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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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이 종 옥 공장장

생과와 쨈 택배 발송 체크하고 확인하랴, 작업 지시하랴, 사무·행정 처리하랴, 생산라인에서 작업하랴…. 삼호농협 무화과 가공공장 이종옥(여·49·사진) 공장장은 1인 다역을 해내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기자와 인터뷰하는 순간에도 택배관련 소비자들의 전화를 받느라 차분한 대화가 힘들었다.
이종옥 공장장은 20여년 간 무화과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연구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삼호영농법인 가공담당 상무로 재직하면서 쨈을 비롯한 제과재료 등 각종 무화과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이 공장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제품 생산과정의 위생 청결 문제다. 쨈을 생산하는 날에는 본인도 직접 생산라인에 서서 생산 작업에 동참하기도 한다.
그는 최근 팥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 무화과 100%의 연양갱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새 제품 연양갱의 상품화와 대량생산을 위해서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바빠서 엄두를 못내고 있다”며 아쉬워 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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