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야나세산업 체불임금 지급 노동탄압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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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KS야나세산업 체불임금 지급 노동탄압 중단 촉구

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남서남지역지회는 지난 11월7일 대불산단 내 KS야나세산업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불임금 지급과 위장휴업 노동탄압 중단 등을 회사 측에 촉구했다.
지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KS야나세산업이 지난 10월15일과 20일 지급해야할 임금을 또 다시 지급하지 않는 등 2012년 말부터 시작된 임금체불이 해를 넘기며 계속되고 있다"면서 ▲체불임금 해결, ▲휴업조치 철회, ▲노동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지회에 따르면 KS야나세산업은 직접고용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온 대불산단 내 몇 안 되는 우수기업 중 하나였으나,지난 7월 부도가 났다. 또 2012년 9월부터 임금이 체불되고 2013년 2월 생산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이뤄지면서 같은해 4월 노동조합이 결성되기도 했다.
지회는 이에 대해 "회사가 6년 전 환율변동보험(키코) 가입으로 입은 막대한 손해와 자금회수 압박, 투자 실패, 제2금융권 부채, 부실경영 등에 경기불황까지 겹쳐 부도가 난 것으로, 한마디로 투자실패, 부실무능경영이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부도가 나자 회사측은 해상운송사업 자회사인 야나세마린으로 인력을 이직시켜 일을 하고자 한다며 직원들에게 사직서를 쓰게 하고 조합원들에게 노조탈퇴와 사직, 이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지회는 또 "회사측은 야나세마린으로는 계속 인력을 충원하면서도 모회사인 야나세산업은 부도가 나 일이 없다며 지난 9월26일 휴업조치를 내렸다"면서 "이는 조합원을 배제하기 위한 위장휴업이자 노동탄압이며 인권탄압"이라고 지적했다./이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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