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수매현장 쉼터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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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영암농협 수매현장 쉼터 운영 ‘호응’

간식 제공 농민들 고노 위로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이 하곡수매 조합원 쉼터 운영과 원스톱으로 하곡수매를 대행해주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영암농협은 지난 19일 영암읍 용흥리 농협창고 앞에서 군내 올 첫 하곡수매를 실시해 4천여가마를 사들었다.

이날 수매 현장에서는 영암농협과 농협 부녀회원 등 10여명이 조합원 쉼터를 운영, 수매 현장에 나온 농민들에게 콩물국수와 막걸리, 수박 등을 대접하며 보리 생산에 애쓴 농민들의 고노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영암농협은 65세 이상의 노령농가, 장애인 및 여성농가들의 하곡 수매를 대행해 주기도 했다.

수매 대행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차량을 직접 농가에서 보내 보리를 싣고 수매장으로 나온 뒤 등급에 따른 돈을 정산해 해당 농가의 통장에 입금시켜 농가에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6년전부터 영암농협이 특색사업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문병도 조합장은 “쉼터를 이용하는 조합원들이 시원한 콩물국수와 막걸리 한잔에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열심히 조합원들을 섬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농민 조합원들을 위한 변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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