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온천관광호텔을 영암군이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운영할 경우 연평균 3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영암군이 사단법인 아주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영암군 온천호텔 경제성 분석 용역’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보고서는 호텔 운영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연수원, 유스호스텔, 요양원 등 다른 성격의 시설로 탈바꿈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다른 목적으로의 활용가능성은 열어둬 관심을 끈다. 이번 용역은 영암군이 민선8기 군수 공약...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14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 종반으로 향하면서 주요 공약사업 추진현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암군은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각 실·과·소별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기획예산실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모두 120개 공약사업(소요예산 7천262억9천300만원) 가운데 36개 사업이 완료되고, 79개 사업이 정상추진 되는 등 종합 진도율은 6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중심행정(7개 사업 6억7...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2.28민선 8기 우승희 군수의 10개 분야 120개 공약사업의 4월 말 현재 추진율은 33%로 분석됐다. 군은 모두 11건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영암 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의 경우 공원 현충시설 부지 미확정으로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08건의 공약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야별 공약 추진율을 보면 복지 분야(14개 중점과제)가 54%로 가장 높고, 행정 분야(7개) 52%, 교육 분야(12개) 42%, 일자리 분야(10개) 40%, 환경 분야(12개) 32%, 도시재생 분야(9개)...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3. 05.19고화자 의원은 '氣의 고장 영암'이라는 브랜드를 2004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나 상품화 등 활용이 미흡한데 따른 대응책과 월출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명소 개발계획을 군수에 질의했다. 또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간 월출산온천관광호텔 활용방안, 이·미용권 관리실태 및 활용방안 다양화, 금정면 일대 도로변에 식재된 대봉감나무 가로수 관리계획 등을 실·과장에 묻고,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승진인사에 따른 직원 복지에의 영향 여부, 시설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정착금 상향조정 의향, 마한축제 성공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9.30- 민선 8기 영암군정을 이끌어갈 당선자의 의지는 ‘젊고 새로운 영암’, 그리고 ‘혁신으로 도약하는 영암’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민선 8기 영암군정의 기본방향 및 목표는 어떻게 정해지고 있나? ▲ 먼저 영암의 큰 변화를 위해 젊은 군수를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 인사드린다. 선거운동 슬로건이었던 ‘영암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군민의 자부심을 높이겠습니다.’, ‘더 크게 더 젊게’라는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7.016·1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을 앞둔 가운데, 영암에서도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민선 6,7기 주요 현안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당수 사업이 폐기 또는 중단되거나 재검토가 필요해 보이고, 심지어는 여론 수렴을 통해 그 진로를 다시 정해야 하는 사업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 재검토와 관련해서는 우 당선자가 지난 6월 7일 오후 전동평 군수와의 첫 면담 자리에서도 그 필요성을 지적했고, 전 군수 역시 이해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가장 빨리 사업 계획 변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 당선자의 공약을 분석하고, 군청 안팎의 여론 등을 종합하면, 민선 6,7기 주요 현안 중 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폐기가 불가피하다. 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2. 06.10"홀가분합니다.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은 듯합니다. 이젠 늦잠을 자도 되고, 출근인사를 안 해도 되고, 헛웃음을 짓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좀 서운하기는 합니다." 6·1 지방선거에 영암군수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전동호 전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소회가 가슴을 울린다. 지난해 6월 말 35년 공직생활을 명예퇴직으로 마무리 한 그의 꿈이 일순간 무너져 내렸을 때 느꼈을 허망함에 다소나마 공감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제껏 좀 힘들었습니다. 어색하기도 했고요. 해 뜬 날 도롱이를 걸친 격이었습니다." 지금껏 1년 남짓, 정치 초년생이 겪었을 말 못할 고민은 얼마나 많았을까? 숱한 정치꾼들의 달변 뒤에 숨은 진의를 확인했을 때 느꼈을 실망과 좌절은 또 어떠했을까? 해 뜬 날 도롱이를 걸쳐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4.29더불어민주당 소속 배용태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민선시대를 평가하며 "우리 영암군의 인구는 전남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타 시·군에 비해 비교우위 월출산과 영산강, 그리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지 못해 낙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군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예산 1조원 신 영암시대 배용태가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고 밝힌 배 예비후보는 &q...