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만 있던 '비상계엄'이 45년만에 2024년 12월3일 밤 10시28분에 튀어나왔다. 12월7일 밤 9시 26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여당의 집단 불참으로 불성립됐다. 여당은 내란수괴의 공범이 됐다. 12월8일 오전 11시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질서 있게 조기 퇴진시킬 것이고, 퇴진 시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직무배제할 것이며, 그 기간 국정은 국무총리가 여당과 협의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통령과 여당의 헌법파괴가 선을 넘고 가관이 아니다. 내란수괴와 공범 여당이 내놓는 그 어떤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2.265천만 국민을 무시하고 제왕적 왕이 되고자 대통령 윤석열은 12월 3일 밤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주국가의 근간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후속 군에 의한 포고령도 발표하여 암흑세계로 온 국가를 만들었다. 그러나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들불처럼 일어나 헌법 수호를 외치며 여의도 국회로 달려가 국회에 난입한 공수부대 계엄군에게 국회 난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무장한 군인들과 맨몸으로 대항하며 막았다. 민주주의를,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남녀 젊은 전국에 국민의 모습을, TV를 통하여 전국에 생방송 하여 전 국민이 지켜보는...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2.19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반국가·반헌법·반민주 폭거 행위를 멈춰 세웠다. 이제 도지사로서 도민이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담화문을 통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쉼 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헌법재판소 심판 등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2.19영암군의회는 2024년 12월 5일 오전, 역사적 책임감과 헌법 수호 의지를 담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 장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암군의회는 이번 사태를 "45년 만에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와 국회의 신속한 탄핵 절차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에서 영암군의회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명시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는 가치를 되새기며, 대통령의 이번 행위는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권위주의적 쿠데타적 행위로 간주된다고 선언했다....
정치 이승우 기자2024. 12.132024년12월3일 밤 10시 20분 온 국민이 하루의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 시간 맑은 하늘에 날벼락처럼 대통령 윤석열은 TV를 통하여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직접 선포하였다. 그리고 계엄사령관으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를 위반하면 구속영장 없이 체포 구속 할 수 있으며 정치인은 어떠한 정치활동도 할 수 없고 국회와 지방의회도 해당하며 방송과 신문 모든 언론은 계엄사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이어 공수부대를 중앙선관위를 무력 난입 지시하고 뒤이어 입법부인 국회를 접수하기 위하여 최정예 공수 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2.12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엄중한 국가 상황에, 헌법 질서에 맞는 (대통령) 즉시 사임이나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 또 민생안정을 위해 내년 본예산 신속집행과 예비비를 활용한 민생예산 추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시국이 엄중해 온 국민이 추이를 지켜보면서 크게 걱정하고 있고, 지방정부 입장에서도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국민들이 지난 2016년 탄핵 때 질서 있는 촛불집회 등을 통해 자랑스럽게 위기를 잘 넘겼듯이 이번에...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2.12"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 바꿀 수 없다" 이게 대통령이 할 말인가? 나라 절반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사망 실종자가 50여 명에 달하는 현실을 외면한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 입은 너무도 가볍고 무책임하기만 하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에 대홍수로 10여 명이 사망하자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급히 귀국했다. 지난해 9월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아베 국장에 참석하려다 캐나다에 상륙한 허리케인에 대처하려고 불참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7.21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이 말은 현직 대통령이 누리는 아무 말 대잔치며 막무가내 검찰이 휘두르는 망나니 칼춤이다. 미국에 가서 국제적 망신을 샀던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왜곡 조작한 솜씨처럼 "아니면 말고"식 말장난일 뿐이다. 지금 대한민국 어디에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존재하는가? 압수수색은 영장 제시에서부터 시작한다. 영장 제시도 없이 도둑처럼 출근하는 직원들 틈에 섞여 압수수색 하러 들어왔다면 이는 불법이며 무효이다. 