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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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 성황

'김창조상'에 양수연(한양대 대학원)·윤휘수(국립국악고)

참가자 줄어 개최시기 조절, 훈격 상향조정 등 대책 절실
제4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이 최고 영예인 '김창조상'(종합대상)에 일반부에서는 한양대 대학원 양수연(관악)씨, 학생부에서는 국립국악고 윤휘수(관악)학생이 각각 차지한 가운데 폐막했다.
군과 김창조산조보존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산조학회(이사장 양승희)가 주관한 이번 국악대전에는 전국에서 신진 국악인과 재능 꿈나무 139명이 참가해 가야금, 관악, 현악부문 등에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서울대, 중앙대, 한양대, 국립국악고, 국립전통예고, 전남예고, 전주예고 등 전국 각지의 예술명문고와 대학 재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
반면에 이번 대회는 관악(대금, 피리, 해금), 현악(가야금, 아쟁, 건문고)에 가야금병창을 추가,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가 내려지긴 했으나, 대회 참가에 주류를 이루는 학생들의 중간고사 시기와 겹쳐 지난해 대회에 비해 참가자가 크게 줄어 대회 개최시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올해로 4회째 대회가 개최되면서 '전남도지사상'에 머물고 있는 시상 훈격을 높이기 위한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해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전동평 군수와 (사)한국산조학회 양승희 이사장이 공감대를 갖고 공동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 부문별 입상자를 보면 일반부에서는▲현악 부문대상에 장윤혜(전남도립국악원) ▲현악 최우수상에 임도경(서울대) ▲현악 우수상에 이서영 ▲현악 장려상에 박신영(목원대 대학원) ▲관악 부문대상에 양수연(한양대 대학원) ▲관악 최우수상에 박병재(서울대) ▲관악 우수상에 홍성철(중앙대) ▲관악 장려상에 김철환(중앙대) ▲가야금병창 부문대상에 심소현 ▲가야금병창 최우수상에 김도훈 ▲가야금병창 우수상에 안병화 ▲가야금병창 장려상은 이정은씨가 각각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현악 부문대상에 강태훈(전주예고) ▲현악 최우수상에 이나영(국립전통예고) ▲현악 우수상에 유서정(광주예고) ▲현악 장려상에 홍주현(중경고) ▲관악 부문대상에 윤휘수(국립국악고) ▲관악 최우수상에 이소연(국립국악고) ▲관악 우수상에 최수혁(검정고시) ▲관악 장려상에 김병준(광주예고) ▲가야금병창 부문대상에 최지은(전통예고) ▲가야금병창 최우수상에 엄예진(부산예고) ▲가야금병창 우수상에 이가영(광주중앙고) ▲가야금병창 장려상은 김은빈(경주여중)양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종합대상인 '악성 김창조상'에는 상금 500만원, 현악 관악 가야금병창 부문대상(3명)에 전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3명)에는 영암군수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3명)은 영암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30만원, 장려상(3명)은 대회장 및 이사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또 학생부 종합대상인 '악성 김창조상'에는 상금 100만원, 현악 관악 가야금병창 부문대상(3명)에는 전남도교육감상과 상금 50만원, 최우수상(3명)에는 영암교육장상과 상금 30만원, 우수상(3명)에는 영암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20만원, 장려상(3명)에는 대회장 및 이사장상과 상금 1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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