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2. 04.22전남도와 영암군에 따르면 1월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영암지역에서는 모두 54명(누적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첫 확진자인 영암11, 12번과 23,24번이 지난 26일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고, 27일에도 영암27,28번이 격리 해제되는 등 모두 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14일 삼호읍 관음사 발 3명이 확진되면서 15일 9명, 16일 9명, 17일 2명, 18일 4명, 19일 4명, 20일 7명, 21일 5명 등으로 이어지던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1.29전남도와 영암군이 밝힌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종합하면 1월14일 삼호읍 관음사 스님 2명과 신도 1명 등 3명(영암11∼1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대규모 확산사태의 시작이다. 이들은 서울 금천구370번 확진자(영암11번의 언니)가 같은 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에 따라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금천구370번 확진자는 12월 29일부터 1월11일까지 기도를 위해 관음사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3명의 확진자 가운데 영암13번은 '슈퍼전파자' 역할을 했다. 도포면 도포1...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이승범 기자2021. 01.22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코로나19’가 집어삼킨 해였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져들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 달여 동안 30여명에 불과했던 국내 확진환자는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확진 환자가 하루에 수십에서 수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대구·경북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8천여명까지 늘었다. 대구·경북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0. 12.24○…조정기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자신이 대표인 '영암군관광산업발전연구회'의 활동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영산강 수변길 자전거도로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계획과 학산면 소재지 일원 자전거도로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용의는 없는지 군수에게 물었다. 전 군수는 이에 대해 오는 11월 제시될 용역결과를 토대로 영암군 관광산업 활성화 기여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이어 실·과·소장에 대한 질의를 통해 “월출산 氣찬랜드의 시설확충을 위해 5만7천㎡의 토지를 매입할 계획...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10.23지난달 말 무기한 영업중단에 들어갔던 '월출산온천관광호텔'(대표 이상현)이 지난 9월 11일자로 휴업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에이치레저관광 측은 호텔 전체 시설에 대해 이날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간 휴업한다고 신고했다. 군서면 마한로 331번지에 위치한 월출산온천관광호텔은 1997년 12월 개관했으며 1만264㎡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객실 60실과 한식당, 커피숍, 연회장, 실외수영장, 온천탕 등을 갖췄다. 2005년 4월 28일 관광숙박업으로 등록했다. 월출산 맥반석을 수원(水源)으로 지어진 월출산온천관광호텔은 영암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군민들은 물론 인근 시·군 주민, 월출산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은 명소였다. 특히 온천수는 월출산 암반대의 주요 구성 암석인 맥반석을 수원으로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0. 09.18영암군의 명소였던 월출산온천관광호텔이 '무기한 영업중단'에 들어갔다. 말이 무기한 영업중단이지 '폐업'이나 다름없다. 개관된 지 오래된 건물이고 그동안 유지 보수를 위한 투자도 거의 없었던지라 문을 닫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건물은 더 이상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다. 지금으로선 소유주 측이 더 이상의 투자 의사가 없는 상태이고,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기도 어렵다. 그동안의 운영 상태로 미뤄볼 때 새로운 투자자가 선뜻 투자하겠다고 나설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결국 영암군민들로서는 한때나마 제법 전국적 명성을 가졌던 좋은 '온천 호텔'을 읽게 됐다. 뿐만 아니라 명색이 국립공원 월출산 소재지이면서도 변변한 관광호텔 하나 없는 지역으로 전락하게 됐으니 지역사회는 허탈할 수밖에 없다. 지난 1997년 말 군서면 해창...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9.11월출산 맥반석을 수원(水源)으로 지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던 월출산온천관광호텔(대표 이국현)이 지난 8월 31일 결국 문을 닫았다. 1997년 개관한 지 23년 만이다. 겉으론 ‘무기한 영업 중단’이지만 사실상 폐업이나 다름없다. 개관한 지 오래여서 건물 곳곳이 심하게 낡고 허름한 지경이다. 제대로 된 호텔로 다시 쓰기 위해선 막대한 자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겨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당에 영업 중단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건물은 더욱 폐허가 된다는 점에서 좋은 &l...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0.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