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포럼 '영암군 생활실태조사 결과 및 당면현황과 미래발전 방향'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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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암문화포럼 '영암군 생활실태조사 결과 및 당면현황과 미래발전 방향' 주요내용

■ 일반현황
생활만족도 '만족 30.3%' vs '불만족 21.8%'
영암 떠날 경우 전남 근교 신도시 가장 선호

설문조사 응답자 340명은 영암읍 86명(25.3%), 신북면 36명(10.5%), 미암면 35명(10.3%) 학산면 32명(9.4%), 금정면 28명(8.2%), 삼호면 24명(7.1%) 시종면 24명(7.1%), 서호면 24명(7.1%), 덕진면 22명(6.5%), 군서면 17명(5%), 도포면 12명(3.5%) 등이며, 성별로는 남성 205명(60.3%), 여성 125명(36.8%)이다. 또 연령별로는 50대 113명(32.2%), 60대 79명(23.2%), 40대 64명(18.8%)로 40~60대가 256명(75.2%)로 나타났으며, 30대 미만이 55명(16.2%)이다.
'언제부터 영암군에 거주했는가'이 대한 설문에는 ‘조상 대대로(조부모님부터) 및 부모님부터’가 177명(52%)으로 가장 많았고, ‘본인부터’ 55명(16.2%), ‘귀촌 또는 귀농’ 33명(9.7%), ‘직장 또는 사업 때문에’ 23명(6.8%) 등의 순으로 나타나 군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조상 대대로 영암군에 거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매우 불만족’(23명, 6.8%), ‘약간 불만족’(51명, 15%), ‘보통’(151명, 44.4%), ‘약간 만족’(59명, 17.4%), ‘매우 만족’(44명, 12.9%) 등으로 응답했다. 매우 만족 및 약간 만족이 30.3%로, 매우 불만족 및 약간 불만족 21.8%보다 높았다.
‘영암군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는 응답이 171명, 50.3%로, ‘그렇다’(147명, 43.2%)는 응답보다 많았다. 또 ‘영암군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 경우 어느 지역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남에 있는 다른 시·군’(38명, 11.2%), ‘전남 근교에 있는 신도시’(95명, 27.9%), ‘서울 등 대도시’(34명, 10%), 기타(12명, 3.5%) 등으로 전남 근교 신도시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의 관광지로 떠오르는 곳은 어디냐’는 물음에는 월출산(200명, 58.8%), 기찬랜드(31명, 9.1%), 왕인박사유적지(38명, 11.2%), 영산강(5명, 1.5%), 도갑사(11명, 3.2%), 한옥민박(2명, 0.6%), 유채 및 메밀단지(1명, 0.3%), 마한공원과 선사거주지(1명, 0.3%) 등의 순이었으며, ‘영암의 특산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무화과(141명, 41.5%), 달맞이쌀(32명, 9.4%), 대봉감(50명, 14.7%), 고구마(40명, 11.8%), 매력한우(24명, 7.1%), 멜론(1명, 0.3%), 참빗(2명, 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영암 발전에 중요한 분야’를 꼽으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상공 및 경제분야(49명, 14.4%), 노인복지분야(26명, 7.6%), 청년 일자리 분야(73명, 21.5%), 문화예술분야(24명, 7.1%), 관광분야(50명, 14.7%), 농·축·특산물분야(65명, 19.1%), 환경분야 (9명, 2.6%), 교육분야(5명, 1.5%) 등으로 ‘청년 일자리 분야’를 꼽는 이들이 단연 많았다.
‘어떤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사회복지(69명, 20.3%), 환경보호(43명, 12.6%), 자율방범(35명, 10.3%), 여가선용 또는 친목(85명, 25%), 청소년선도(10명, 2.9%), 군정감시(10명, 2.9%), 교통정리(7명, 2.1%) 등으로 여가선용 또는 친목활동이 많았다.
응답자들의 주택 거주 방식은 아파트(74명, 21.8%), 임대아파트(10명, 2.9%), 단독주택(210명, 61.8%), 상가주택(14명, 4.1%), 연립 및 다세대주택(26명, 7.6%) 등이었다.
