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기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 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영암군 학산면에 들어선 ‘영암역’이 27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에서 영암역·해남역·강진역·전남장흥역·장동역을 거쳐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의 단선 전철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돼 2002년 첫 삽을 뜬 지 23년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이 이전 신축을 계획 중인 현 영암경찰서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영암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를 지난 6월 24일 개최했다. 영암읍 서남리 137번지 일대의 영암경찰서 부지는 인근에 달맞이공원, 영암읍 매일시장, 영암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영암읍민들의 밀접 생활권이며, 문화재인 영암읍성과 인접해 있어 읍성 복원의 중심지가 되어야 하는 큰 의미를 지닌 장소다. 영암군은 이에 영암경찰청사 이전으로 공실이 되는 부지를 활용해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인근 달맞이공원과 연계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6.27(사)더 현음재(예술감독 정선옥)는 지난 8월 15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달 그득 아리樂’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을 펼쳤다.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이 공모한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집중 공고에 선정되어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전고필 영암군문화관광재단 대표와 이정훈 영암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공연은 우리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우리 唱가를 부르게 하라’를 주제로 하는 29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8.23가야금산조의 본향이며 여러 가야금 명인 등이 출생하고 성장한 옥토인 우리 고장에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및 김죽파제 민간 줄풍류를 보존·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실험무대,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가야금 연구와 연주를 선도하며 단원 상호 간 우의와 예술혼을 진작시키는 가야금연주단체가 있다. 단연 그 중심에서 영암지부를 훌륭히 이끌고 있는 정선옥(52) 예술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암군의 문화 자산들을 찾아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영암군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우리이웃 이승범 기자2024. 04.18영암역사를 연구하는 모임인 영암학회(회장 이영현)는 9월 11일 영암읍 농덕리 둔덕마을 뒷산에 자리한 조극환 선생 부모 묘소를 찾아 벌초를 했다. 1887년 영암 송평동에서 태어난 조극환 선생은 독립을 위한 시위 주동자로 일본경찰에게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영암지역의 3·1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추석을 맞아 이뤄진 벌초에는 이영현 회장과 박주열 총무를 비롯한 5명의 회원이 나서 무성하게 자란 잡풀과 나무 등을 깨끗이 정비하고 제를 올렸다. ...
영암in 이승범 기자2023. 09.15영암역사연구회는 5월 2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고려직업전문학교 본관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제10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양달사현창사업회 이영현 사무국장이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의 활약사항'과 '양달사 현창사업 어디까지 왔나'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형석 건축가가 '국가위란과 영암인 -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영현 사무국장은 "양달사현창사업회는 현재 영정 제작 및 동상 건립과 동화책 발간, 시묘공원 정비사업...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2023. 05.26현 위치에 신축할 계획이 세워진 영암경찰서를 다른 부지로 이전해 신축하는 방안에 대한 물밑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영암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조정현)가 군민을 대상으로 '영암경찰서 이전 신축 서명 운동'에 돌입, 3주만에 2천명이 넘는 군민이 서명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영암군과 영암경찰서가 내부논의를 이어가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두 기관 간 예산 지원 등의 절차와 방법 등이 없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지역 출신 및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사회단체들의 공동 해결노력이 절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암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조정현)는 지난 2월 13일 군민과 향우 등을 대상으로 '영암경찰서 이전 신축 서명 운동'에 돌입해 3주만인 지난 3월 7일 2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암도시재생주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10제3차 영암희망포럼이 1월 26일 군청 낭산실에서 개최됐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영암군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영암의 일자리와 교통, 관광 등 3대 분야의 동향과 사례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이번 포럼은 전문가 3인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이 좌장으로 나서 발제자들과 공무원, 군민 등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선업 현황과 인력문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영암군 조선업의 현황에 맞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 및 조선업 전담팀의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 '영암군의 철도역 중심 지역발전 전략과 추진과제'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권영종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영암역 개통에 대비한 영암군의 공간 재편전략의 필요성을 강조...