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연말이면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이런 행정사무감사라면 왜 하는가?'라는 ‘무용론(無用論)’이다. 근본적으로는 지방의원 개개인의 자질 또는 감사기법의 한계가 문제인 것 같다. 주로 대면감사로 이뤄지다보니 의원들이 실·과·소장 등과 면담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파악해놓고도 이를 덮거나 봐주기 식 행태도 만연하고 있다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피수감기관의 태도다.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세부내용 또는 집행내역 등은 쏙 뺀 채 총괄적인 자료만 제출하는 등 불성실 대응으로 일관하거나 이 핑계 저 핑계로 제출을 지연시키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이다. 감사결과에 따른 사후조치의 부실은 행정사무감사 무용론에 더욱 힘을 싣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감사과정에서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교수신문>이 2019 己亥年을 정리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다.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로,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을 지닌다. 「불본행집경」과 「잡보잡경」에 의하면 이 새는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는데, 다른 머리가 심한 질투심을 가졌다. 이에 어느 날 독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됐다는 얘기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영남대 최재목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까치소리 정적을 깨우고 아침바람 계곡타고 여유부리며 이내 가슴 흠뻑 적시우네 세월 앞에 장사는 없고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는 아쉬움은 역사속으로 묻어가고 오늘 이 시간이 행복하게 아쉽다. 전갑홍 영암군문화관광진흥협의회장 관광경영학 박사
보류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언젠가부터 '자기주도'라는 단어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어로 자주 쓰이게 되었다. 말 그대로 타인이 아닌 자기의 의지대로 원하는 삶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인데 복잡하고 유행이 쉽사리 바뀌는 요즘 참 적절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겠다. 오랫동안 평생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누구든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따랐을 때 가장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이라는 것은 삶 자체가 정해진 순서대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진로문제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영산강유역의 마한문화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연구 절실…馬韓史에 새지평 열리길" 우재 이원형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왜곡인 '임나일본부'만 보더라도 4세기의 일본은 고대 국가는 고사하고 변한과 가야에서 철을 수입하여 겨우 초기 철기시대로 들어선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식민지를 개척하고 운영했다는 주장은 지금의 일본 역사학자들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일부 극우 학자들만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사실로 우리 고대사에 자주 등장하는 왜(倭)에 대해 일본의 당시 문화...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전남도는 양파와 마늘의 수급 조절을 위해 해당 경작자를 대상으로 2020년 2월 말까지 의무자조금단체 회원 가입 신청서를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전남도가 품목별 의무자조금단체를 생산자 중심 수급조절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양파, 마늘 의무자조금단체를 설립하고 주요 채소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13일까지 보름여간 무안 등 8개 시·군 순회설명회를 마쳤다. 이후에도 농가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협조해 주산지 중심 추가 설명회 및 홍보 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회원 가입 신청 자격은 1천㎡ 이상 양파, 마늘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나 전년도 양파, 마늘 생산액 1억원 이상인 생산자단체다. 신청을 바라는 경작자는 주산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조금단체는 사전적 수급...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전남도는 국산 목재 이용 증진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생활 속 목재문화 정착을 위해 '2019년 전라남도 목재자원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모두 116점이 응모됐다. 1차 서류심사에서 50점, 2차 본선심사에서 최종 14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심사에는 정건영 광주대 교수, 이정옥 목칠예 명인, 김호성 장흥목재산업 지원센터장 등 목재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예술성 창의성 원자재 활용성 등을 종합 검토해 목공예품 10점, 체험소품 4점 등 총 14점을 선정했다. 목공예품 최우수상은 장성 설영섭씨의 '좌경'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장흥 박형모씨의 '나를 위한 휴식'과 영암 최일환씨의 '다반'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목포 구순복씨의 '비상', 여수 김인성씨의 '미니벌데스크...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전남도는 정부 목적예비비를 투입하는 산업위기지역 기술개발공모사업 총 8개 과제 중 선박 난연소재 개발 등 전남 2개 과제가 선정돼 조선 분야 미래 먹거리 발굴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와 아이디어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기술 개발이 어려운 기업이 연구기관과 함께 발굴한 것이다. 