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한국수화언어 활성화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보라미(영암2·정의당) 의원은 '전라남도 한국수화언어·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2월 26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의원은 "한국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聾人)의 고유 언어임을 도민에게 알리고, 한국수어 사용자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제정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도지사에게 매년 '전라남도 한국수어발전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는 책무를 부여했다. 또 농인이나 농인의 가족들에게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공공행사 개최시 한국수어 통역 및 문자자막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했다. 도민...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53호2019. 02.22돈사와 우사 등 축사를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영암지역 내 인허가 신청이 잇따르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영암읍에 대규모 골재채취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역시 신청인은 장흥군에 주소를 둔 외지인이다. 특히 군이 서호면 화송리에 골재채취를 허가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도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의 잘못 때문에 전남도 종합감사에 적발되고 영암군의회 군정질의서도 질타를 받은 뒤끝이라 대응에 군민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일단 복구토 반입지 보완 등 총 20개 항목의 보완요구사항을 신청인에 통보했다.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각 실·과·소의 협의부서에서 요구한 보완사항을 종합한 것으로, 서호 화송리 골재채취 허가과정과는 사뭇 달라 주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흥군 장흥읍 D산업㈜는 영암읍 역리 491-5번지 외 15필지 4만3...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53호2019. 02.22만화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
도기박물관은 기초 도예강좌인 상반기 생활도예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2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는 이번 생활도예교실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내용은 기초적인 도기빚기와 장식기법을 토대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도자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기박물관이 운영하는 생활도예교실은 상·하반기로 나눠 3~5월과 9~11월에 각각 운영하며, 2월과 8월에 수강생을 모집(선착순 15명)한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을 위한 농한기 생활도예교실을 신규로 개설,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농한기 생활도예교실...
보류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2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급에서 최성환이 동료 오창록과 맞붙어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정상에 올랐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로써 지난 2017년 창단 첫해 6회, 지난해에는 3회의 장사 타이틀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첫 민속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부상 투혼을 발휘해 한라장사에 등극한 최성환 장사는 8강과 4강에서 정읍시청의 김기환과 정상호를 각각 2:1, 2:0으로 돌려세우고, 최근 기량이 부쩍 상승한 영암...
보류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2019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밑그림인 기본계획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인물축제인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영암의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를 정착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아울러, 축제장 전역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세대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치 콘텐츠도 더욱 확대해 올해를 왕인문화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유망축제’를 뛰어넘어 ‘우수축제&rsquo...
보류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냉기들이 웅크리며 덜덜 떨다가 내 몸둥아리 들어가니 서로 잡아먹으려 덤빈다 다 뜯기고 앙상한 뼈에 장작물을 지피지만 내가 그렇게도 좋은지 놔주지 않는다 뒤산에 오르니 언제 쓰러졌는지 거목이 세월을 탓하며 울고 있다 반가워 얼른 손 내밀어 친구되어 꼭 안고 내려왔다 밤새워 피어오르는 뜨거운 사랑에 단잠을 잤다 살이 오르고 피가 돌아가니 이젠 살맛이 난다 강종림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선박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다.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7년 만의 일이다. 특히 세계시장점유율에서 44.2%를 차지해 이전 최고 점유율까지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고부가 주력선종에서도 압도적인 수주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덕택에 고용 역시 2016년 수주 절벽의 영향서 벗어나 증가세로 반전하는 등 조선업의 회복세는 이제 완연해졌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선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영암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밝힌 '2018년도 국가별 선박수주실적' 최종 집계 결과를 보면 지난 한 해 세계 선박 발주량 2천860만CGT 중 한국은 1천263만CGT를 수주했다. 중국은 915만CGT, 일본은 360만CGT인 것에 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군이 올해 '군민과 소통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6만 인구 회복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6만 인구 회복운동'을 군정의 최고 핵심 사업으로까지 선정했다. 