지난 24일 아침 가장 엄격하게 법을 지켜야 할 검찰이 민주당사에서 꼼수를 부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28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 의석을 포함해 무려 180석을 확보했다. 전체 국회 의석(300석)의 5분의 3이다. 제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에 내줬던 광주·전남 18석도 모두 차지했다. 투표 당일 국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절차와 물리적 거리두기 등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너도나도 참정권을 행사했다. 그 결과 투표율은 66.2%,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례 없는 국란의 위기 속에 투표장을 찾은 국민들은 집권여당에 과반의석도 훨씬 뛰어넘는 지지표를 던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이를 두고 "무섭고 두렵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심판은 매서웠음이다. 우리는 이번 총선이 '민주당이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야당이 너무 못해 심판을 받은 선거'라는 해석에 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4.24홍콩 민주화 시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벌써 100명 넘게 희생자가 발생했고, 날마다 끔찍하게 살해된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 이미 80년 5월! 피로 물든 광주항쟁을 겪은 우리로서는 남에 일 같지가 않다. 고립무원 광주는 섬 아닌 섬이 되어 외부로 소식을 전할 수 없어 전국적인 지지나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었지만 고립이 아닌 개방 상태인 홍콩은 지나(중화인민공화국) 눈치를 보는 나라들 때문에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외로운 투쟁, 외로운 항쟁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인민의 나라에 인민은 없다. 홍콩 법원이 복...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11.22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인 업보가 있다. 언론 역시 같은 업보를 짊어지고 있다. 얼마나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가 무서웠으면 조국 낙마를 위해 검찰은 올가미를 씌우고 언론은 악마로 만들었을까? 검찰은 검사 60명, 수사관 200명, 압수수색 70곳 등 증거가 나올 때까지, 어쩌면 증거가 조작될 때까지 먼지를 털었다. 신문 방송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치열하게 무려 200만건에 달하는 뉴스라는 이름을 빈 가짜뉴스를 두 달 동안 쉬지 않고 배설했다. 칭송이 아니라 조국은 위대하다. 두 달 동안 검찰이 뒤지고 털고, 언론 20...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10.18프랑스어 쿠데타(coup d’Etat)는 영어로 'coup'이다. 쿠데타라는 뜻도 있지만, 이보다는 '장사나 사업에서의 대성공 또는 대히트'를 뜻한다. 요즘말로 '대박'이다. 정치학에서 쓰는 쿠데타는 '국가에 대한 일격 또는 강타'(stroke of state, blow of state), 다시 말하면 주로 비합법적인 무력 또는 군사적 수단으로 정권(政權)을 빼앗는 것을 말한다. 쿠데타를 일으킨 몇몇 정치군인들에겐 성공만하면 한 나라를 장악할 수 있으니 '쿠데타=대박'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쿠데타가 성공하려면 몇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대가 움직여야 한다. 전부일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군대의 극히 일부가 움직인다. 주요 국가 동의도 필수적이다. 우리 같으면 미국을 말한다. 이 두 요소가 갖춰지면 대통령, 공항, 언론, 금융기관 등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8.24'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촛불 집회도 2002년 효순·미선이 사망사건부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거쳐 마침내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에 이르러 국민의 힘으로 준법·비폭력 집회의 완성형을 실현함으로서 국민들은 '티끌'에서 '태산'이 되었다.지난 촛불집회는 우리나라의 집회 문화를 완전히 바꿈과 동시에 제19대 대선을 보다 빨리 실시하게 함으로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촛불집회 이후 사람들은 더 이상 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7.27'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을 지니지만, 의미를 더해 설명하자면 다른 산에서 나는 거칠고 나쁜 돌이라도 자기의 옥(玉)을 가는 데 숫돌로 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言行)이라도 자신의 지덕(智德)을 닦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이 말은'<시경(詩經)>, 소아편 학명(鶴鳴)'에서 소개된 시의 일부이다. 樂彼之園 (낙피지원) 즐거운 저 동산에는 爰有樹檀 (원유수단) 박달나무 심겨 있고其下維穀 (기하유곡) 그 밑에는 닥나무 있네 他山之石 (타산지석) 다른 산의 돌이라도 可以...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2.092018년은 천간(天干)이 '무(戊)'이고, 지지(地支)가 '술(戌)'인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다. '무'는 황색을 뜻한다고 한다. 2018년 무술년을 누런 개의 해로 부르는 까닭이다. 말하자면 올해는 우리에게 친숙한 '누렁이'의 해다.연말이 되면 고정기획으로 대한민국 국운(國運)을 진단하고 있는 <이코노믹 리뷰>가 올해도 어김없이 특집으로 실은 '4인의 역술가들이 본 무술년의 국운'이 관심을 끈다. 일단 지난해 정유년(丁酉年)과는 사뭇 다르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었다.한 역술가는 올해 무술년을 "토(土)의 기운이 강한 해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많다. 특히 정치에 변화가 많을 듯하다"고 진단했고, 또 다른 역술가는 "정치와 경제 측면에서 작년보다 기운이 밝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좋아지는 한 해"라고 전망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