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열무정은 1535년 창건된 호남 최고(最古)의 사정(射亭, 활을 쏘는 정자)이며, 1858년과 1879년 두 차례 대대적인 중수가 이뤄지는 등 모두 4차례 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열무정 사포계는 옛 향사례(鄕射禮)의 뜻에 따라 1797년 4월 창설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사정에 '열무정'이라는 정호(亭號)가 붙여진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872년쯤으로 추정되며, 이는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목 장군이 1417년 축조해 1894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총지휘부인 전라병영성과 밀접한 관계...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03호2018. 02.02전남도는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생산자를 위해 방송 제작비와 수수료 등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전남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우편이나 e-메일로 하면된다.도는 친환경 농산물, 유기가공 농식품, 도지사 품질인증업체 중 신규 신청업체와, 중국, 일본 등 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계획하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지난해 쌀, 전복, 갓김치, 된장 등 15개 업체의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 업체의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을 통...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전남소방본부는 충북 제천 화재사건을 거울삼아 소방현장 지휘통신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상황보고 전담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무선망도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교체하기로 했다.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월 19일 전남소방학교에서 일선 소방관서의 현장대응지휘·상황관리인력 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지휘통신 강화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재난 현장의 효율적 지휘통신망 운영을 위한 것이다. 지난 12월 충북 제천 화재사건에서 대두됐던 상황실과 화재 현장 간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현장상황 전파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열렸다.회의에 참석한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 관계자들은 현장 활동에서 겪었던 전남의 현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영암 열무정 사포계 황용주 공사원은 최근 (사)향토문화개발협의회가 펴낸 <향토문화 제36집>에 '영암 射亭(열무정) 창건 및 사포계에 관한 문헌고찰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160호 사포계문서 국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射亭 창건 및 사포계에 관한 문헌고찰 ▲射亭 창건의 시대적 배경 ▲사포계지에 기록된 鄕射禮 ▲자료 : 鄕射禮와 饗射禮 등의 순으로 되어 있다. 황용주 공사원의 논문은 영암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기도 한 열무정에 관한 첫 체계적인 연구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내용을 수...
보류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식품 방부제 같은 냉장고 안기억이 어두운 검정봉지 하나 눈에 띈다깍지낀 손처럼 묶여 있는 봉지를 꺼내풀어 보니 화난 낯빛 같은붉은 토마토부패한 과즙을 눈물처럼 흥건하게 흘려 놓고 있다 냉장고를 방부제인 양 착각하지 말라는 듯유통기간이 지났음을 알리는 경고등 같은소심한 모양으로 물크덩해진 토마토를 버리며 냉장고에 검정봉지는 안 된다는편견에느슨함의 끈을 다시 강하게 묶는다. 전옥란<문학춘추>로 등단(시)솔문학 회장 역임영암문학 시분과 위원장
보류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이다. 말 그대로 사고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다.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의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구 관리가 소홀하다면 위험성은 매우 크다. 건물 내부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출입...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겨울철만 되면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의 출입통제와 함께 축사에 대한 보온시설을 강화하면서 자칫 주의사항을 소홀히 해 축사화재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전라남도에서도 최근 5년간 235건의 축사화재로 179억1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근원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고 축사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특히 축사화재의 경우 대부분 전기와 전기배선, 전열기구 내부 열악한 환경,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은 물론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즉시 제거, 교체해주어야 한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영암군의 인구문제를 지적할 때마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각종 지표들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지자체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정도임에도 관계당국은 대책은커녕 그 시늉조차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가 내놓은 2017년 말 주민등록인구통계 역시 암울하다. 2017년 말 현재 영암군의 주민등록인구는 모두 5만5천616명으로, 지난 2016년 말 5만7천45명에 비해 1천429명(2.5%)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영암군 인구를 지탱해온 삼호서부출장소의 인구는 무려 836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조선업 불황이 인구 감소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이다.현재 영암군의 주민등록인구는 10년 전인 6만106명보다 4천490명 줄어든 것이다. 말로는 ‘6만 인구’ 운운하지만 이젠 완전히 붕괴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왕인박사유적지에 새로 세워질 왕인박사 동상의 윤곽이 나왔다 한다. 왕인박사동상再건립고증위원회가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1년여 동안 이뤄진 소위원회의 활동결과를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한 새 동상 밑그림을 제시한 것이다. 위원회는 조만간 영암군의회에도 이를 설명하고, 간단한 주민공청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작업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내년 왕인문화축제 때에는 새로운 왕인박사 동상을 보게 될 전망이라니 기대가 자못 크다.왕인박사 동상을 바꾸기로 한 것은 현재의 동상이 복식이나 관모 등에서 아무런 역사적 고증 없이 만들어지다 보니 생뚱맞고, 지나치게 위엄 있는 모습이어서, 학자라기보다는 무사를 연상시킨다는 항간의 많은 지적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의 동상은 웅장하게 만들다보니 너무 크고, 배치도 잘못돼 관광객들이 손쉽게 기념촬영하기도 어려운 상태였다. 이는 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씨름에서 뒤집기 한 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장면은 참 멋있다. 인생이란 씨름판에서 뒤집기로 한판승을 따낸 흑인 여인의 이야기도 그에 못지않게 흥미롭다.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ABC가 방영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이다. 최근 한인이 만든 청바지 'It Jeans'가 오프라 쇼에서 여성의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편안한 바지로 소개되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인생역전을 이루어낸 그녀의 얘기가 생각났다.오프라는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운다. 국제 에이미 방송인상, 아카데미 여조연상을 수상했고, 2005년 MSN이 선정한 미국...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재경영암군향우회는 지난 1월 9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김방진 이임회장과 신창석 취임회장, 전석홍, 라영수, 배중길, 유인학, 박석남, 홍정석, 문한식, 유선호, 이종대, 김태호 고문, 문동완, 박석태 감사, 강성재, 김성남 부회장, 박성남 사무총장, 박성경 청년회장, 조순임 여성회장, 곽정완 재경영암읍향우회장, 추봉식 재경삼호읍향우회장, 김선형 재경도포면향우회장, 최병환 재경서호면향우회장, 양근태 재경도포면향우회장, 노지상 재경학산면향...
기획특집 김대호 기자502호2018. 01.26숲속의 전남 만들기 4차년도 성공추진 다짐대회가 지난 1월 24일 전남공무원교육원에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정은조 숲속의전남협의회장과 회원, 황금영 전남새마을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전남도는 지난해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가 도입·시행됨에 따라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102호를 지정했다고 밝혔다.축종별로는 한·육우 52, 젖소 5, 돼지 16, 닭 29개소이며 지역별로는 함평 19, 고흥 8, 무안 8, 순천 나주 곡성 해남 각 7, 영광 장성 각 6, 보성 화순 강진 각 5, 신안 4, 담양 3, 완도 2, 광양 구례 진도 각 1개소 등이다.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이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추진대책'의 하나로 축산환경에 대한 근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전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천호를 지정할 예정이다.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해 악취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농장에 대해 축산환경관리원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전남도는 심각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나서는 등 전남형 인구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는 전남의 인구 위기를 도와 시군이 함께 헤쳐 나가는 공동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오는 2월 22일까지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3월께 최종 5개 사업을 선정, 사업당 4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공모는 ▲일자리·청년 ▲결혼·출산·양육 ▲인구 유입 촉진 ▲고령화·정주 여건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도는 출산·인구 유입 등 인구 증가에 미치는 영향 정도, 전남 전 지역 확산 가능성, 지역 특성 반영 정도 등을 고려해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5개 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02호2018.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