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책사업인 ‘국립민속씨름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총사업비 450억원이 전액 국비 사업이다. 유치할 경우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영암군의 경우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 외에는 학교 씨름단 한곳도 없는 등 전통 씨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보지 공모과정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어 유치 성사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이들도 많다. 더구나 전임 군수가 의욕적으로 유치에 나섰으나 허망하게 실패했...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 2024. 12.06‘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막을 내렸다’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이고, 흐지부지 끝났다고 말해야 정확할 것 같다. 당초 일정은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였다. 하지만 24일까지 국화작품을 연장 전시하기로 한 차례 결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다시 31일까지 국화꽃 전시와 야간조명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모두가 기상이변에 따른 온화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축제기간 활짝 피어야할 국화가 개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축제장내 관광안내소와 음식점 등은 모두 철거한 상태여서 두 차례나 전시를 연장했음에도 올 축제 역시 ‘국화꽃 없는 국화축제’로 막을 내렸다고 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영암군은 최근 보도 자료를 내고 올 축제에 관광객 18만4천여명이 다녀갔고, 온라인 포털 검색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10월의 ‘전국 축제...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11.28(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전승렬)는 11월 11일 氣찬랜드 일원을 돌며 환경정화에 나섰다. 월출산 국화축제 폐막에 맞춰 실시된 이날 환경정화에는 전승렬 영암군지회장, 이완자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60여명이 함께했다. 트로트 가요센터 앞에 집결한 지회 회원들은 조를 편성해 계곡 산책로와 주차장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영암군지회 회원들은 氣찬랜드 내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마련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승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11.13예술촌 마당바우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영암읍 출신 문치빈 무용가가 기획한 영·호남 전통춤 교류전이 지난 9일 월출산 국화축제가 한창인 氣찬랜드 빛찬 광장에서 관광객과 내빈,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호남의 다양한 전통춤을 소개함으로써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류전은 영암 氣찬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강보석 씨의 부채춤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 공연에서는 사)한국전통춤협회 추현주 대구지부장의 작은 공간에서 여인의 섬세한 멋스러움이 묻어나오는 입춤(권명화류)을 시작으로 제6회 전국무용제 ...
교육 이승범 기자2024. 11.13영암군의회가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추진했던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나흘 동안 영암 관내 15개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점검한 결과를 담았다 한다. 민선8기 들어 우승희 군수가 핵심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옛 대동공장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장을 찾은 의원들은 신축 예산과 맞먹을 정도로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비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문화재생사업의 취지에 맞는 철저한 계획 수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장에 대해서는 준공 이전에 분양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더 절실한 과제로 꼽았고, 그린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장에 대해서는 무려 662억2천500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 1필지의 토지매입이 이뤄지지 않아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서두를 것을 주문...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11.07영암군이 민선8기 우승희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옛 대동공장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이 신축 예산과 맞먹을 정도로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비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주축 건물 일부가 붕괴상태에 있어 건물 원형을 보존하면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문화재생사업의 취지에 맞는 철저한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일부 부지매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준공 이전 분양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그린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
의정 이춘성 객원기자 2024. 10.3110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지는 긴 ‘축제의 계절’이 한창이다. 혹서의 뒤끝이어서인지 올 가을의 낭만은 더욱 유별난 것 같다. 국립공원 월출산의 가을이 멋진 영암군의 ‘가을 콘텐츠’도 풍성하다. 지난 4~5일엔 마한문화축제로 낭주골에서 본격적인 가을축제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12일에는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주도형 마을축제인 ‘제2회 들녘음악회’가 개최됐다. 수령 800여년의 느티나무와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들녘을 배경으로 오케스트라와 재즈 공연, 시 낭송, 먹거리 장터 등이 선보였다 한다. 같은 날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2024 전남 GT 대회’가 열렸다. 5개 종목에 150여대의 슈퍼카와 스포츠바이크 등이 각축을 벌여 관광객들이 스피드와 스릴을 즐겼다, 경주장 내 상설블럭에서는 ‘영암 코리아 드론 포뮬러 리그 2024’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재매를 더했다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10.17월출산의 기암괴석이 병풍을 이루고 용추폭포의 맑은 계곡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氣찬랜드 내에는 영암곤충박물관이 있다. 2020년 개관한 영암곤충박물관은 대지면적 500평과 건축면적 150여평 규모로 지어져 200여종이 넘는 세계 각지의 곤충표본이 보관된 제1관 곤충 표본관과 다양한 박제동물과 10여 종의 절지동물이 있는 제2관 숲속 곤충관, 3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제3관 곤충체험관, 25종이 넘는 살아있는 파충류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제4관 파충류 체험관 등...
