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12월 21일 제279회 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 5천62억원, 기타 특별회계 9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85억원 등 총 5천745억원 규모의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는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심사에 나서 모두 65건 44억7천148만2천원 중 33억4천320만원을 삭감해 본회의에 넘겼으며, 이날 본회의 의결을 거쳐 그대로 확정됐다. 특히 상임위 심사에서 7억3천538만2천원 가운데 4억원이 삭감됐던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 예산은 1억원만 삭감됐다. 이에 따라 군민들에 대한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은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의 비용 차액의 90%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선진 자치행정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642호2020. 12.24'코로나19' 팬데믹이 집어삼켰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시나브로 저문다. 어둡고 긴 터널의 끝 저편에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이 아무리 높고 험할지라도 오르막 끝은 정상이요 내리막인 법이다. 모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몹쓸 역병은 영암호를 붉게 물들이며 저물어가는 저 경자년의 태양과 함께 꼭 극복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다시 떠오를 태양은 모두에 드리웠던 절망을 걷어내고 희망을 비추었으면 정말 좋겠다. / 사진제공 = 영암군청 강평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만화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평가는 2년마다 이뤄지고 있으며 사업관리역량, 사업운영성과, 행정참여도 주요 성과사례, 기관장 사업참여도 등을 평가한다. 삼호읍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중 1학년에서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창의융합, 진로체험, 민주시민교육, 주말전문체험, 주중전문체험 및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영암지역 카페에 지역출신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월출미술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남도르네상스 특화사업으로, 영암지역 카페와 월출미술인회 화가가 1대 1 매칭으로 진행한다. 예술을 직접적으로 향유할 기회가 적은 지역민들에게 남도 문화예술 작품을 만나는 장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암지역의 참여카페는 그림풍경, 로아에스프레소, 시암, 에버그린, 왕벚165, 원앤식스, 예쁜커피, 한옥카페 등 8곳으로, 월출미술인회 소속 송지윤, 문형선, 박일광, 류재홍, 최정희, 최인경 작가가 이들 카페와 1대1 매칭으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월출미술인회 류재홍 회장은 "서로 다른 공간에...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641호2020. 12.18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영암군이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블리 퍼블릭'에 따라 영암읍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등에 작품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블리 퍼블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월출미술인회를 선정, 미술인 37명이 참여하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 설치되는 '아트 브릿지'는 영암의 대표적 명산인 월출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직접 작품...
보류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명품 숲으로 조성되고 있는 氣찬자연휴양림을 찾으면 흰색 혹은 연분홍 꽃의 구절초 향기 가득한 100리길을 걸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암면내 30여개 기관사회단체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500여만원을 들여 구절초 씨앗을 구입, 氣찬자연휴양림 내 임도 40㎞에 파종했고, 내년 2∼3월엔 허브도 파종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미암면(면장 김만태)에 따르면 '미암면에 특색있는 트레킹 코스 조성 계획'이 공론화된 계기는 지난 11월 11일 氣찬자연휴양림에서 열렸던 '미암면 기...
보류 이승범 기자641호2020. 12.18전남도가 농어촌주택 취득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22개 시·군 중 18개 시·군이 소멸위기지역으로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상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는 주택공시가격 2억원이하(용도지역이 도시지역인 경우 제외)의 농어촌주택을 취득한 자가 3년 이내 9억원 미만의 기존주택을 팔 경우 1가구 2주택 비과세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까다로운 해당조건은 농어촌주택 취득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어촌 주택의 취득을 활성화시키고, 지방으로의 인구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농어촌주택을 취득하는 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범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조정...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18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영암군의 종합청렴도가 개선의 기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모양이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올해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해피콜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공직자들의 지속적인 청렴 마인드 생활화를 위해 '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렴도는 수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것이다. '백약이 무효'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26개 기초지자체 등 전국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영암군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에 이어 3등급에 머물렀다.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3등급에 머물렀다. 지난해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시종면 신학리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지난 11월 말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과 12월 초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세 번째 발생이다. 무엇보다 영암 시종면 일대는 인근 나주시와 함께 국내 최대 오리사육지역인 점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지 닷새도 채 지나지 않아 바로 인근인 나주시 세지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추가 확진됐다. 또 최근에는 덕진면 육용오리농장 2곳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바야흐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점차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음이니, 방역당국은 물론 사육농가들은 확산 차단은 물론 고병원성 AI 발생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방역에 적극 나서야한다. 영암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전남지역에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열두 개의 건반을 오르내린다 건반과 건반 사이는 가깝고도 멀다 하나의 건반에서 울리는 음의 미세한 울림과 떨림 소리가 음악적 화음으로 들릴 때까지 피아니스트의 손은 보이지 않는다 간혹 발이 밟는 페달의 무게를 손이 감지 못하기도 한다 사흘 전 미에서 파열음이 났다 오늘은 파찰음 소리가 앓는다 건반이 앓는다 손과 소통이 끊긴 페달을 밟는 발이 중심을 잃는다 최연숙 영암 출생 시인 수필가 문예춘추 알베르 카뮈상 현대시부문 최우수상 시집 '기억의 울타리엔 경계가 없다' 등 다수
보류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지난 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큰 틀에서 개정되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배치, 자치단체 다양성 확보,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 자치분권이 강화되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모두 자체적인 인사권을 갖게 됐다. 의회 의장에게 의회사무처 직원의 임면과 교육 징계 등 권한이 부여된다. 그동안 의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자치단체장에게 있어 집행부 눈치를 보며 견제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올 한 해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저문다. 해가 저문다고 코로나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지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더욱 혹독한 겨울이 될 공산이 크다. 남극과 북극 빙하는 녹고 있다는데 지구촌이 꽁꽁 얼어붙어 한 덩이 빙하가 돼버렸다. 거의 숨쉬기를 빼곤 삶이 멈추기 직전인 사회적 거리두기마저 3단계가 눈앞이다. 세계 경제와 교류는 극히 제한적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경제와 코로나 방역은 세계인들로부터 선망과 칭송을 받으며 맨 앞에 서 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1. 고흥의 금산초교 전교생 70여명은 최근 학교 인근 거금 생태숲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거금 생태숲은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적대봉 남쪽 자락에 있는 난대림으로 식물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금산초는 매년 이곳에서 특색교육활동으로 생태숲 탐방, 숲속 음악회 등을 열고 있다. 학생들은 생태숲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하며 무엇보다 소중한 체험학습을 했다. #2. 화순 한천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중단 없이 진행하고 있다. ...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641호2020. 12.18영암군 공무원 대다수가 지방의회 의원들의 '갑질'행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권위적인 태도, 각종 이권개입과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자료요구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공무원노조 영암군지부(지부장 남선진)가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조합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의회 인식 설문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447명이 응답해 74.5%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결과 지방의회 신뢰도에서는 '매우 신뢰한다'와 '신뢰한다'가 2.0%와 22.4%로 신뢰도는 24.4%였으며, '신뢰하지 않는다' 또는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2%에 머물렀다. '보통이다'는 53.3%였다. 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