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의 고대사를 조명하기 위한 의지로 조성된 마한문화공원이 본래 목적을 잃고 불법 파크골프장의 조성지로 전락하고 있다.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일대에 위치한 마한문화공원은 약 18만㎡의 부지에 약110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들여 조성된 지역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고분을 비롯해 남해신사, 월지관, 몽전, 낭해망루 등 문화 자료 및 건축물이 있다. 하지만 한 영암 파크골프 지회가 공원 내에 불법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한문화공원, ‘역사복...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25요즈음 파크골프가 노년층에 이어 중년층에까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이나 파크골프장 운영을 둘러싼 각종 잡음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다. 영암읍과 삼호읍, 시종면 등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영암지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군민을 위해 조성된 삼호파크골프장은 특정 동호회의 사유공간인양 운영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마한공원 파크골프장은 아예 ‘공원녹지법’을 위반한 불법시설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모두가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관리 부재 내지는 수수방관이 빚어낸 결과물이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할 것이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현대 스포츠로, 일본 홋카이도가 발상지다. 공원에서 나무로 된 클럽을 이용해 공을 쳐 잔디 위의 홀에 넣는 운동이다. 여러 종류의 금속제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 달리 하나의 목제 클럽만을 사용한다. 골프에 비해 위험요...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25전라남도는 2025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에서 진도군, 영암군, 장성군, 해남군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주차장, 화장실 등 20년 이상 노후 관광편의 시설을 개선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자체 시책사업으로 시군 공모를 통해 추진된다. 관광학과 교수 등 외부 관광 전문가 3명을 평가단으로 위촉해 노후시설 개보수,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시설 설치 및 콘텐츠 보강을 중점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진도군 아리랑마을 관광지 ▲영암군 마한문화공원 관광지 ▲장성군 홍길동 ...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04.10영암군은 오는 3월2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5 왕인문화축제’를 5월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도포면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 때문이다. 영암군은 3월19일 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당초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 동안 개최할 예정이던 왕인문화축제를 5월3∼6일로 잠정 연기하되, 구제역 사태가 지속될 경우 축제 개최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제역 발생 후 한 달 동안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 등을 통해 추가 확산 여부를 지켜보아야 해 길어도 4월 2일까지 구제역 추가 발생이 없어야 축제를 개최...
문화/생활 이춘성 기자2025. 03.212025마한역사문화제가 오는 4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이틀간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시 뛰는 마한의 심장’을 주제로 마한의 중심지였던 영암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영암군은 2025마한역사문화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마한문화권을 대표하는 문화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년 마한역사문화제는 마한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한다. 전남문...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3.14시종면 와우리(갈곡, 구산)에 들어설 예정인 자원순환시설(하수처리 및 가축분뇨처리)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나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종면 주민들은 “이미 허가된 퇴비공장 등의 극심한 악취로 10년 이상 엄청난 고생을 해왔다. 특히 이번에 들어설 예정인 돼지 분뇨처리시설 부지 인근에는 마한문화공원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분뇨와 폐기물 등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지역이 될 것”이라며 허가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해 5월 2일 건축...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03.07■ 영암군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한 관광과 입장은? 관광과는 영암 관광의 새로운 틀을 짠다는 심정으로 영암군의 관광을 일상 속의 관광으로 활성화 방안을 만드는데, 영암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에서부터 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문가로부터 자문과 마을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체험과 대표음식, 관광기념품 등 살거리 등을 필수적으로 포함한 관광코스상품 개발과 전담 운영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침식사가 가능한 숙박관광 방안 마련과 지역행사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02.07우승희 군수는 지난 11월 25일 개회한 제312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해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을 했다. 이를 통해 우 군수는 민선 8기 3년차인 2025년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우 군수의 시정연설에 담긴 새해 영암군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우승희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영암군의 혁신은 바깥만 바라보던 시야를 돌려 우리 영암 안에서 발전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면서, “군민과 함께 만든 농정혁신 종합계획이 영암농업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4. 12.06지난 11월3일 오전10시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 왕인묘에서 제40회 왕인박사 묘전제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묘전제 참배를 통하여 왕인박사의 족적(足跡)을 기록하였으며 영암군이 무엇을 어떻게 접목하여 왕인박사의 학문정신을 계승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영암군 참배단은 왕인 묘전제에 앞서 11월1일 간자키시 다케오 도서관과 왕인천망궁 및 현창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첫 번째 간자키시의 다케오 도서관을 방문한 것은 이 도시의 인구가 5만명 정도인데 이곳을 찾는 연간 방문객이 무려 100만명이 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다케오를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12.08영암향교(전교 강동하)는 11월 10일 향교 내 교궁에서 시종면 출신 향우 김현재 케이삼흥그룹 회장의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영암향교가 교궁에 출향인을 대상으로 공적비를 세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공적비 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신승철 전남도의원, 최종수 성균관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케이삼흥그룹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2023 미스제주' 진 오우리, 선 김채은, 미 김지은씨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200...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11.17■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 총사업비 63억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되어 오는 2024년까지 6개년 동안 영암읍시가지 내에 경관보도교, 전망대, 바닥분수, 관리사, 산책로 등 야외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영암읍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 특색 있고 상징적인 공원 조성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당초 계획한 공정 기간 내에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원 주변 도로에 대해 관광버스가 진입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공원 인근에 주·정차할 수 있...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11.03'2023 마한축제'가 10월 6~7일 이틀 동안 시종면 소재지와 내동리 쌍무덤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한다. '마한의 빛 영암, 세계를 비추다'는 주제로 열린 올 축제는 (사)마한역사문화연구회가 주관한 마한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마한 특별 전시회, 마한유적 발굴현장 공개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한문화권 대외교류와 해상항로'를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는 '고대 동아시아 해양문명의 허브 영암', '고고학으로 본 해양교류와 영암', '5세기 전반 대외교류와 영암', '6세기 전후 한·중·일 해상교류',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과 중국 강남지역 간의 해상 항로 연구'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영암군의 마한유적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0.20'2023 마한축제'가 10월 6~7일 이틀간 시종면 소재지와 내동리 쌍무덤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마한의 빛 영암, 세계를 비추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올 4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한 영암군이 마한의 역사를 공유하며 '마한의 심장, 영암'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축제 첫날인 6일 오후에는 시종면복지회관에서 마한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사)마한역사문화연구회가 주관해 '마한문화권 대외...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3. 10.13군은 10월 5~6일 삼호읍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 7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조직적응교육'을 실시했다. 이닐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는 10월 4일자로 임명된 영암군 공직자 63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들으며 서로 소통하고, 공직 생활에 대해 알아갔다. 첫날 교육에서는 공직 시스템 사용, 예산·회계 실무, 복리후생, 보고서 작성, 노사관계 등 공직 생활에 꼭 필요한 이론과 실무가 소개됐다. 둘째 날 현장교육에서는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10.13'2023 마한축제'가 오는 10월 6∼7일 시종면 소재지 및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9월 19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를 열고, '마한의 심장 영암!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질 '2023 마한축제'에 대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영암군(삼호읍 나불도) 유치에 힘입어 '마한의 심장'의 위상을 확보한 군은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유치 기념 마한음악회, ▲'마한문화권 대외교류와 해상항로'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영암 땅의 생생한 마한의 흔적을 보여주는 '영암 마한 전시', ▲마한 그리기 대회 및 옥야리 고분 발굴현장 공개, ▲옥팔찌 만들기 체험, ▲...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