우리이웃 이승범 기자2024. 09.27전남 서남권의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월출산 氣찬랜드가 개장했다. 오는 8월 18일까지 한 달 남짓 문을 연다. 氣찬랜드 관리 및 운영을 맡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올해로 개장 16년째를 맞아 버스킹, 버블쇼,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한다. 개장기간 매주 토·일요일에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도 연다.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는 자연 계곡형 풀장인 氣찬랜드에는 모두 7개의 물놀이장이 갖춰져 있다. 풀장은 수심 0.5~1.2m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 샤워시설,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고, 인근에 氣찬묏길, 가야금산조기념관, 곤충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도 찾아볼 수 있다. 재단은 이번 개장기간 영암군의 고유한 문화 요소를 형상화한 모자 에코백 머그컵 티셔츠 등 영암 관광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상점도 운영한...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7.25매력한우명품관 이경재 대표가 아동복지시설인 영암영애원의 전체가족들을 위해 10년째 격월로 초대해 식사 제공을 하고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의 선행은 지난 2014년 7월 1일 명품관이 개업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을 때에도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초대해 식사대접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음식을 포장해서 영애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0년간 그가 제공한 음식으로는 불백, 삼겹살, 갈비, 한우 등 식당 주요 매뉴를 60여차례 이...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4. 07.04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는 6월 23일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제469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1555년 영암성대첩 이후 군민들에 의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의회가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정운갑 군의원, 이정훈 영암문화원장 당선자를 비롯한 사업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암성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암지역 출신의 문치빈 무...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6.27가야금산조의 본향이며 여러 가야금 명인 등이 출생하고 성장한 옥토인 우리 고장에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및 김죽파제 민간 줄풍류를 보존·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실험무대,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가야금 연구와 연주를 선도하며 단원 상호 간 우의와 예술혼을 진작시키는 가야금연주단체가 있다. 단연 그 중심에서 영암지부를 훌륭히 이끌고 있는 정선옥(52) 예술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암군의 문화 자산들을 찾아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영암군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우리이웃 이승범 기자2024. 04.18영암군은 17일 氣찬랜드내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2024년 영암왕인문화축제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의에는 우승희 군수와 김한남 향토축제추진위원장, 향토축제추진위원, 담당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 전반에 대한 잘못된 점과 잘된 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결과 간략보고에 나선 최수진 관광정책팀장은 축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결과들을 보고하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나 행사가 개최되는 나흘 동안 고르지 못한 날씨와 늦게 개화된 벚꽃으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04.18영암군이 전남도와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 등과 ‘국립바둑연수원 유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다. 이들 네 기관·단체가 합심 협력해 국립바둑연수원 건립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조기에 확정하도록 적극 건의하는 한편, 국립바둑연수원을 영암군으로 유치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이 결실로 이어지면 영암읍 회문리 일대에 국비 450억원을 투입해 교육원과 숙박시설 등 바둑 관련 시설을 확충할 계획을 세웠다. 또 조훈현 국수를 배출한 바둑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등 바둑 특화지역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진행 중인 관련 용역을 4월까지 마무리해 이들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국가 정책 사업 확정과 영암군 입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라 한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영암군과 전남도만큼 바둑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4.04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착공식을 가졌다. 2019년 7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이 시작된 이후 무려 4년만이다. 2020년 12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의 승인이 이뤄졌으나, 2022년 10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변경되었고, 이후 2023년 4월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6월 전남도 건설기술심의, 그리고 지난 11월 조달청 원가심사 등을 거쳐 드디어 착공식을 가진 것이다. 영암읍 교동리 88-1번지 일원 18만9천602㎡를 개발하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순수 군비 435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6년까지 단독주택용지 1만3천㎡, 근린생활시설 2만4천480㎡, 상업시설 1만3천883㎡, 기반시설 13만8천239㎡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교동지구를 주거, 교육, 문화, 상업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