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 개최 무산을 둘러싼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영암농협은 유채꽃 축제 취소사유에 대해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진도군, 완도군 등 인근 시·군은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천황사지구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한 영암농협의 부실 관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영암농협은 그동안 농촌의 관광산업 육성과 벼 대체 작물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며 영암읍 개신리, 춘양리, 용흥리, 회문리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11전국 농협에서는 변화하는 식습관으로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 농촌 고령화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위기에 대비해 영암 군서농협은 논콩 재배단지를 집단화해 논 농사의 2배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 및 영농 대행 시스템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했고, 이를 인정 받아 2024년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영암군민신문은 군서농협 박현규 조합장을 만나 이러한 성과의 농협의 노력과 과정들을 소개한다. ■ 작년 한 해 군서농협은 농업...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5. 04.04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영암군의 또 다른 4월 축제로 자리 잡는가 했던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취소되었다 한다. 영암농협이 밝힌 취소사유는 ‘유채꽃 생육 부진 때문’이다. 유채 종자를 파종하는 시기인 지난 가을 자주 비가 내려 봄 파종을 하느라 재배가 늦었고, 올 봄 잦은 비로 작황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농협의 취소사유에 대해 그 진위여부를 가려야겠으나, 인근 지자체인 진도군은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완도군은 유채꽃길을 걷는 슬로 걷기 축제를 각각 4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과는 매우 대조적이자 이례적인 결정이다. 영암농협은 정부와 영암군 등의 지원을 받아 영암읍 개신리, 춘양리, 용흥리, 회문리 등지에 이르는 천황사지구 경관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까지 50만평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04영암군 4월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영암 월출산 유채꽃 축제’가 취소됐다. 이는 2024년에 이은 2년 연속 취소 이며, 영암 구제역 발생 1~2달 전 취소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취소 사유는 ‘유채꽃 생육 부진’으로 작년과 같다. 영암농협에 따르면 유채 종자 파종 시기인 가을에 비가 많이 와 봄파종을 해 시기가 늦춰졌을뿐더러 봄에도 비가 많이 와 작황에 문제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근 진도군은 보배섬 유채꽃 축제를, 완도군은 유채꽃길을 걷는 슬로 걷기 축제를 4월에 개최한다고 밝히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3.2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군청에서 농협 관계자, 유채단지장, 각 읍·면 공직자 등 ‘2025년 경관보전직불제 간담회’를 열고, 내년 유채 종자 수급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로 씨앗을 구하기 어려운 유채 종자 확보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농협 자체 수급을 잠정 결론으로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중인 영암읍·금정면·군서면 농협에서 유채 종자를 채집하는 ‘채종포’ 단지를 운영해 문제를 풀기로 했다. 나아가 영암군 각 읍·면 농협들은 긴밀한 협조로 경관보전직...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4. 08.23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농촌 경관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기농 생태마을을 힐링 명소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받아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는 마을이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영암 신안정마을은 월출산 아래 2000년대 초부터 유기농 벼농사를 시작한 마을로, 마을 커뮤니티공간(교육장)을 통해 친환경 생태농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유 텃밭에서...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08.08영암초등학교(교장 김영애) 학생들이 마을 속에서 봄 향기를 느끼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에 나선다. 4월 8일(월)부터 9월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월출산과 새실마을의 유래와 그 가치를 알아보며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새실과 함께한다. 새와 억새의 마을로 불리는 새실마을은 천연기념물인 남생이를 포함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과 나를 잇는 시간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농촌자원을 교육적 관점에서 활용해 농촌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기회...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4.10남녘은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유채꽃부터 매화, 산수유까지. 이젠 벚꽃 차례다. 그런데 이맘때만 되면 긴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산불담당 공무원들 얘기다. 올해도 예외없이 날씨가 풀리면서 농촌에서는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오르고 어떻게든지 불을 놓으려는 이들과 이를 말리려는 공무원들과의 실랑이가 치열하다. 