구 체험장을 비롯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전통장터 등이 들어선다.

또 무화과 미로 가든과 야생화단지, 설화식물원 등도 함께 설치돼 농업박물관과 연계해 농촌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영산호와 인접해 있는 외도지구에는 건강 레포츠등의 공간과 대규모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150실 규모의 객실을 갖춘 콘도와 25실 규모의 한옥형 펜션이 들어서며 4 계절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웰빙형 숙박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에 추가될 예정인 간척지구에는 이팝 광장, 유기농 주말광장 약초원과 벼한살이 체험장등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등이 조성된다

오는 12월 관광지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될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도비 330억원과 민간자본 518억 원 등 모두 84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계도지구의 경우 기존 휴게소 부지는 이번 리모델링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지난 83년 영산강 하구둑이 막아진후 조성된 영산호 관광지는 영산호 수질이 5급수로 악화된데다 시설마저 낡아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으며 관광지로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용역에 대한 일부 수정·보완작업을 통해 최종안이 확정되면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에는 공사가 착공 될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과 농촌을 테마로한 자연친화적인 휴식 레저 체험공간으로 조성 명실상부한 농촌체험관광의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