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이, 7일 ‘영암시종고분군’의 이름으로 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영암군에서는 1989년 ‘구림리 요지’ 사적 지정 이후 이뤄진 35년 만의 성과다. 지역사회는 영암시종고분군 사적 지정을, 고대 마한을 포함한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맞고 있다. 영암시종고분군은 5C 중·후반~6C 초에 조성된 유적으로, 전통 옹관묘에서 대형 방형 분구 석곽묘·석실묘로 변화하는 마한의 매장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대의 토목 기술과 공동...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10영암군이 ‘문화가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총 128억 원을 투입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상 속 문화예술 진흥, 문화유산 보존, 체험형 도자문화 활성화, 하정웅미술관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기반을 확대 중이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하며 마한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올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시종 고분군과 내동리 쌍무덤, 옥야리·금계리·금지리 유적에 대한 단계적 발굴과 정비도 진행 중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예술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04영산강 유역의 고대사 조명을 위해 조성된 마한문화공원이 불법 파크골프장이 덧대 지어져 크게 훼손되면서 위상 실추가 심각하다 한다. 시종면 옥야리 일대에 자리한 마한문화공원은 18만㎡의 부지에 11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영암군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산이다. 고분을 비롯해 남해신사, 월지관, 몽전, 낭해망루 등 문화자료 및 건축물이 산재해있다. 단순한 전시 및 복원이 아니라 학술자료와 고고학 연구를 기반으로 마한문화를 총체적으로 재정립하는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특히 공원 일대는 옥야리 고분군을 비롯해 고대 마한 유적이 집적된 곳이라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공간이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의미가 무색하게도 공원 주차장 입구엔 파크골프 관련 현수막이 어지러이 내걸리고, 공원 내부는 연습용 타구장, 티 박스, 코스 번호 안내판 등 체육시설이 문화공원을 점령한 상황...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5.02영산강 유역의 고대사를 조명하기 위한 의지로 조성된 마한문화공원이 본래 목적을 잃고 불법 파크골프장의 조성지로 전락하고 있다.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일대에 위치한 마한문화공원은 약 18만㎡의 부지에 약110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들여 조성된 지역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고분을 비롯해 남해신사, 월지관, 몽전, 낭해망루 등 문화 자료 및 건축물이 있다. 하지만 한 영암 파크골프 지회가 공원 내에 불법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한문화공원, ‘역사복...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25영암군 주최, 고대문화재연구원 주관의 ‘영암 옥야리 고분군 사적 지정 학술대회’가 5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암 옥야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 성과를 집대성하고, 마한문화에 대한 지역 안팎의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마한역사문화권 구축을 위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하고, 를 제정해 역사문화권 정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학술대회로 그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는 방침이다. 1991년 목포대학교박물관은 영암 옥야리 고분군은 6호, 4호 ...
교육 이승우 기자2024. 12.06제9대 영암군의회가 지난 12월 20일 제303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3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자료를 통해 "올 한 해에도 작년에 이은 영농자재비 폭등, 쌀 시장 가격 불안정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낸 6만 군민들을 어루만질 수 있는 군민 체감형 의정활동으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군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면서, "군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 생활 속에 더 가까...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29(재)고대문화재연구원은 12월 5일 전남도 문화재자료 제140호 '영암 옥야리 18호 고분' 발굴조사에 따른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발굴한 유적의 성격을 설명하고 향후 처리방향을 공유했다. 시종면 옥야리 발굴현장에서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옥야리 주민과 영암여고 학생 70여명이 참관에 나서는 등 고대마한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자긍심을 보여줬다. 올 10월 4일부터 진행된 옥야리 18호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에서는 목관 2기, 옹관 2기, 석곽 2기가 확인됐다. 또 앞서 조사된 17, 19...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8■ 영암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 총사업비 63억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되어 오는 2024년까지 6개년 동안 영암읍시가지 내에 경관보도교, 전망대, 바닥분수, 관리사, 산책로 등 야외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영암읍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 특색 있고 상징적인 공원 조성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당초 계획한 공정 기간 내에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원 주변 도로에 대해 관광버스가 진입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공원 인근에 주·정차할 수 있...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11.0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10월 18일 제302회 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19∼20일 양일간 '영암군 아이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조례안' 등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안건과 '영암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경제건설위원회 소관 안건 등을 심의 의결하며,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특별위원회 활동을 벌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상임위별 안건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대)의 경우 ▲영암군 이장 정원 및 행정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수입증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공용·공공용의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2024∼2028년도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4년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10.20'2023 마한축제'가 오는 10월 6∼7일 시종면 소재지 및 마한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9월 19일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를 열고, '마한의 심장 영암!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질 '2023 마한축제'에 대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영암군(삼호읍 나불도) 유치에 힘입어 '마한의 심장'의 위상을 확보한 군은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유치 기념 마한음악회, ▲'마한문화권 대외교류와 해상항로'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영암 땅의 생생한 마한의 흔적을 보여주는 '영암 마한 전시', ▲마한 그리기 대회 및 옥야리 고분 발굴현장 공개, ▲옥팔찌 만들기 체험, ▲...
보류 영암군민신문2023. 09.22마한역사문화권 복원과 세계화의 중심이 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내년 기본설계비로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로 영암 나불도를 선정한데 이어 2024년 기본설계비 예산을 확보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아카이브와 교육·전시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앞으로 마한의 역사·문화 복원과 정비사업을 추진할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남을 비롯한 충청, 광주, 전북 등 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9.15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6월 10일 영암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 등 32명을 대상으로 '2023 가족과 함께하는 향토사 프로그램'을 영암 관내 마한역사유적지 및 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 등에서 개최했다. 오전에는 역사 문화 체험으로 양달사 시묘공원 및 쌍무덤, 옥야리 고분군과 마한역사문화 공원을 탐방해 영암의 역사적 특색과 마한문화의 의미를 확인했다. 또 오후에는 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과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우애를 다지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6.16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후보지로 영암군이 최종 확정됐다. 마한 연구의 거점 클러스터인 마한역사문화센터는 마한(馬韓) 유산의 체계적 수집·관리를 위한 국가 시설이다. 부지가 삼호읍 나불도로 정해짐에 따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국비 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아카이브(기록보관소), 문화재 전문도서(자료)관, 연구 및 교육시설, 전시 및 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바야흐로 영암군이 '마한의 중심지'로 부상되게 된 것이다. 충청 이남의 4개 시·도 6개 시·군이 그야말로 사활을 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가운데 영암군이 최종 후보지로 낙점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마한 역사의 대중화 노력이다. 2023년 국내 최초로 시종면에 '마한역사공원'을 조성해 마한의 문화와 역사를 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5.124개 시·도 10개 시·군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로 영암군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해 경남 김해시에 착공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입지선정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치밀한 준비 끝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민선8기 국책연구기관 첫 유치라는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반면 과제도 남겼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입지가 지역의 서쪽에 치우쳐 삼호읍 나불도로 정해지면서 마한 관련 고분 등 유적이 집중된 시종면 일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대 전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4.28군은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 3월 17일 유치신청서를 전남도에 제출하고 군민과 함께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유물 발굴과 마한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며 마한문화연구에 앞장서 왔으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마한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 유치를 위해 전문가 및 민간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들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