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들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7천523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규모로 전남 농수산식품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같은 시기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3억 9천350만 달러, 2022년 4억 2천167만 달러, 2023년 4억 7천284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전남에서 생산하는 김, 미역, 전복 등 수산물과 쌀, 배, 유자차 등 고품질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4. 10.23통계청이 발표한 ‘2023 출생·사망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율 감소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역 소멸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전남의 대다수의 지자체는 지역소멸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출산율은 매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나 이러한 감소세 속에서 차별화된 출산 및 육아 정책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강진군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강진군의 정책들을 직접 방문해 소개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강진군 출생아 수는 93명으로 2022년 한해 출생아 수 93명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출생아 수 45명과 비교하면 무려 106.7%나 늘...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4. 09.12민선8기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구호로 출범한 영암군은 2022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기후위기와 4차 산업혁명, 미래농업과 역사문화 등을 키워드로 변화의 단초를 마련한데 이어 2023년 한 해 군정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의 씨앗을 뿌렸다고 자평했다. 영암군은 2023년 영암군정의 성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를 ‘혁신 영암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해 뿌린 혁신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뒷받침했으며, 동시에 군정 전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어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12.29영암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가 12월 4~6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모두 294두의 한우가 출품돼 13개 부문을 시상한 이번 대회에서 서 대표가 출품한 한우는 도(축)체중 647㎏, 등심단면적 171㎠, 등지방두께 11㎜로 1++A 등급을 받았다. 1㎏당 14만원에, 머리·발·내장을 제외한 지육가격 9천58만원으로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서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제15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12.15‘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이 일반회계 5천900억6천455만7천원, 공기업특별회계 479억6천222만7천원, 기타 특별회계 109억4천628만원 등 총 6천489억7천306만4천원 규모로 편성, 의회에 제출됐다. 올 본예산 6천413억7천913만3천원 대비 1.1%인 76억원 증액에 그쳐 사상 최소 규모 증가 예산이다. 특히 정부의 역대급 '세수펑크'에 따라 사상 최고의 긴축예산 편성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역대 최소 증가를 기록했던 올(2023년) 본예산의 경우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향토사를 공부하다 보면 궁금했던 우리 지역의 이야기의 빠진 조각이 인근 지역 이야기를 통해 맞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양달사 장군의 이야기도 그러하다. 익히 알다시피 1555년 발발한 을묘왜변에서 조선 최초의 의병장으로 활약한 양달사 장군(1518~1555)은 우리 영암의 자랑이다. 양 장군은 1537년 20세에 무과 급제를 했고, 1546년(29세) 중시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둬 전라병영우후와 진해현감, 해남현감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현감을 지냈다고 하더라도 직급도 그리 높지 않고, 앞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4.07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현재 우리 한우산업이 처한 상황에 대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판단했다 한다. 이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해 농가에서 소득손실이 발생하는 단계다. KREI는 더 나아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해내려면 농가들이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의 추가 입식을 자제해야 하고, 더 나아가 번식용 암소 감축 등 자율적인 사육 규모의 조절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자체나 농·축협 등은 입식 지원금 등 농가의 사육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중단해야 하고, 계획 또는 조기 출하 등을 통해 적기 출하를 지원하는 등 수급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영암군민신문>은 지난 2021년 12월 KREI가 한·육우 관측 12월호를 통해 2022년 한우 사육두수가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할 전망이고, 도축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3.24한우산업에 불어 닥친 작금의 위기는 그동안 농가들이 여러 경고음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를 크게 늘린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연히 우리 한우산업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농가들이 솔선해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인 가임 암소의 추가 입식 자제 및 감축 등 자율적인 사육 규모 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한우 사육 두수는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심지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한·육우 관측 2021년 12월호를 통해 사료 가격 상승세 속에 사...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3.17영암 출신 프로골퍼 유해란(21)이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다. 유해란은 12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를 차지했다. 참가자 100명 중 당당히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Q시리즈는 LPGA 투어 카드가 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음 시즌 출전 티켓을 걸고 테스트를 치르는 일종의 입학시험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100명이 2주간 8라운드를 치러 우열을 가...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2. 12.16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12월 9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2022년 무화과 유통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300여 무화과 생산농가가 참석해 삼호농협 이사영 센터장으로부터 '2022년 무화과 유통사업 주요 성과 및 2023년도 무화과 유통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성오 조합장은 "삼호농협 무화과 유통사업은 역대 최고 매출액 117억원과 최대 취급량 2천579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매출 100억원...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2. 12.166·1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 27명 가운데 17명이 교체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결과 광주에서는 구청장 5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됐고, 전남에서는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15명이 물갈이됐다. 광주에서는 서대석 서구청장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김이강 민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불법 당원 모집 혐의 유죄 확정으로 출마하지 못해 일찌감치 물갈이가 확정됐다. 광주에서는 임택 동구청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6.03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영암군선수단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순천시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선수단은 종합점수 3만2천25점을 얻어 순천시, 여수시에 이어 종합성적 3위를 차지했다. 당초 목표했던 종합 7위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가자~순천으로!, 즐기자~전남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치러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암군체육회(회장 이봉영)는 육상, 축구, 배구를 비롯한 22개의 정식종목과 게이트볼과 족구 등 2개 전시종목에 임원 54명과 선수 3...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05.27영암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승희(48) 후보(기호1)와 국민의힘 소속 임대현(61) 후보(기호2), 정의당 소속 이보라미(54) 후보(기호3)가 등록했고, 박소영(66) 후보(기호4)와 배용태(67) 후보(기호5)가 각각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전동평 군수가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탈락함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진 영암군수 선거인지라 각 후보들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다며 제각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우승희 후보는 두 차례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탄탄하고 치밀한 조직력을 앞세워 압도적...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5.20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라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의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소상공인 4차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의회를 통과한 1회 추경에 27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 4차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 긴급대책비 지원(3차) 및 2021년 하반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 소상공인 긴급지원대책비 지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소득감소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당 긴급지원대책비로 1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1년 연 매출 5억원 이하(다만, 영업시간제한조치를 받은 업종의 경우, 연매출액 10억원 이하)이며, 2차 때와 달리 주소와 관계없이 관내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위반했거나...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04.08"인구보다 많은 영암한우 5만6천680두 괜찮을까?" 올 들어 12월 현재 영암지역 한(육)우 사육두수가 모두 5만6천680두로 집계됐다. '영암인구(11월 말 현재 5만2천964명) 보다도 훨씬 많은 한우 사육두수'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전국적으로 축사 신축 제약 등으로 인해 한우농가 신규진입이 어려워 한우 사육농장 수는 정체상태인 반면 영암지역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난 것이 사육두수 증가의 첫 번째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영암은 2015년 1천116가구, 2016년 1천131가구, 2017년 1천123가구, 2018년 1천319가구, 2019년 1천334가구, 2020년 1천351가구, 2021년 1천379가구로 늘었다. 사육두수 증가는 이보다도 가파르다. 2015년 3만9천537두, 2016년 4만462두, 2017년 4만2천26...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