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D-12
검색 입력폼
 
농업경제

4·13 총선 D-12

"양심에 반하지 않는 소금처럼 깨끗한 정치할 것"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김종인 대표, "호남대변,발전 기여할 새로운 후보"
4·13 총선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3월26일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 김성수 대변인 등 중앙당 관계자들과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 선대위원장, 영암, 무안, 신안 군민 등 2천300여명이 참석했다고 서 후보 측은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지역위원회 소속 전남도의원, 기초의원들과 선출직 조합장 등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서삼석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금처럼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는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 밤과 낮이 같은 사람, 비록 당장 내일 끼니가 없어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여의도에 가 있어야 국민들의 생활이 나아진다"면서 "정치불신을 해소하는데 모든 힘을 다 바치겠다" 말했다.
서 후보는 특히 "잘못된 법을 손질하고, 나쁜 법은 없애고 고치는 역할을 하며, 양심에 반하지 않는 소금처럼 깨끗한 정치를 하는게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개소식 축사에서 호남공천과정에 대해 "호남을 대변하고 호남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후보를 발굴하는 과정이 매우 조심스러웠다"면서, "서삼석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당당히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서삼석 후보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이룩하는데 앞장서서 용기있게 참여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면서 "반드시 국회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것을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호남 기득권 정치에 대한 비판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김 대표는 "호남에서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들이 패권을 유지해왔다"면서 "과거에 호남 기득권을 장악하신 분들로 인해서 호남의 정치가 분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남의 정치인들이 기득권에 사로잡혀 굉장히 무사안일하게 지냈다"면서 "집권 열의도 없고, 국회의원 하다가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집권할 생각을 하지 않고 집권을 할 자신이 없으면 정당의 존재가치가 없다. 이런 사고를 가지고서는 절대로 새로운 정치가 태어날 수 없다"며 "새로운 사람으로, 사람이 바뀌어야 모두 바뀐다"고 말했다.
------------------------------------------------------------------
"호남정치권의 변화와 개혁 선두주자될 것"
정의당 장문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4·13 총선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장문규 후보는 지난 3월25일 삼호읍버스터미널 2층에서 지지자 및 노동자,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장문규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참석한 강기갑 전 의원은 축사에서 "한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종자를 잘 골라야 하는데, 정치도 어떤 종자를 고르느냐에 따라 국민의 삶이 좌우되고, 장문규 후보야말로 노동자 농민의 정치를 할 진짜 실한 종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안군 해제면 출신으로 영암 대불공단에서 20여년간 노동조합운동 및 노동상담소장을 하고 있는 장문규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박근혜 정부는 자신이 보아왔던 일부 악덕 사업주들과 다르지 않다며, "지난 4년간 빼앗긴 노동자 청년들의 일자리, 농민의 쌀값, 서민들의 복지를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이어 "호남정치권의 변화와 개혁의 선두주자가 될 것"을 다짐하고,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호남 기득권에 안주하여, 수도권 야권연대마저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이들 기득권 정당들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또 거대정당 후보들의 마구잡이식 개발공약을 비판하며 "영암의 F1과 무안기업도시 사례에서 보듯이 외부자본을 유치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우리 지역이 갖는 고유한 자연적 인적 자원을 활용한 내발적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특히 "전시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근절하고 책임있는 자치행정을 위해 F1 방지법을 제정하여 대형 투자사업시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치게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 자치단체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