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홍 시인 전 전남도지사
보류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생명의 땅 영암, 氣의 고장 영암, 천혜의 월출산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져 태풍을 막아주고 맥반석과 황토 지하수에선 미네랄이 함유된 맑은 물이 나오는 도포면, 시종면, 신북면, 미암면 등의 넓은 황토밭에 하얗게 물결치는 비가림 비닐하우스는 우리 영암이 자랑하는 지역여건에 맞는 저비용 고효율의 농업시설이다. IMF 때도 지역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생산시설이었다. 이렇게 전남도에서 가장 많은 약 400㏊ 비가림 하우스가 설치되기까지는 결코 우연의 일이 아니었다. 1980년대 초 노지수박과 무, 배추 재배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 발생에 따라 내년도 영암군 재정에도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한다. 정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방침과 맞물려 민간보조금을 대폭 축소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내년 각종 사업 추진도 예산이 부족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무리한 감세가 빚은 세수 급감 때문에 그야말로 상식 밖의 초긴축예산을 고집하는 정부 때문에 거의 모든 지자체가 겪어야 할 재정난이긴 하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고작 10% 내외에 머물고 있는 영암군의 경우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다. 더구나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 같은 조선업황이 세수 확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자체세수 상황 또한 결코 녹록치 않다. 이래저래 고강도의 세출구조조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온 것이다. 기획재정부의 올 국세수입 추계 결과 세수 펑크 규모는 무려 59...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월출산국립공원의 새 등산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이 9월 23일 개통됐다. 천황사길, 도갑사길, 경포대길과 가장 최근 개설된 산성대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월출산 氣찬랜드 또는 영암읍 녹암마을에서 대동제를 거쳐 큰골과 용암사지에 이르는 5㎞의 등산로다.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대동제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각각 지정되기 전까지는 군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탐방객들이 월출산을 찾을 때 애용하던 주된 등산로였다. 뿐만 아니라 왕인박사와 도선국사, 최지몽, 김시습, 정약용 등 명사들이 월출산을 오르던 길이였다. 새 등산로 개설사업의 명칭이 '명사탐방로'로 정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월출산은 뛰어난 경관자원을 토대로 1988년 국립공원(제20호)으로 지정됐으나, 탐방로가 한정된 데다 역사·문화유적지와의 접근성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원불교 전산 중앙종법사 LA 대법회에 다녀왔다. 원불교 미국서부교구에서 김주원 중앙종법사의 LA 방문을 맞아 준비한 행사였다. 중앙종법사는 천주교의 교황에 해당하는 분이라 했다. 한국 4대 종교의 하나인 원불교 수장은 어떤 분일까. 그리고 어떤 설법을 펼치실까 궁금했다. 행사 장소인 LA 원불교당은 사람들로 붐볐다.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은 줌을 통해 함께 할 수 있고, 질의응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였다. 사물놀이 공연과 시낭송을 비롯한 몇 가지 식전행사에 이어 종법사님의 강의가 시작됐다. 질문에 답하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전남도는 9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주~영암 아우토반+대불산단대교와 전남형 트램 도입을 골자로 한 '전남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대한토목학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해 검토 내용 청취와 자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전국 어디에도 없는 초고속도로망으로 연결하고, 기존 도...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전남도는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피해 농가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이 경영 안전망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도록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보험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20년, 5년 중 수확량의 최젓값을 제외하는 기존 안에서 모든 값을 적용토록 하는 등 보험 가입 금액 산출 방식을 변경했다. 또 사과, 배, 단감, 떫은감 과수 4종의 경우 적과 전에 발생한 재해 보상기준을 80%에서 50%로 하향했다. 2021년에는 할증률을 30%에서 50%로 상향하는 방식으로 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개정안에 대해 보험료는 많이 내고 보험금은 적게 받는 구조로 개정됐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농업인의 목소리가 많았다. 실제 정부 개정안으로 벼를 1ha 재배하는 농가가 피해율 50%, 자기부담비율 20%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보험가입(보...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전남도는 이상저온과 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 농사를 안정적으로 짓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10월 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동계작물은 8개 품목이며, 지역 농·축협이나 품목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기간은 ▲마늘 10월 4일~27일 ▲차(茶)·시금치 10월 4~11월 3일 ▲보리·귀리·밀 10월 10~12월 1일 ▲양파 10월 23~11월 24일 ▲인삼 10월 30~11월 24일이다. 