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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영암 도시가스 공급 점화(點火)

③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영암지역에서도 4월 1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그동안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이날 오전5시부터 풀렸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제한도 사라졌다. 영화관에서는 4월 25일부터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로, 2020년 3월 처음 실행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하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3밀·취약시설에서는 KF80 이상) ▲30초 비누로 손 씻기(기침은 옷소매에)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소독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은 최소화하기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고위험군과 접촉 최소화 등 개인방역 6대 수칙 준수는 여전히 유효하다.
④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부지 재검토
민선7기 때 결정됐다가 논란을 빚은 지역현안과제 중 하나인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부지가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재검토됐다. 영암공공도서관은 전남도교육청이 총사업비 191억3천300만원(국비 50억2천700만원, 군비 50억원, 교육특별회계 91억600만원)을 투입해 월출산 氣찬랜드 내인 영암읍 회문리 418-1번지 일원 1만998㎡ 부지에 연면적 3천900㎡(3층), 건축면적 2천400㎡, 열람석 570석 규모로 오는 2025년 8월 개관예정으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축 예정 부지와 관련해 사전 주민의견수렴 없이 결정된 데다, 도서관 이용객들의 접근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고, 보다 결정적으로는 이미 온갖 시설물로 포화상태인 월출산 氣찬랜드 부지인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왔다. 이에 우승희 군수도 6·1 지방선거운동기간 신축 예정 부지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한 재검토를 약속했고 결국 주민설명회에 이은 여론조사를 통해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 부지로 입지가 변경됐다.
⑤우승희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던 우승희 군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는 11월 28일 우 군수에 대해 6·1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허위응답을 권유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우 군수는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권리당원들에게 '이중 투표'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중투표' 논란에 재경선을 결정했으며, 우 후보는 전동평 후보와 치러진 2차 경선에서도 승리해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
⑥영암군수 3선 불가 또다시 확인
6·1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전동평 군수가 첫 관문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함으로써 '영암군수 3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뿌리 깊은 거부감(?)이 거듭 확인됐다. 전 군수는 4월 28∼29일 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와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34.50%의 득표율을 얻었다. 39.13%를 얻은 우승희 후보에 4.63%p 뒤져 2위였다. 권리당원 이중투표 의혹을 제기해 5월 7일 당원 100% 방식으로 진행된 재경선에서는 그 차가 더 벌어져 43.91%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우승희 후보는 56.09%의 득표율을 얻어 무려 12.18%p 차로 패했다. 영암지역에서 군수 3선은 후보자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유권자인 군민들이 만들어주는, 열심히 일한데 대한 '보답'이라는 사실을 이번에도 실감할 수 있었다.
⑦쌀값 하락 폭 45년 만에 최대치

⑧새해 정기인사 놓고 뒷말 무성
올 1월 1일 자로 단행된 영암군 정기인사의 회오리가 두고두고 후유증을 낳은 한해였다. "영암군에 마가 끼었다"는 말로 새해 정기인사를 평가하는 이들도 많았고, 다수 공직자들은 "일할 의욕을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민선 6,7기 통틀어 열다섯 차례 단행된 인사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사라는 혹평까지 나왔다. 인사권자의 원칙 없는 인사도 문제였고, 일부 공직자들의 도가 넘는 청탁행위도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렸으며, 인사권자의 선거법위반 사건을 덤터기 쓴 공직자들에 대한 보은인사도 노골적이었다. 전동평 군수가 3선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이들도 많다.
⑨바둑테마파크 관광지 지정취소
보상토지에 대한 환매절차까지 진행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 예정부지에 대한 관광지 지정취소 및 군관리계획 변경이 이뤄졌다. 이로써 2009년 12월 전남도가 지정했던 바둑테마파크 관광지는 13년여 만에 백지화되게 됐으며, 50만4천944㎡의 계획관리지역은 보전관리지역과 생산관리지역, 농림지역 등으로 변경되게 됐다.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은 영암읍 개신리 261-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00억원(국비 170억원, 군비 230억원, 민자 200억원)을 투입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명예의 전당, 참선관, 연수관, 테마센터, 바둑텔, 예술인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⑩영암 훈련용항공기 비행장사업 중단
'영암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 사업'이 결국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사업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주민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정부 계획에 반영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할 민간사업시행자가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新4대 혁신성장 동력산업' 중 '드론·경비행기 항공 산업' 부문의 핵심현안이었다. 특히 전동평 전 군수가 8년 재임기간 역점을 둬 추진했던 대표적인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민선6,7기 혁신성장 동력산업의 공식적인 폐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이로써 '드론·경비행기 항공 산업' 육성은 경운대 비행교육원(플라잉센터)과 영암천의 영암비행장만 남게 됐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