■ 당면 현안과제
영암읍 지역경제 침체 영암군 지원 부족 때문
지역소멸위기의 원인은 '청년 유입 여건 부족'
영암군의 당면한 현안과제와 관련해서는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이 영암공공도서관 이전 신축을 기찬랜드로 추진 중으로, 기찬랜드가 이전부지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적절하다’는 응답은 72명, 21.2%인 반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168명, 49.4%로 훨씬 많게 나타났다. 또 ‘이전부지가 적절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생활권이 멀어 접근성이 불편하다’(75명, 22.1%), ‘기찬랜드는 광광지이기 때문’(63명, 18.5%),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선정했기 때문’(32명, 9.4%),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수렴이 안되었기 때문’(26명, 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이 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를 기찬랜드로 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문제점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영암 교육경쟁력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명문학교 육성’(104명, 30.6%), ‘우수교사 초빙’(21명, 6.2%), ‘타 지역 학교 진학’(1명, 0.3%), ‘교육환경시설 개선’(88명, 25.9%), ‘지역민 관심’(62명, 18.2%), ‘작은 학교 살리기’(44명, 12.9%) 등을 꼽아, 군민들이 아직까지도 ‘명문학교 육성’에 대한 염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암중과 영암여중, 영암고와 영암여고 등 ‘영암읍내 2개 중·고교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188명, 55.3%로, ‘통합에 반대한다’(67명, 19.7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잘모르겠다’는 응답도 80명, 23.5%나 됐다.
‘영암읍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영암군 지원이 부족해서’(104명, 30.6%), ‘영암읍민의 무관심’(116명, 34.1%), ‘앞장서는 사람이 없어서’(54명, 15.9%), ‘상가주민의 노력 부족’(38명, 11.2%)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영암군이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 상태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병의원 등 보건의료여건’(39명, 11.5%), ‘교육여건’(39명, 11.5%), ‘일자리 부족’(128명, 37.6%), ‘보육여건 부족’(6명, 1.8%), ‘청년 유입 여건 부족’(103명, 30.3%) 등으로 분석됐다.
‘영암군의 문화유산인 영암읍성을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정비보존해야 한다’(188명, 55.3%)는 응답이 ‘현행대로 둔다’(76명, 22.4%)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고, ‘잘모르겠다’는 67명, 19.7%였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이 영암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103명, 30.3%,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142명, 41.8%로 나타나 부정적 견해가 많았고, ‘잘모르겠다’는 응답도 93명, 27.4%로 나타났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영암 홍보 효과’에 대해서도 ‘효과적이다’는 응답은 108명, 31.8%, ‘효과가 적은 편이다’는 응답은 146명, 42.9%,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80명, 23.5%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영암 홍보 효과가 적은 씨름단에 대한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주민 공론화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153명, 45%였고, ‘현행유지’는 40명, 11.8%, ‘잘모르겠다’는 8명, 14.1%, 무응답 99명, 29.1%였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인수 과정에서 군민 여론수렴 절차가 생략된데 따른 군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 환경 및 교통 분야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는 '생활쓰레기'와 '악취'
영암 초·중·고교 교육 수준 '대체로 낮은 편'
‘영암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악취문제(50명, 14.7%), 소음문제(7명, 2.1%), 대기오염(22명, 6.5%), 수질문제(23명, 6.8%), 생활쓰레기(149명, 43.8%), 교통문제(59명, 17.48%) 등을 꼽아 ‘생활쓰레기’ 문제가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꼽혔다. 또 환경문제의 원인으로는 ‘주민들의 노력 부족’(101명, 29.7%), ‘기업의 기준준수 부족’(28명, 8.2%), ‘관련 기관의 미흡한 단속’(80명, 23.5%), ‘관련 기관의 지원 등 여건마련 부족’(113명, 33.2%) 등으로 나타났다. ‘행정 등 관련 기관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력하지 않는다’가 166명 48.5%로 가장 많아, 관련 기관의 적극적 대응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98명, 28.8%), ‘기업의 자구책 마련’(26명, 7.6%), ‘문제해결을 위한 재정지원’(96명, 28.2%),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102명, 30%) 등으로 나타나 역시 환경문제에 대한 해답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달려있음을 보여줬다.
영암군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은 도보(9명, 2.6%), 자전거(7명, 2.1%), 승용차(275명, 80.9%), 택시(8명, 2.4%), 버스(마을 및시외 17명, 5%) 통근·통학버스(1명, 0.3%) 등으로 단연 승용차가 많았다. <다음호에 계속>
첨부파일 : 영암 교육경쟁력강화에 필요한 일.png 첨부파일 : 영암 중·고교 통합에 대한 의견.png 첨부파일 : 영암공공도서관 부지 적절성.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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