가입 농가는 보험료의 90%가 지원되므로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마늘, 양파 등 8개 품목을 재배하는 4천505농가가 4천390ha를 보험에 가입, 올해 3~4월 저온 피해 등을 입어 보험금 112억원을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전남도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로 전국 최대 물량인 14만4천톤을 확보, 오는 12월 말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14만4천톤 중 3만2천톤은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매입하고, 나머지 11만2천톤은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형태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일정은 산물벼는 11월 30일까지, 포대벼는 12월 31일까지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한다.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 기준)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받은 후 연말에 최종 정산을 받게 된다. 공공비축 매입 대상 벼 품종은 매년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2개 이내로 지정하고 있다. 매...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3일 오후 5시 2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영암군에서는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배구, 테니스 등의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천500여명, 18개국에서 해외동포 선수단 1천500여명이 참가해 축구와 육상, 수영, 배드민턴, 펜싱 등 총 49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핸드볼, 볼링 등의 사전경기는 이미 시작됐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바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대거 참가해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우수한 역사·문화자원, 세계적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준비와 개·폐회식, 손님맞이, 문화예...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2023년 남해신사 추계대제가 10월 5일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 주관으로 남해당지(전남도 지정기념물 제97호)에서 열렸다. 이날 추계대제는 초헌관은 김현재 삼흥그룹 회장, 아헌관은 김택현 제이씨 특우회장, 종헌관은 최인옥 영암군발전협의회장이 각각 맡아 9인의 제관과 함께 국태민안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남해신사 대제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한반도 3대 해신제 중 하나로, 매년 봄과 가을로 나눠 봉행해오고 있다.
보류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혜성)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김영하 소설가를 초청해 올해 네 번째 영암군민아카데미를 연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인공지능시대의 창의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현실에 대응해 창의성 영역에서 AI와 함께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색한다. 나아가 평범한 사람이 예술로 어떻게 창의성을 보완할 수 있는지, 예술은 어떻게 인간의 창의성을 발현하게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김영하 작가는 제36회 이상문학상을 포함해 다수의 문학상을...
보류 이승범 기자776호2023. 10.13창의문화사업소(소장 문길만)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대회 작품을 모집한다. 이번 한시백일장대회는 한반도의 우수한 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 발전하고 후학들의 문예진흥과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시백일장의 시제는 王廟創建三十六週年有感(왕묘창건삼십육주년유감)으로, 압운은 年(년), 邊(변), 泉(천), 仙(선), 然(연), 형식은 칠언율시다. 작품 원본 접수는 우편으로 한다. 접수할 곳 주소는 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번지 영암군 창의문화사업소다. 창의문화사업소는 응모작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원 1인, 차상 2인, 차하 3인 등 총 51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창의문화사업소 문길만 소장은 "한시백일장 참여 작품은 올해 안에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돼 응모자들에게 배부될...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하정웅미술관은 오는 10월 22일까지 '같이가치 사제동행 아틀리에'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영암교육지원청과 월출미술인회가 기획·운영한 미술멘토링 프로그램인 '같이가치 사제동행 아틀리에'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월출미술인회 정선휘·송지윤·김미지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영암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관찰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들을 완성했다. 특히, 학생들은 영암의 대표 자원인 붉은 황토를 물감으로 활용해 다양한 감성...
보류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2023 남도문예 르네상스 亭(정)the琴(금) 정자음악회가 10월 3일 덕진면 영보리 소재 영보정에서 열렸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정자음악회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도의원, 고화자, 정운갑, 정선희 군의원, 영암향교 강동하 전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한국문화전통연구회 영암지부(대표 오찬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영암아리랑, 처녀농군, 진또배기를 비롯해 영암향교여성유도회(회장 박공심)와 한국전통문화연구회 학생 가야금연주단의 '아리랑', '반달...
보류 영암군민신문776호2023. 10.13교사정원 감축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아버지, 아버지 나의 아버지
접촉사고 수습하던 여성 2명, 만취 운전 트럭에 치어 사망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영암서 치맥하며 기아타이거즈 응원하자!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영암군,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대상 수상
전국 혁신가들, 영암 찾아 민선 8기 혁신 정책 살피며 노하우 보태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등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