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3. 02.03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 장군과 영암성대첩을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2회 조선 최초의 의병장 양달사 장군 학술세미나’가 지난 6월 10일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양달사현창사업회(회장 장만채)가 주최하고 영암군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자와 장만채 양달사현창사업회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소상원 영암부군수, 최광표 영암교육장, 문수전 농협 영암군지부장, 노기욱 호남의병연구소장, 조복전 영암역사학회 회장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06.175·18 민중항쟁 42주년 기념 전야제가 지난 5월 17일 저녁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5·18민중항쟁영암유공자동지회(회장 박재택)가 주최하고 12개 단체가 속해 있는 영암민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전야제에는 소상원 영암부군수와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정의당 이보라미 영암군수 후보, 무소속 배용태 영암군수 후보, 박소영 영암군수 후보 등을 비롯한 회원, 유가족,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구림공고생들의 풍물놀이(길놀이)...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2022. 05.20나는 유년의 절반을 외가인 미암 영선마을에서 보냈다. 유천동 집에서 영선까지 족히 10리가 넘는 시골길을 참 바지런하게 오갔다. 먼지와 뙤약볕을 길동무 삼았지만 그 길은 고달프지 않았다. 그곳에 책이 있었다. 큼큼한 흙냄새와 아궁이 그을음이 눌러붙은 삼촌들의 방에서 나는 처음 푸쉬킨을 알았고 황순원과 톨스토이를 만났다. 엄한 할아버지와 과묵한 삼촌들 틈에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울음을 삼켜야 했지만 사랑방 한켠을 차지한 먼지 쌓인 책보따리 하나를 풀어헤치면 그만이었다. 그마저 없던 집에서는 흙벽에 초벌로 바른 동아며 조선 지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1. 01.22영암읍성 대첩 464주년 기념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현창사업회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가 지난 9월 25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전남도의원, 양회선 영암경찰서장, 나임 영암교육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도포면 출신인 이건화 의왕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제주양씨종중, 도포 출신 향우, 사업회 임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련기사 4면> 양달사현창사업회(회장 장만채)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창립총회는 이영현 사무국장(도포면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19. 09.27영암의 의병사를 최초로 정리한 <영암의병사연구> 발간에 따른 세미나가 열렸다. 공동집필 저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한 세미나에서 배포된 <영암의병사연구>는 그동안 소홀히 취급되어온 영암의 의병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은 물론, 영암 의병들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영암의병사연구>의 '임진 의병' 편을 저술한 영암역사연구회 조복전 회장은 을묘왜변 때 의병을 일으킨 양달사 의병장이 조선 최초의 의병임을 주장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에 적극 참여한 영암 의병들의 실체를 밝혔다. '한말 의병' 편을 저술한 박해현 초당대 교수는 "영암은 '호남의병의 성지'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영암 의병의 실체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09.06을묘왜변과 임진왜란 때 '영암 의병'은 한말 의병전쟁의 기폭제 역할과 함께 그 대미를 장식했으며, 국사봉은 남도의병의 지휘본부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지난 8월 29일 군청 왕인실에서 이 같은 '영암 의병'의 활동을 분석한 사상 첫 연구서인 <영암의병사연구> 발간에 따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영암의병사연구> 공동저자인 박해현 초당대 교수와 조복전 영암역사연구회장은 "1907년부터 1909년 말까지 2년 넘게 계속된 의병...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9. 08.30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의 '2019 영암군 마을훈장 연수'가 지난 6월 19일 오전10시 지하공연장에서 조복전 재경 영암역사연구회장을 초청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홍길표(영암읍), 박남철(삼호읍)씨 등 130여명의 11개 읍면 마을훈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조복전 회장은 '영암인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영암의 고대문화와 성씨로 본 토착민을 거론했다. 영암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낭주최씨, 영암종씨, 영암김씨, 영암박씨, 영암최씨가 있는 것으로 밝히고 &qu...
보류 영암군민신문2019.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