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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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도, 태풍 집중호우 등 피해 대응체계 강화

전남도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작물 및 농업 시설물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올해 태평양의 엘리뇨 감시구역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강한 태풍이 많이 발생, 우리나라에 2∼3개가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6월15일부터 10월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도 및 각 시군에 설치해 농작물팀, 축산팀, 수리시설팀, 산림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소에는 대책팀별로 각종 농업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강하도록 조치한다.
또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비상체제로 전환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응급복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응키로 했다.
도는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아 안정적인 영농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금의 80%를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가입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가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큰 태풍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지역의 국지성 강풍과 호우 등으로 배 낙과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농작물 재해보험금 74억 원과 벼 도열병 피해 복구비 등으로 46억원 등 총 120억원이 지급됐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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