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애향회 제4대 회장에 김성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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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애향회 제4대 회장에 김성대씨

"내실 다지는 원년…영암읍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영암애향회 제4대 회장에 김성대씨(전 광주·전남재향군인회 회장)가 선출됐다.
영암애향회는 지난 2월27일 영암읍 중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영암애향회 제4대 회장에 김성대 회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서 김 회장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애향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암애향회는 다른 단체와 달리 각계각층의 지역 선·후배간의 모임으로, '상경하애'를 가장 중요시 여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건전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하고 있다"며, "이번 임기 동안에는 애향회의 내실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원년으로 삼으면서 신규사업을 발굴해 급변하는 시대의 정서에 맞는 사업을 실행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영암읍은 군청 소재지로 영암군의 중심이면서도 인구 감소와 함께 상권은 날로 쇠락해가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스스로가 해보려 하는 노력도 하지 않은채 영암읍에서는 뭘 해도 안 된다는 부정적인 편견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영암읍은 올 연말까지 영암농공단지 조성과 실내체육관 앞에서 산성재∼천황봉을 연결하는 새로운 월출산 등산로 개설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호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영암애향회는 이러한 기회가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으며, 한결같은 믿음으로 마음의 고향이자 더불어 살아 가는 영암, 그리고 어려울 땐 서로 힘이 되어 주며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영암애향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영암읍의 발전을 위해 영암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애향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적극적인 협력,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애향회는 영암청년회 전역회원,지역 선·후배 기수별로 구성된 60여명의 회원과 부인회원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영암청년회 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건전기류 형성,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애향회를 이끌어 온 강학용 회장에게 회원들의 감사의 뜻이 담긴 공로패 전달식도 열렸다.
또 신임 감사에 강인수, 천진수 회원이 선출됐으며, 부회장과 사무, 재정국장 등 임원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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