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영암의 어제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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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진으로 본 영암의 어제 그리고 오늘

⑩신북면 변천사

신북면 시가지(1970년)
신북장과 우시장에 인파 북적였던 사통팔달의 요충지
신북면 우시장(1970년대)
신북면 우시장(1970년대)
영암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어 북이종면(北二終面)이라고 불렀던 신북면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현재의 관할구역을 갖게되고, 1973년 7월 금정면에 속했던 용산리(龍山里)가 편입됨으로써 현재에 이른다. 백룡산(420.6m), 오봉산(162.1m), 가막산(166.0m), 마산(159.0m) 등으로 둘러싸인 신북면은 한때 전남도청 이전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될 만큼 요충지다.
신북면의 정취를 담은 옛 사진 가운데 신북 우시장의 모습이 압권이다. 신북장은 신북시장 또는 월평리 126-3일원에 있어 월평장이라고도 하는데 3일과 8일에 서는 오일장이다. 원래는 지금보다 남쪽 약 1㎞ 지점인 이천리 부선마을에 있어 '부선장'이라고 불렀고, 이곳엔 지금 '구장터'라는 비석이 서 있다.
월평리에 있던 우시장은 인근 시종면과 도포면은 물론 나주 반남면, 왕곡면, 세지면 등지에서까지 소를 매매하러 다닌 사람들이 많아 크게 붐볐고, 이 때문에 우시장을 중심으로 주택들이 즐비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농업기계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우시장은 그 기능이 퇴화되기 시작했고 1985년에는 폐장됐다. 신북면소재지에 있던 우시장에는 현재 복지회관이 들어서 있다. 면세(面勢)가 빠르게 위축되어가고 있어 안타까운 지역이다.
/ 사진제공 = 영암군청 강평기
신북면 시가지1(1970년)
신북면 시가지1(1970년)
신북면 시가지(1970년대)
신북면 시가지(1970년대)






신북면 시가지(1970년)
신북면 시가지(1970년)
신북면(1977년)
신북면(1977년)





신북면사무소 근무모습
신북면사무소 근무모습
신북면 소재지(2017년)
신북면 소재지(2017년)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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