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하청업체 대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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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대불산단 하청업체 대표 자살

유족·근로자, 사과·보상요구 집회시위

대불산단에 입주한 대한산업 대표이사 (최복주·40)자살사건 파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과 근로자등이 원청의 공식적인 사과와 보상문제등을 요구하며 집회시위에 나섰다.

유가족과 근로자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원청인 지펨중공업에서 대한산업이 사용하고 있는 작업장을 다른 업체와 바꿔 사용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작업중 회사 관계자로 부터 작업을 중지하라는 모욕적인 지시에 격분 회사 기숙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유가족과 회사근로자, 민주노총서남지부는 원청의 부당한 권력행사로 인해 회사대표를 죽음으로 내 몰았다며 장례식을 연기하고 지난 12일 부터 지펨중공업 정문앞에서 원청의 공식적인 사과요구와 함께 이후 보상문제를 요구하며 집회시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원청인 지펨중공업측은 부당노동행위가 없었으며 사망자가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자살 했기에 공식적인 사과 및 보상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어 문제해결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변중섭 기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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