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랜드 피서객 수용대책 만전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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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찬랜드 피서객 수용대책 만전기하길

자연계곡형 피서지로 유명한 월출산 氣찬랜드와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가 개장했다. 군은 그동안 氣찬랜드 개장에 대비해 한 달 전부터 입장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물 확충과 주변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날로 늘어나고 있는 입장객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 야외물놀이장과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했고, 휴게정자와 각종 시설물 도색, 실내물놀이장 탈의실 정비 등도 끝냈다. 또 월출산 氣찬랜드 진입로에는 여름 꽃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환경조성에도 신경 썼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심층면접을 통해 전문성과 성실성을 갖춘 안전요원을 모집했다 한다. 이와 함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소방서와 보건소에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올 여름 전국 각지의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게 될 氣찬랜드가 올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氣찬랜드는 국립공원 월출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곁에 두고도 물놀이 공간이 없어 여름철 피서를 위해 타지로 떠나야하는 지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자는 고 김일태 군수의 아이디어가 그 출발점이다. 특히 지난 2008년 개장해 2010년 유료로 전환된 월출산 氣찬랜드는 이젠 영암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가 됐다. 개장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99만4천8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물놀이 입장객 가운데 81%가 관외거주자들이었다. 전국에서 100만명에 가까운 피서객이 찾은 명품 물놀이 시설로 이미 자리 잡은 것이다. 따라서 氣찬랜드를 운영하는 군이 신경 써야할 일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일 외에도, 명품 피서지답게 관광객들이 氣찬랜드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수용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일이 중하다 할 것이다.
氣찬랜드 내 각종 시설이나 휴게·음식점을 이용하는데 있어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친절해야 한다. 바가지요금 등 악덕상술은 지역 이미지만 흐릴 뿐 지역경제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이는 비단 氣찬랜드 내에서 뿐 아니라 영암군 전 지역의 식당 등에도 마찬가지다. 전국에서 氣찬랜드를 찾게 될 피서객들에게 다음에 또 찾겠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명품 물놀이 시설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氣찬랜드 개장 및 폐장 때마다 강조해왔듯이 비단 여름철 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시설확충도 더 미뤄선 안 된다. 전국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사계절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전임 군수가 고민했던 시설 확충의 뜻을 되새겨볼 필요가 충분하다. 올 여름의 氣찬랜드 운영성과가 영암군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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