국비 16억원이 투입되는 '화재 확산방지를 위한 해상용 50kg/㎥급 난연소재 개발'과제는 기존 유리섬유(Glass Wool) 소재 선박 난연제품을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개발하는 것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해경 경비함정 등 관공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비 19억원이 투입되는 '7천500㎥ LNG 벙커링 선박용 차세대 연료공급 탱크 핸들링 시스템(SHS) 국산화 기술개발'은 선박엔진에 공급되는 LNG연료를 별...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전남도는 지난 12월 17일 장성 백양관광호텔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송년간담회를 열어 2019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확산,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고병원성 AI 중점방역 대책 추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 도정 현안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첫 민선 전남도체육회장에 김재무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2월 15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7대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50표 중 197표(득표율 60.4%)를 획득한 김 전 의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단 350명 중 326명(투표율 93.1%)이 참여했다. 김 당선자는 129표(득표율 39.6%)를 얻은 박철수 전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은 도내 57개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시·군 체육회장, 등록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김 당선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전남도체육회를 전국 체육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한 체육회로 만들겠다"며,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전남도는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7조1천896억원이 반영돼 국고 7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4천635억원(6.9%), 전년(6조8천104억원)보다 3천792억원(5.6%)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남도의 핵심 SOC사업은 물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미포함됐던 핵심사업 26건이 신규 반영돼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별로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시급한 보성~순천 구간을 즉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4천억원이 확보된 목포~보성 간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93호2019. 12.22영암중 27회, 영암고 26회 졸업생들로 구성된 동창회 송년회가 지난 12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그동안 영암고 26회만으로 동창회를 열어왔으나 이번에는 영암중 27회와 함께 모임을 열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은 "각자 동창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해 같은 기수여서 함께 모이는 것도 의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열 회장은 "그동안 영암고 26회만으로 모임을 갖고 우애를 돈독히 다져왔으나 참석자가 많지않아 어려움이 있었다&quo...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93호2019. 12.22재경미암면향우산악회는 지난 12월 15일 정기산행을 위해 삼성산을 찾았다. 회원들은 관악역에 집결, 삼성초교 부근에서 산행을 시작해 사자봉을 거쳐 삼악사를 지나 경인여대 쪽으로 하산했다. 또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뒤풀이를 하며 올 한해 모든 산행을 마무리했다. 산악회는 지난해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달 세 번째 일요일 산행을 해왔다. 서울 근교 산을 찾아 고향사람들과 건강을 챙기면서 친목을 돈독히 해오고 있다. 이날 산행에는 곽무송 회장, 윤정태 고문, 김용석, 박주남 부회장, 조일현 총대장, 김미경 대장, 재경...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93호2019. 12.22재경낭주중동문산악회는 지난 12월 14일 도봉산을 찾아 올 한해 산행을 마감했다. 산악회는 도봉산을 오르기 위해 망월사역에 집결, 김삼호 총대장의 리딩으로 김인식 회장과 김성범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총대장 등 회원 및 지인들과 함께 망월사를 거쳐 포대능선과 포대정상을 밟고 운석암이 있는 곳으로 하산해 광륜사를 거쳐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약 4시간30분가량의 산행을 했다. 산행 후에는 도봉산역 부근 음식점을 찾아 뒤풀이를 하며 지난 10월 수락산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시작했던 올해 산행을 마무리했다. 김인식 회장은 인...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93호2019. 12.22재시흥영암군향우회 신임회장에 조영훈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향우회는 지난 12월 10일 시흥시 정왕1동의 한 음식점에서 '2019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갖고 정승철 회장의 뒤를 이을 조영훈 수석부회장을 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영훈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회장들의 훌륭한 업적과 공을 잘 받들고 새겨 그 기초 위에 보다 더 건실한 향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시흥에는 500명이 넘는 영암사람들이 살고 있음에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며 "...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93호2019. 12.22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영암군 청년 농가가 직접 재배한 특산물 활용 ‘외식업 창업’ 눈길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영암군산림조합,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조사 실시
양달사 의병장을 역사에서 지운 자들
신안정마을 박윤재 씨, 영암군 최초 ‘대산농촌상’ 수상
영암군, 농식품부 RPC현대화 사업 선정…국·도비 106억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