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서호리의 불법투기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한다. 일단 자연발화로 추정되고 있으나 불법투기폐기물 야적장인 점에서 인위적 발생도 배제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화재가 발생하자 영암소방서는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29대, 소방대원, 삼호읍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을 투입해 12시간 만에 큰 불 진화에는 성공했다. 화재 발생 당일 초속 16m가 넘는 강풍으로 인해 급속한 연소 확대가 이뤄지면서 인근 야산까지 불이 번질 뻔했으나, 소방대의 화재 방어 작전 덕택에 산불로 확대되는 상황은 가까스로 저지했다. 소방서는 또 일일 평균 40여명의 소방인력과 소방차량 및 굴삭기 등을 동원해 잔불 진압에 나서고 있으나 폐기물 속의 불씨가 계속 살아나 화재 완전진압은 매우 어려운 상태다. 불법투기폐기물이 워낙 차곡차곡 쌓여있어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계속 연기가 나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4·15 총선 선거구가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막판에 '영암·나주·화순 선거구'가 만들어지면서 또다시 분리되는 듯 했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그대로 존치되게 됐다. 하지만 군민들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 총선 때마다 이곳저곳에 붙여지는 신세가 된 영암군의 처지가 못내 아쉬운 것은 물론이려니와, 우리지역 출신 후보도 내세우지 못하게 된 이번 총선이고 보니 졸지에 '구경꾼'(?) 신세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물론 단일선거구가 아닌 복합선거구인 만큼 후보자가 우리 지역 출신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선거구가 총선 때마다 달라진다면 얘기가 다르다.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다음엔 다시 선거구가 바뀐다면 당선자가 우리지역 현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초연해지리라 고독에 진저리친 겨울 바다에서 쓸쓸히 보내신 임의 메마른 가슴속에 단비처럼 내리리라 그대 심장으로 봄이 오면 산골짝 개여울에 얼음장 녹아 내려 물오른 버들강아지 쑥내음 풍길 때 그리운 이름 적어 띄워 보내리라 전령사 같은 봄소식 전해주는 뻐꾸기처럼 봄이 오면 고향집 지키는 양짓녘에 순정을 피워내는 매화 꽃문 열리는 임의 품을 찾아 달음질 쳐 날아오는 강남 갔던 제비처럼 봄이 오면 묵묵히 기다리는 임을 위해 혼신을 다해 활짝 필 진달래 되어 임의 고적함을 덜어 드리리라 날마다 살랑대는 실바람처럼. 신순복 조선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수료 한국문협 회원 광주문협 회원 광주시인협회 회원 징검다리 수필문학 회원 저서 <풍란의 노래>, <내가 머무는 곳>
보류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우리나라 산불은 건조한 기상여건과 계절풍의 영향으로 90%이상이 봄철에 발생한다. 봄철은 산림이 울창해지고 가연물질이 많아져 대형산불로 발전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봄의 정취에 흠뻑 젖어 마음이 들뜬 산행객들의 실수를 비롯하여 봄이 오면 마음이 바쁜 농민들의 논밭두렁 소각행위 그리고 청명이나 한식을 전후하여 흔히 이뤄지는 조상의 묘지 이장과 유품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소방인의 한사람으로서 새삼 화재발생 요인과 대책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실효습도가 50%이하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선거철이 다가온다. 우리지역사회를 대표할 국회의원을 잘 뽑아야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야 할 일꾼,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발전시킬 지도자를 뽑아야한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잘 돌보고 복지사회를 만들 일꾼, 우리나라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시켜 통일대한민국을 만들 국회의원을 당선시켜야한다. 요즘에는 지역사회를 돌아다니다보면 왠 낯선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넙죽고개를 숙인다. "반갑습니다. 잘부탁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지역사회의 일꾼이 되겠다는 것이다. 모두 진실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재미있게 늘 선거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서호면(면장 서장옥)은 지난 3월 17일 면사무소에서 2020년도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대상자 선정심의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서장옥 면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심의회에서는 신청농가 623명 중 588명을 적격대상으로 심의 의결 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경영체 경영주 외 농업인, 관내 주소전입 및 농업경영체 등록 1년 미만, 공공기관 임직원 동일세대, 농업 외의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 농가주 사망으로 인한 권리 상실 등을 확인해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35명에 대해 부적격으로 심의 의결했으...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605호2020. 03.20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3월 17일 영암교육지원청을 방문,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교육부의 개학 추가연장에 따라 당초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던 일정을 변경해 김성애 교육장으로부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학습 지원, 학교별 긴급돌봄 교실 운영, 방역물품 지원, 관내 학원·교습소 운영현황 등 대응 방안과 관내 학교장들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은 타 시도에 비해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학교휴업이 장...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동네마다 아름드리 서 있는 나무는 마을의 정취와 자손대대로 내려오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그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생활 패턴이나 정서가 바뀌면서, 노거수라는 명칭으로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위험하고 불편한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가 많다. 