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 봉사 큰 사랑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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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헌신적 봉사 큰 사랑 나눕니다”

금정교회, 활발한 사회복지 활동 ‘찬사’

시골마을의 한 작은 교회가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금정면 소재지의 금정교회(목사 박종운·47·사진)는 문해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운영,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공중목욕탕 운영, 어린이들과 독거노인에게 식사 제공, 건강체조 강습 등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과 사랑을 전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종운 목사는 “‘노인목회’라 할만큼 노인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은 시골 목회활동 속에서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편안하게 모시고 싶어서 여러가지 복지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물론 군 지원사업이지만 금정교회의 박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찬사를 받고 있는 것.
금정교회는 지난해 12월 초 주민들 중 문맹자를 위한 한글교실을 개강하고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이 대부분인 목회자에게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의 지원으로 공중목욕탕을 신축하고, 교회 목욕장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생활을 돕고 있다.
한편, 군 지원사업인 ‘사랑의 도시락 배달’사업은 인근 도포, 신북, 덕진면까지 총 4개면의 저소득층 어린이 170여명에게 학기중 방학중 주 4회, 주 1회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또 금정교회의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사설 학원이 없는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컴퓨터, 피아노 강습과 학습지도 뿐만아니라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어 김일태 군수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원어민 활용 소그룹 영어학습 서비스’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뿐만아니라 학습을 마친 학생들에게 교회 자비로 급식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이에대해 특히 금정면 관내 기업체 대표들은 지난해 12월 성금을 모아 학생들의 급식비로 써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을 전달했던 기업체 대표들은 우미건설 김남수 사장 유천종합건설(주) 성기호 소장과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이사, 형진종합개발 임홍균 사장 등이다.
금정교회의 박종운 목사는 “칭찬을 바라지 않고 단지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며 “관내 기관.사회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면사무소를 통해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무척 고맙고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신 강동옥 금정면장님과 주민생활지원담당 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영진 금정면 군민기자·변중섭 기자
최영진 금정면 군민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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