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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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출범

초대 총동문회장에 김혜리, 부회장에 오혜경·조세경씨

영암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출범식이 지난 7월19일 영암여중·고 체육관인 민당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옥서 영암여중·고 교장과 김태영 전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졸업생,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영암여중·고생들의 바이올린 및 가야금 연주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옥서 교장의 경과보고와 인사말, 김태영 전 교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임원구성을 위한 총회가 이어져 초대 총동문회장에 김혜리씨가 선출됐고, 부회장에는 오혜경·조세경씨, 감사에는 임명숙·최인자씨, 사무국장에는 이나미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재무에는 황명숙씨, 서기에는 강금초씨가 선임됐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매년 4월 민당관에서 정기모임을 갖기로 했다.
인터뷰 김 혜 리 초대 총동문회장
“그리웠던 사랑을 나누는 기쁨과 따뜻함이 가득한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암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출범과 함께 초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김혜리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은 “첫발걸음을 내딛는 사학 명문 영암여중·고 총동문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마음이지만 탄탄하게 쌓아 올린 영암여중·고라는 기초 위에 주춧돌을 하나 올리는 마음으로 때로는 주춧돌과 지붕을 연결하고 받치는 기둥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비바람을 막는 기왓장과 처마 같은 마음으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1회 졸업생이기도 한 김 회장은 “보은(報恩)이라는 건학이념으로 학교를 설립하신 故 민당(民堂) 김석문 선생님과 개교 초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가르치신 존경하는 은사님들, 동문회를 결성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신 기옥서 교장과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졸업한지 40년이 지나서야 동문회를 결성하게 되어 선배들의 책임이 큰 만큼 동문회와 학교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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