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자연을 무대로 산길을 내달린 챌린저대회는 무려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공설운동장을 출발, 험난한 활성산 산길을 오르내리며 40㎞ 코스를 무려 3시간 동안 레이스를 펼쳤다. <사진>
남자 일반부 상급자 부분. 국가대표를 꿈꾸는 허진원(26·나주 동신대학교 생활체육학과 3년)선수가 1시간33분00초50에 코스를 주파해 1위를 차지하고, 김필선(목표유발MTB·1시간48분16초30)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시간, 운동장에서 열린 스트롱맨컵 대회는 국내선수를 대상으로 열린 최초의 대회로 총 4개 세부 종목 성적을 합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 쌀가마를 안고 맴도는 ‘코난서클’, 230㎏짜리 타이어를 90초 동안 뒤집으면서 이동하는 ‘타이어 플립’, 200㎏ 철제 빔을 90초 동안 옮기는 ‘빔 워크’, 가장 빠른 시간에 8.5t 트럭을 25m끌기 ‘트럭 풀링’ 등으로 진행됐다 종목별 1위 10점, 2위 9점 등 순위에 따라 차등점수를 배정했으며, 종합 우승은 총38점을 얻은 코난서클(1640도·약 4바퀴 반), 트럭 풀링(41초47)에서 1위에 올라 20점을 얻은 뒤 타이어 플립 2위(27m62), 빔 워크 2위(54m93)로 18점을 추가로얻어 총 38점으로 우승을 거머쥐고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총 30점을 얻은 백성욱선수는 2위에 머물렀다.
/김명준 기자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