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암요' 소성작품은 지난 4월6일 왕인문화축제 개막과 함께 불을 지피기 시작해 8일까지 3일간 밤낮으로 구워낸 작품으로, 이틀 동안 뜨거운 열기를 식힌 후 꺼내 완성했다.
또 왕인문화축제 기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작가마 소성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하기도 했다.
장작가마는 나무를 원료로 한 전통적인 소성방법으로 우연적인 효과가 장점이다. 이번 영암요 작품은 요변으로 인한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 도기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기박물관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구림도기가마터에서 출토된 '구림도기'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장작을 이용한 전통적인 소성방식으로 도기를 구워 영암도기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또 영암의 풍부한 부존자원인 황토를 주원료로 활용해 작품성 높은 도기를 비롯해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도기를 제작하는 등 도기전통의 새로운 계승은 물론 인체에 무해한 건강한 그릇을 제작해 도기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