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구. 영암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제3회 영암 그림책 인문학 등 10개 행사를 운영한다. 영암지역의 유아, 학생, 지역민을 대상으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9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7일 제3회 영암 그림책 인문학: 한유진 작가와의 만남 ▲5일 샌드 쉐도우 매직쇼 ▲12일 벌룬쉐프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행사로 ▲대출자 기념품 증정(선착순 20...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09.02요즘 영암읍 지역 중·고교 통합에 대한 논의로 왈가왈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실시한 여론 조사를 또다시 거론하고 있고,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통합을 하면 교육 여건이 좋아져서 소멸 위기가 사라질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도에서의 남학교와 여학교, 공립과 사립 등 통합 사례를 거론하며 통합이 대세라고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어느 지역이나 학교 존폐나 교육경쟁력, 지역 활성화 등에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고등학교 학생 모집을 하면서 서남부 6개 군과 목포, 나주, 무안의 초중고(초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2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어린이날을 맞아 5/4~5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제1회 어린이 책잔치’를 개최한다. 어린이 책잔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다양한 책과 함께하는 잔치 속에서 피크닉하듯 놀며 인문 감성을 기르고, 책과 가까워지는 자리다. ‘BOOK적북적 영암 어린이날’을 주제로 처음 열리는 이번 책잔치는, △북토크 △대표전시 △체험행사 △경연대회 △부대행사 5개 섹션으로 구성돼있다. 섹션1 북토크는 덕진지역아동센터 4명 어린이의 낭독극으로 문을 연다. 이어 최근 영암군이 출간한 그림책 4권의 작가 은는이가, ...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5.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재)영암문화관광재단과 5/4~5일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BOOK(북)적북적 영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반나절 행사에 그쳤던 영암군 어린이날 기념식이 올해부터는 이틀로 확장된다. 영암·남악·목포 등 전남 서남권의 아이들이 월출산 자락 드넓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하며 책과 친해지는 어린이 독서문화축제로 영암군이 확대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어린이날 기념식’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선포식’ ‘제1회 어린이 책 잔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4. 04.25전라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구. 영암공공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글 짓는 아이들’프로그램을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그림책 만들기와 동화를 쓰는 창작 글쓰기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덕진초등학교와 서창초등학교 2교에서 각각 10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백정애 동화작가는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고 주요 저서로는 , , , , 등이 있다. 도서관은 학교별 10회차 프로그램 진행 후, 학생들의 결과물을 모아 학교별로그림...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4.1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4/11~5/13일 유치원을 돌며 아동 200여 명에게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아이들이 담배 연기로부터 자신을 적극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고,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얻도록 만드는 취지다. 교육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핵심에 다가갈 수 있게 구연동화와 마술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 교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형 교육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금연 게임도 도입...
자치/행정 박서정 기자2024. 04.10전남도교육청 영암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도 작가' 프로그램의 작품집 4책을 발간했다. 이들 작품집은 도서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작가를 파견해 동시, 동화를 쓰는 창작 글쓰기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참여 학생들의 창작물을 엮은 작품집은 ▲우리집 고양이의 사생활(영암초교 3학년) ▲닭잡기 소동(도포초교 4-5학년) ▲돼지가 사라졌다(학산초교 4-5학년) ▲모이 강아지의 일상(삼호서초교 3학년) 등으로, 4권의 책에 149편의 동화와 동시 작품이 수록됐다. 발간기념회는 프로그램 참여자, 지...