지난해 4월 11일, 강릉 시가지를 초토화시켰던 산불은 산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었다. 오전 8시 30분경 순간풍속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소나무 줄기를 통째로 부러뜨렸고 나무가 전선을 끊으면서 난 산불은...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4.04국립공원월출산과 장관을 이루어 기대를 모았던 제4회 영암유채꽃축제가 기후재해로 인한 유채꽃 생육 부진 등의 이유로 결국 취소됐다. 영암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유채 파종 이후 10월~12월 높은 기온으로 인한 웃자람 현상과 올해 초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 등으로 유채꽃 60~70%가 생육 부진을 겪거나 고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취소 결정된 유채꽃 축제는 2017년 처음으로 논 타 작물 재배사업으로 유채와 메밀을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은 유채와 벼 이모작으로 확대해 오늘에 이르렀다. 월출산 천황사 일원과 군서면 일원 10...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4.04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정빈)는 10월 26일 깨끗한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과 함께 단감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임직원 12명이 참석해 수확철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및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임정빈 지부장은 "매년 상반기에는 유채꽃 축제에 대비해 영암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농촌환경을 알려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수확철 부...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3. 11.10전남도는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선도마을을 주민 소득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8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유기농 생태마을은 ▲영암의 오산마을(대표 이복기)과 ▲신마산마을(대표 임윤호)을 비롯해 ▲곡성 반송마을(대표 기록도) ▲구례 하신마을(대표 허종욱) ▲장흥 지북마을(대표 이용재) ▲해남 월교마을(대표 이순운) ▲함평 신여마을(대표 김요나) ▲영광 한시랑마을(대표 정병천) 등이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을 위해서는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마을 중 친환경 인증 10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의 30% 이상으로 구성원의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8월까지 신청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영암 오산마을은 우렁이농법으로...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0.27아침 7시20분 출발. 어제 저녁 먹고 남았던 감자로 아침을 때웠다. 그리고 몇 개 남은 라면은 김 사장과 내 배낭에 나누어 넣었다. 작은 도시의 웬만한 가게에서는 라면을 구경하기기가 어렵다. 벌써 열흘째 김사장 부부와 함께 걷고 있다. 한 시간여쯤 걸었을까. 멀리 바위산이 보이는데 큰 구멍들이 여러 군데 뚫려있다. 종탑이 뚜렷이 보인다. 바위동굴을 이용해 세운 성당이다. 천혜의 장소다. 바람이 만만치 않다. 어제 만났던 혜린 학생이 의자에 앉아 무언가 기록하고 있다. 우리보다 앞서 출발했는가 보다. 옛날 집이 쓰러져가...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08.11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동안 월출산 천황사 일원과 군서면 일원 100만평의 유채꽃을 배경으로 제3회 영암 월출산 유채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00만평 유채꽃향기, 영암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영암농협이 주최하고 영암군과 농협중앙회가 후원한 가운데 14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신승철, 손남일 전남도의원, 최광표 영암교육장, 윤강열 영암소방서장, 신영수 농협중앙회 본부장, 임정빈 농협 영암군지부장, 지역민 등 1천여...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3. 04.21'제3회 영암 월출산 유채꽃축제'가 4월 14일 월출산 천황사 일원과 군서면 일원 100만평의 유채꽃을 배경으로 개막한다. '100만평 유채꽃 향기, 영암을 물들이다'는 주제로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6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며, 15일 열리는 '유채꽃길 군민건강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협중앙회와 영암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 속에 펼쳐진 왕인문화축제(3월 30일∼4월 2일)에 이어 단일면적 100만평의 광대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3. 04.142023년 본예산 대비 834억7천만원(13.01%)이 늘어난 7천248억5천만원 규모의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의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천만원 이상 연구용역 예산이 무려 20여건 넘게 무더기로 편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 연구용역 중에는 법정 용역으로 당연히 추진해야 할 업무도 있으나 월출산 활용 관련 연구용역의 경우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민선 8기가 출범했다는 점에서 연구용역이 많은 것은 이해되나, 이미 2년 차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사업추진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계획 수립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암군민신문>이 파악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1천만원 이상 연구용역은 ▲영암군 관광진흥계획 수립 7천만원, ▲기찬랜드 개발 종합계획 수립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