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6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정의와 민주, 인권과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도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을 미디어 타워를 통해 전시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 관람객으로...
전남도정 노경하 기자2024. 08.23각종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남은5일 새 변수 주목영암지역도 결속분위기…신안군수 탈당파장도 관심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서는 일치감치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 서삼석(56) 후보와 기호3번 국민의당 박준영(69)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각종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엎치락뒤치락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표금지시한인 지난 7일까지 봇물을 이룬 조사결과는 의뢰기관마다 두 후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양새로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남은5일 동안 어느 후보자가 효과적으로 지지층을 넓히느냐 뿐만 아니라, 이른바 ‘돌발변수’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6. 04.08정기영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빠지면서 찬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솔솔 불어온다. 이제 가을을 재촉하는 달 9월의 문턱이다. 여름의 열기와 가을의 선선함이 공존하는 9월은 참 좋은 달이다. 더욱이 38년 만에 ‘이른 추석을 맞는다니 아무튼 올 9월은 특별한 달이 될 것은 분명하다. 이른 추석이 아니라도 이제 삶의 변화에 따라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연휴 전날부터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를 뵈러 가는 귀성 행렬로 고속도로가 붐비는 한편 부모가 객지에 있는 자식을 찾아가는 역귀성이 늘었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4. 09.05실화(實話)를 토대로 한 영화는 늘 감동적이다. ‘굿바이 만델라’ 역시 실화다. 원제는 ‘굿바이 바파마(Goodbye Bafana)’. 덴마크의 빌 어거스트 감독의 작품(주연 조셉 파인즈, 데니스 헤이스버트)으로, 2007년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으나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만델라’라는 우리말 제목이 말해주듯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흑인을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고 자란 주인공인 교도관 제임스 그레고리가 옥중생활 내내 만델라의 곁을 지키며 느낀 소회를 담아낸다.영화 ‘굿바이 바파마’는 만델라가 27년 동안의 감옥생활을 끝내고 출감하며 끝난다. 감옥생활에서나 출감한 뒤 남아공 대통령을 역임하며 평생 동안 그가 온몸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4. 01.17어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4주기 기일이다. 그를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솔직히 말하면 서럽고 분하다. 사자(死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도 실종된 작금의 사회분위기도 역겨울 뿐 아니라, 무슨 ‘친노’니 ‘반노’니 하는 정치세력들의 편 가르기는 정말 질렸다. 살아생전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과의 ‘아름다운 관계’는 그래서 더 미치도록 그립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김 전 대통령을 깍듯이 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선 종종 ‘YS’라고 호칭했지만 측근들과의 자유스러운 대화에서조차 단 한 번도 김 전 대통령을 ‘DJ’라고 불러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한 측근이 대화도중 자신도 모르게 ‘DJ’라고 말하자 노 전 대통령은 그를 빤히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3. 05.24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선 진출자가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후보 등 5명으로 가려진 가운데 오는 8월25일 제주경선으로 시작되는 본경선을 앞두고 물밑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가장 늦게 경선에 뛰어들었고, 인지도에서나 당내 기반 등 모든 면에서의 열세를 딛고 본선에 진출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대선후보이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의 임무까지 수행하는 등 ‘1인3역’의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지사의 대선행보를 추적했다.한편 2012 런던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휴지기를 가진 뒤 제주경선을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2. 08.10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때 썼던 칼럼 제목이다. 말년의 병마보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통한 죽음이야말로 그의 서거를 앞당겼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생각 때문에 붙였었다.생전에 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을 깍듯이 대했다고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종종 ‘YS’라고 호칭했지만 측근들과의 자유스러운 대화에서조차 단 한 번도 김 전 대통령을 ‘DJ’라고 불러본 적이 없었다고 전한다. 한 측근이 대화도중 자신도 모르게 ‘DJ’라고 말하자 노 전 대통령은 그를 빤히 쳐다봤다는 일화도 있다. 그 측근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정도로 민망했었으리라.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가진 청와대 만찬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대북송금특검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다 실신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의 원통함과 분노는 극에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2. 