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도열병 피해 벼 '잠정등외'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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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이삭도열병 피해 벼 '잠정등외'매입 추진

이삭도열병 피해 농업재해 인정 따라 '잠정등외' 신설
전남도가 그동안 이삭도열병 피해 벼에 대한 '잠정등외' 등급 신설과 매입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12월부터 잠정등외 매입을 실시하게 됐다.
지난 11월14일 중앙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전남의 벼 이삭도열병이 농업재해로 인정됐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잠정등외 등급 신설 및 매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매입방법은 11월중 매입 희망량을 조사하고 조사된 물량은 12월 중 전량 매입하기로 했으며, 매입규격은 피해 벼 부피를 감안해 40kg 포대에 알속무게 30kg, 800kg 톤백에 600kg으로 매입하고, 우선지급금은 '잠정등외 A'(수분 15%이하, 제현율 58%이상)는 30kg 포대당 2만9천원, '잠정등외 B'(수분 15%이상 제현율 50%이상)는 30kg 포대당 2만5천원에 매입하게 된다.
올해 벼 재해피해는 출수기에 태풍 '나크리(8월3∼5일)와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해 병해 저항성이 낮은 상태에서 이삭도열병이 감염되어 피해가 발생했다.
도내 이삭도열병 발생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 170천ha의 13.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피해정도는 품종과 방제상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2,30% 정도 감수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군별 발생면적은 영암군이 4천628ha로 가장 많고, 나주시 4천385ha, 고흥군 1천725ha, 강진군 980ha, 장흥군 939ha 등으로 주로 남부 해안지역에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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