이에 덕진면(면장 신용현)에서는 자율방재단(단장 채평수) 주관으로 지난 3월 18일 운암리 송석정마을 등 5개 마을 노거수 13주를 제거했다. 크레인과 포크레인, 전기톱, 예취기 등 제거 장비가 동원된 이날 작업에는 방재단원 20명이 투입되어 구슬땀을 흘렸다. 신용현 면장은 "주민...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코로나19 사태로 매월 가졌던 월례회의를 취소하는 향우회가 늘고 있다. 재안산영암군향우회는 3월 월례회의를 취소한다고 밴드, 카카오 등 SNS를 통해 공지했다. 향우회는 매월 네 번째 목요일 월례회의를 갖고 있다. 2월에도 코로나19로 월례회의를 취소했다. 이번 월례회의도 상황이 크게 진정되지 않아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 박찬용 회장은 "코로나19로 안산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이 심각해 3월 월례회의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시에는 영암향우들이 1천여명 가량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향우회에 등록된 이들은 250여명으로, 매월 네 번째 목요일마다 월례회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박찬용 회장은 올 1월 18일 취임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체 임원상견례 및 월례회의 등을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해양경찰청은 지난 3월 16일 이명준(52) 본청 경비과장을 구조안전국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경무관으로 승진한 이명준 구조안전국장은 영암읍 망호리 출신으로, 광주동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서레이대학에 유학해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경찰 간부후보 43기로 입문,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장, 해양경비안전총괄과장, 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미래전략기획단장, 기획조정관실 창의성과담당관, 대통령 재난안전비서관실 행정관 파견, 본청 경비과장 등을 지냈다.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605호2020. 03.20재경군서면향우산악회가 정식 출범을 앞두고 번개산행 형식으로 지난 3월 14일 북한산을 찾아 힐링했다. 회원들은 북한산을 오르기 위해 불광역 9번 출구에서 만나 족두리봉 정상을 밟았다. 족두리봉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향로봉 아래 차마고도를 지나 탕춘대둘레길을 걷는 등 약 3시간가량 산행을 했다. 때마침 날씨가 쾌청해 회원들 모두가 상쾌한 기분으로 자연의 경치와 바람을 품었다. 코로라19 사태로 바깥출입이 쉽지가 않아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회원 모두가 산을 오르면서 답답한 가슴이 뻥 뚫려 코로나19의 걱정에서도 벗어난 듯 했다...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605호2020. 03.20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3월 28일 예정되어 있던 시산제를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했다. 산악회는 지난 3월 15일 서호면 출신 김성재 대표가 경영하는 서울 종로3가 배터져 숯불갈비 음식점에서 집행부 모임을 갖고 이처럼 결정했다. 향우들은 이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시산제를 열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인왕산과 북악산을 찾아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악회는 지난해 12월 산행을 끝으로 제5대 정찬대 회장이 물러나고, 제6대 박종규 회장이 이끌게 됐으며, 이번 ...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605호2020. 03.20전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주순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도내 문화예술인(단체) 및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10일간 도내 문화예술인(단체) 및 여행사(218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상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문화예술 분야는 공연 및 전시, 문학 강연 등의 행사가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되어 예술인의 수입 감소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연예술 분야는 전체 응답자의 98%가 공연, 강습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수입 감소를 호소했고, 미술 분야도 전체 응답자의 91%가 전시 취소 및 연기, 수업 취소, 임시휴관 등으로 수입 감소를 호소했다. 관광 분야는 지역내 여행사의 관광상품이 90% 이상 예약이 취소됐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전남도가 올해 최대 핵심과제인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나선 가운데 전남 22개 시장·군수들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최형식(담양군수) 전라남도시장군수협의회장과 유근기(곡성군수) 사무총장은 지난 3월 17일 전남도청에서 도내 22개 시장군수의 뜻을 담은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서명부'를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최형식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남의 연구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전남도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공비축미 사업 참여농가 직접배정,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급 등 지원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논 타작물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 벼 적정면적 확보를 통한 수확기 쌀값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논 타작물재배 계획면적 4천662㏊(전국 2만㏊의 23%)에 총사업비 152억원을 투입, 조사료 ㏊당 430만원 등 품목별로 차등 지원한다. 정부 차원에서 올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농가에 올해산 공공비축미 35만톤 중 5만톤을 참여 면적에 따라 직접 배정할 계획이며, 전남도 자체적으로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당 평균 60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05호2020.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