05.18민주당 장흥강진영암지역위원회는 제2기 지역위원장으로 유선호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 장흥강진영암지역위원회는 25일 오후2시 강진궁전예식장에서 114명의 대의원 중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장인 강우석 도의원이 진행한 지역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현 위원장인 유선호 의원을 제2기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유 위원장은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서거 추모활동과 MB악법 저지 활동 등 수고하신 제1기 대의원들의 활동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2012년 정권탈환을 위해 당 지도부가 되어 헌신하겠다. 모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0. 08.27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12일 오전 전남도청 앞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열렸다.동신대 김왕현 교수가 제작한 `인류의 평화-김대중’이란 제목의 이 동상은 가로·세로 각 10m, 높이 7.3m의 크기로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에 이바지한 김 전 대통령의 인자하면서도 강직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있다.동상 아래에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글귀가 새겨졌고, 생전에 남긴 어록과 업적 등이 기록됐다.전남도는 중앙공원에 들어선 동상 주변을 ‘김대중 광장...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0. 08.13경인년(庚寅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영암군민신문을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에도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가정에는 항상 건강과 화목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의 다짐은 언제나 지난해에 대한 회고와 반성이 필요하지만 지난 기축년한 해를 돌이켜보면 ‘다사다난’으로는 모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변화와 아픔이 있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연이어 서거 하는 등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이 잇따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0. 01.09존경하는 영암군민과 향우 여러분!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큰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영암군민신문이 더욱 발전하는 2010년이 되길 바랍니다. 2009년은 김수한 추기경과 노무현, 김대중 두 대통령 서거로 슬펐습니다. 용산참사, MB악법 강행처리로 민주주의는 후퇴했습니다. 부자감세, 쌀값하락으로 서민과 농민의 삶은 고단했습니다. 법사위원장으로서 민생입법을 통해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영암군민과 향우 여러분! 2010년은 영암군이 밝...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0. 01.03우리들은 일 년에 몇 차례 헌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거나 보게 된다. 그때마다 헌화에 대한 행위가 일률적이지 못함을 보면서 몇 자 적어 본다. 식순에 헌화를 한문으로 쓴 것을 보면 바칠(드릴)헌(獻)자를 써 헌화(獻花)라 적는다. 헌화는 망자(亡子)에게 바치는 의미로 바른 헌화 법을 알고 행해야 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逝去)시 영결식장에서 맨 처음 가족들의 헌화가 있었다. 그 가족들은 꽃대가 망자의 영정 쪽으로 가게하고 꽃잎은 헌화하는 사람 쪽으로 놓았다. 분명히 그 헌화가 맞았으나 어느 시간 갑자기 모든 꽃...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09. 11.292009년 8월 18일 오후 1시43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 한국 민주화의 대스타 우리들의 통일영웅 후광 김대중 선생이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85세의 일기를 끝으로 서거하였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목포 하의도 섬에서 1924년 일제 강점기, 섬소년에서 목포로 유학, 청와대로 입성, 한국 제15대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의 일생은 한마디로 인생 파노라마 그 자체였다. 그가 지니고 있던 모든 지식과 경륜은 1971년 첫 대권 도전에서 1997년 4수 끝에 최고 통치권자에 오르기까지 36년간의 대권 도전사에서 알 수 있듯이 좌절과 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09. 09.11현충원에 잠드시고 이제 역사가 되신 김대중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는 날 내리쬐던 햇빛은 이 땅의 민주주의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살아오신 만큼 뜨거웠습니다. 마지막 가신 동교동, 서울광장, 서울역의 눈물도 그만큼 뜨거웠습니다. 100일도 안되는 사이에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께서 서거하는 슬픔과 비통함을 어디에 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울 때 비벼야 할 언덕이 사라진 지금 무거운 책임감이 엄습해 옵니다. 독재 권력의 탄압과 죽음의 문턱을 넘어 민주주의를 위한 한 길에서 상처로 남은 대통령님의 육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09. 08.28민족의 큰 별 김대중대통령님이 서거하셨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학생시절을 보내시고 일제와 6.25를 보내면서 민족의 가야 할 길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정치적 감각은 정적으로부터 많은 고난과 고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인권이 그것이요 남북이 그것이며 동서화합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한번도 어떤 정치인에 대해 미워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용서와 화해가 대통령님의 몸에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뵈었을 때 “나”를 있게 하는 몇 가지를 일러 주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09.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