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시종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 성황

효행상 양귀순씨
장수건강상 이귀지씨
감사패 김옥기 재김해호남향우회장

제14회 시종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지난 4월18일 시종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전동평 군수와 문길만 시종면장, 우승희·김연일 전남도의원, 조정기 부의장을 비롯한 영암군의회 의원, 김일호 재경시종면향우회장 등 각급기관사회단체장, 면민, 향우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마한의 고장! 행복한 시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시종면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점수)가 주관하고, 시종면청년회(회장 김종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면민헌장 낭독에 이어 효행상, 감사패, 장수건강상이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효행상은 42년 동안 시부모님과 몸이 불편한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마을사람들의 귀감이 된 양귀순(70)씨가 수상했다.
또 시종면 발전과 면민 화합에 공헌을 한 재김해호남향우회 김옥기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히 올해 시종면민의날을 맞아 신설된 장수건강상에는 9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해온 이귀지 어르신이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길만 시종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종면은 마한문화를 바탕으로 비옥한 농토, 발전지향적인 면민 성향 등 많은 유무형 자산을 물려받은 복된 지역"이라면서, "항상 시종인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화합과 경로효친의 덕목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2부 경로잔치에서는 어르신 음식대접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이 열려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또 시종면 복지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제16회 시묵회 서예전이 열려 22일까지 회원들의 작품 40여졈이 전시됐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