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출장소 이동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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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읍 출장소 이동철님

3년전 동철님이 군서 면사무소에 근무할때 일입니다.

탕진한 농촌 살림, 아내를 기초 수급자로 등록하여 자활 기관에 취업 시키려고 군서면사무소에 들렸다. 정말 기초 수급자라니... 창피하고 부끄러운 심정을 그 누가 알랴..!! 서류를 마치고 급히 나올려는데 동철님이 불렀다 .

“보시기에 아저씨도 별 소득이 없어 보이는데 집 사람과 같이 근무 하시지 그래요...두 내외 간에 기초수급자로 자활 기관에서 일을 하라는것이었다.

정말 자존심 상하고 열받는 말이였다. 잘 나가던 내가...정말 열받는 현실...나는 동철님을 째려 보면서 화난 표정을 지어 보냈으나 그의 강권에 가까운 진심어린 권면에 나도 모르게 취업신청을 하게 되었다 .

그뒤 3년이 지난 지금 난 어였한 음학학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 된것이다. 늙은 대학생... 정말 자활 센터는 시간을 활용할수 있었다. 동철님 덕분이다.

칭찬에 인색한 제가 감히 동철님께 감동을 받아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철님 오래 오래 건강 하세요.

/김성길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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