보류 이승범 기자2023. 12.08섬진강을 따라 달리다 '개운한 역'에 한바탕 웃음을 남겨두고 산 중턱 소나무숲 사이로 친절하게 도. 깨. 비. 마. 을. 가을바람이 낯선 길을 앞장선다 할머니 무릎베개 삼아 도깨비 이야기에 스르르 잠들었던 어린 시절 추억이 하나, 둘 되살아 나 구불구불 좁다란 길 따라 수많은 도깨비가 다녀갔으리라 빗자루 도깨비, 몽당 도깨비 키다리 도깨비, 물구나무 도깨비 달걀 도깨비, 멍석 도깨비 재치와 해학,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친절한 도깨비인형극을 통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늘의 구름이 섬진강에서 노는 것처럼 동화의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볼 일이다 조세란 2003년 <문학21> 시부문 등단 동산문학 회원 영암문인협회 회장 역임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11.24전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옛 영암공공도서관)은 10월 13일 독천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김남중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인생은 경주일까, 여행일까?'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강연은 저자의 대표작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창작과정과 더불어 좋은 글쓰기 레시피, 꿈을 키우는 방법 등 작품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남중 작가는 2004년 동화 「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2011년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평선 학교」, 「첩자가 된 아이」, 「나는 바람이다」, 「남극곰」 등 40여권의 책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책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책...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3. 10.20"서울 말만 쓰는 것에 갇혀있지 말고 전라도 말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자존감을 올리고 전통 서정의 풍부성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영암도서관은 10월 11일 진행된 '그라시재라'의 조정 시인 초청 제4회 정기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항꾼에(함께) 살자는 말의 약효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조정 시인은 "말이 존재를 규정한다"며, "전라도 말을 쓰는 일이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 사람을 지키는 것이고, 꾸준히 이어져온 한국 전통 서정의 폭과 깊이를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3. 10.20영암공공도서관은 학교 연계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동시, 동화 등을 쓰는 창작 글쓰기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4월 20일 학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개교 5학급에서 각 10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우당탕탕 온라인 교실>, <소리그물> 저자 백정애 작가는 학산초등학교와 삼호서초등학교에서, <우리 반 테슬라>, <요괴 사냥꾼 이두억> 저자 김민성 작가는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6.09영암읍 회문리 출신의 시인 조정씨가 제22회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그라시재라'(이소노미아)로, 상금은 3천만원이다. 노작 홍사용 문학관은 8월 22일 제22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작 문학상은 일제 치하 동인지 '백조'를 창간해 낭만주의 시 운동을 주도했던 노작 홍사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조정 시인의 수상 시집 '그라시재라'는 시인이 1960년대 영암지역에서 살던 여성들의 실화를...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2022. 08.26제2회 조선 최초의 의병장 양달사 장군 학술세미나가 지난 6월 10일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양달사현창사업회(회장 장만채) 주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제2부 학술대회가 열려 전남대 역사학과 김병인 교수를 좌장으로, 호남의병연구소 노기욱 소장의 ‘의병의 사표 양달사 장군의 의병 활동과 영암 의병 활동의 계승’,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정현창 전임연구원의 ‘영암지역 왜구 침입 경로와 영암 선소의 중요성’, 양달사현창사업회 이영현 사무국장의 ‘영암성대첩 기념사업 추진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과 김용철 전 동경대 연구원, 박일훈 전 초당대 교수 등이 참여해 질의 및 종합토론도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발표문 가운데 두편의 발표문의 주요내용...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06.17옛날에 귀가 유난히도 큰 임금님이 살았다. 그런데 임금님은 자신의 큰 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궁궐 밖으로 백성들에게 알려지는게 너무나도 싫어서 임금님은 복두장(왕의 관을 다루는 기술자)에게 엄명을 내린다. 이 사실이 궁궐 밖으로 알려지면 복두장을 죽이겠다고. 그로부터 복두장은 사실을 말하지 못해 생병이 생기게 되고 급기야 참다못해 혼자 몰래 아무도 없는 대나무 숲으로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말해버린다. 그런데 그 후로 대나무 숲에서는 바람이 불어 대나무끼리 서로 부대끼면 '임금님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10.01내 고향이 잘 살면 나라가 화평해진다는 뜻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도권 11.5% 지역에 전국 23,093천 세대 51,672천 명의 절반이 넘게 살며 부가 집중되어 있다. 그런데 내 고향은 유소년이 줄며 초등학교 통폐합으로, 최근에는 중등학교와도 합치고 있다. 심지어 사립대학은 서울근처로 분교를 확대하며, 껍데기만 남을 판이다. 한 반에 68번까지 불리던 옛 시절이 그립다. 그 원인은 비혼과 저출산이다. OECD 37개국 중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 0.84명, 1인 가구 31.7%, 가구평균 2.34명, 평균연령 43...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