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직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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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 직원분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주위를 맴도는 깊어만가는 겨울밤. 병풍처럼 스치는 몇 분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이곳에 흔적을 남기려합니다.

저는 영암읍에 거주하고있는 40대 후반의 가정 주부입니다.

지난해 초여름쯤 주위분의 권유로 복지관에 좋은 수업이 있다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발길을 그곳으로 옮겼습니다.

한지 수업을 한다는 조그마한 강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무겁기만했던 마음은 어느새 어디론가 사라지고 수업시간 내내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이라도 된것처럼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그후로 푸드아트반 수업과 지금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뜨게반 또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건강에 좋고 사색의 공간을 넓혀주며 예의롭게 해준다는 다도반에서 차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이면 찾아와서 수강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함께 한없는 관심을 기울여 주신 관장님을 비롯 담당 직원분들이 어찌나 고맙게 느껴지는지요.

처음에는 그분들의 직업이니 당연히 그러겠거니 생각했는데 1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처음 뵈었을때처럼 한결같은 예쁜 마음에 감동을 하곤 합니다.

몇해전까지만해도 사실 시골에 살기때문에 문화혜택을 못 받는다고 도회지 친구들에게 푸념도 하곤 했었지만 지금은 본인만 부지런하면 도회지 못지않은 시간들을 보낼수 있어 항상 고맙고 여성들의 지휘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김일태 영암군수님께도 작으나마 감사의 마음 전해 드립니다.

내일이면 또 뵐 복지관의 모든 직원분들·님들의 가정에도 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 그런 날들이 되시길 기원해드리면서 작으나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파이팅!
/한은화
한은화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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