또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각 실·과·소의 40개 팀장이 참여해 인구정책, 일자리시책, 청년대책, 출산정책 등 4개 분야의 T/F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올해까지 6만 인구 회복을 위한 계획 수립 및 부서별 추진사업을 확정해 시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구정책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위 '인구 늘리기 시책'과 관련해 거듭 강조하는 바이지만, 실현가능성이 낮은 시책만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종전의 방식을 되풀이해서는 작금의 인구 감소에 대한 처방이 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인구 감소를 더 부채질 할 수도 있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최근 잇따른 자동차 화재사고로 소화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RV 차량 등에는 출고될 때부터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으나 승용차의 경우에는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 이는 법 때문이다.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법률(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격) 제57조를 보면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차량에는 소화기를 의무 비치하도록 되어 있다. 1987년에 제정되었던 이 법은 지난 2016년에 5인승 이상으로 정하자고 하였지만 바뀌지 않았다. 승용차가 전체 차량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제 7인승, 5인승 차량이 아니라, 전 차종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만약 차량용 소화기를 따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소화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이라고 표시된 것을 구매해야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화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우리 소방공무원들은 국민여러분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1분 1초는 곤경에 처해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생명이 걸린 시간이며 전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시간입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현장에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 중인 소방차량에 대해 양보하지 않을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라는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2018년 1월에 경포대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소방서 앞에 차를 주·정차를 해놓은 사진이 공개가 되어 큰 논란이 생겼으나, 지금도 곳곳에는 안전을 위해 주정차가 금지된 지역에 차량을 주차해 이웃의 위험에 빠뜨리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동 중인 소방차가 앞을 가로막는 경찰차를 밀어버리는 장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2019년 새해가 밝았다. 1월 군정보고 청취를 위한 7일간의 임시회를 마친 뒤 곧장 한 장짜리 의정보고서를 들고 주민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이보라미 도의원과 함께 독천 5일장터와 군서 5일장, 그리고 읍면 소재지 상가, 노인요양시설을 찾았다. 뒤이어 120개가 넘는 마을을 일일이 찾아 뵈었다. 세배를 올리고 반 년 동안 일한 의정보고를 드린 뒤 마을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해 기록으로 남겼다. 주민들께서는 무척 반겨주셨다. 마음 변하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당선 전과 후가 한결같아 믿음직스럽다고 두 손을 꼬옥 잡아주셨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왕인 박사와 도선 국사는 기의 고장 영암이 낳은 대표적 인물이다. 왕인박사에 대한 기록은 우리 사서에는 보이지 않는다. 일본서기(日本書紀)와 고사기(古事記)에 왕인 박사는 백제 사람으로 왜왕의 초청을 받아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제철 기술자, 직조공, 도공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왕인 박사는 왜의 태자 스승이 되었고, 왜의 신하들에게도 경(經)과 사(史)를 가르쳤다. 왕인 박사의 후손들은 아스카에 살면서 함께 도래한 기술자들과 미개한 왜를 문명화시켜 일본이 자랑하는 아스카 문화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일본의 고사기에는...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군은 삼호읍 한양파크빌이 전남도가 주최한 '2018년 저탄소 친환경 우수 아파트 경진대회'에서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저탄소 친환경 우수 아파트 경진대회는 단지별 에너지 절약 활동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회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열렸다. 평가 항목은 신청한 단지별로 전년도 대비 ▲전기 사용 감축률(15점) ▲상수도 사용 절감률(15점) ▲가스사용 감축률(10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축률(10점) ▲탄소 포인트제 가입률(25점) ▲온실가스 가정 진단 참여률(25점) 등에 대해 정량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한양파크빌은 도내 9개 시군 31개 아파트와 경합해 우수 아파트로 선정, 시상금 350만원과 우수 아파트 인증 명판을 받았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신북면 유곡2리 정남채 이장이 지역과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삼포천 생활쓰레기 수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신북면의용소방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씨는 면 소재지 지천인 삼포천에 생활쓰레기가 바람에 날려 쌓여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월 7일 오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정씨는 평소에도 마을의 소소한 일은 물론, 면정에도 솔선수범하고 있어 행정과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2호2019. 02.15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영암군산림조합,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조사 실시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영암군 청년 농가가 직접 재배한 특산물 활용 ‘외식업 창업’ 눈길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양달사 의병장을 역사에서 지운 자들
신안정마을 박윤재 씨, 영암군 최초 ‘대산농촌상’ 수상
영암군, 농식품부 RPC현대화 사업 선정…국·도비 106억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