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 고속도로 노선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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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광주∼강진 고속도로 노선 윤곽

총사업비 1조4천억 투입 내년 착공 2014년 완공

영암지역은 월출산, 동영암 등 나들목 2곳 개설
광주∼완도 고속도로 가운데 내년에 착공돼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의 실시설계가 마무리, 노선과 나들목 설치 계획 등이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 마무리에 따라 지난 10월22일과 23일 영암읍과 덕진면, 금정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도로공사는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반영해 일부 노선을 수정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전국 간선도로망 계획의 남북 2축으로, 낙후된 서남부권의 도로망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간선도로망의 연계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가 밝힌 광주∼강진 고속도로 노선은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 51.75㎞에 이른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되는 광주∼강진 고속도로는 시속 100km로 설계됐으며 교량 80곳(8천524m), 터널 8곳(6천508m)이 들어선다.
나들목은 광주 매월동과 혁신도시 근처의 동나주와 남나주 등 5곳에 설치된다. 영암지역의 경우에는 휴게소가 설치되는 월출산 나들목과 동영암 나들목 등 2곳이 설치된다. 또 광양~목포 고속도로 강진 구간(오산마을과 박산마을 중간)에 분기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진 방면에서의 차량 진출입은 현재의 성전IC를 통하게 된다.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건설공사는 모두 7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광주광역시에서 해남군 북평면까지 연결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광주∼강진 구간을 먼쳐 건설한 뒤 이후 교통량과 경제성 등을 감안해 추가 건설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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