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우리 군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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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 우리 군수님

저는 영암군민이 아닙니다..그래서 영암에 대해 자세히 알지못하지만
발전해가는 영암을 보면서 몇글자 올립니다.

친정에 내려오면 엄마와 언니가 우리 군수님, 우리 군수님 하시더라구요.

참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군수님과 친분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우리 군수님이라고 하는지 저는 한번도 시장님이 우리시장님이라는 생각을 털끝만큼도 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시골 인심이겠거니 참 별스럽다 생각했지요.

그러나 친정에 올때마다 공설 운동장 자랑에 살기 편하게 우리 군수님이 다 바꿔주신다며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올여름에도 기찬랜드자랑을 어찌나하던지 입장료가 좀있는 사설 놀이시설 쯤으로 생각했었죠. 그런데 공짜라는 말에 의아했습니다. 그럼 음식파는곳인가? 군에서 만들어서 공짜인 줄도 모르구요.

가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군민을 사랑하시는 분인가보다. 이윤추구가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닌 이시대에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을 하며 왜 군수(사실 님자도 거의 안붙이거든요)가 아닌 ‘우리 군수님’인지를… 제가 사는곳도 ‘시장님 우리 시장님’ 이라고 절로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잘못된 결정들이 얼마나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는지(여기 안 살아서 세세한것 까지는 알수 없지만) 물론 잘못된 행정도 있을지모르지만 군민에게 사랑받는 군수님은 흔치 않을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항상 먼저 군민을 생각하는 사랑받는 군수님으로 끝까지 잘해주시겠죠!

/judy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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