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목재 활성화와 우수 목공예인 선발을 위해 전남도가 개최한 '2017년 제1회 전라남도 목공예 경진대회'에서 영암읍 박공년(60)씨가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경진대회는 목공예, 관광문화상품, 체험소품 등 3개 종목에 걸쳐 총 34개 작품이 출품되어 각축을 펼친 끝에 박공년씨의 '붓걸이(목공예부분)'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국산 먹감나무와 오동나무를 활용해 전통 짜맞춤 방식을 이용, 학사모에서 디자인을 착안했으며, 다용도 선반 및 붓걸이(다용도걸이)로 사용가능한 목공예품으로 전통의...
보류 이승범 기자496호2017. 12.15점철된 서랍 속 푸른 눈빛 같은축축한 통장하나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낡고 허물어진 어깨가밑천 떨어진 휑한 얼굴로 보인다 잔액으로 남은 사십 원 앞에서흙내음 쓸려가며 휘어진 등으로 꾹꾹 눌러둔 가난 주름지고 못 박힌 아버지의 투박한 손을 어루만지듯홀로 키운 사 남매의 기억을 더듬으며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 임영자2016년 '시와 사람'으로 등단전 솔문학 사무국장
보류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영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다. 영암읍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올 4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PM(Project Manager)단을 구성해 위촉하고, 기본계획수립용역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중앙계획지원단의 현장 자문을 받는 등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나서는 등 주요사업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국비 56억원 등 모두 8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쇠퇴일로에 있는 영암읍을 활성화할 수 있는 큰 기회인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의 거점 또는 중심지에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의 중심기능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올 영암군의 종합청렴도가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국 총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발표' 결과 영암군은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 종합청렴도 모두 3등급을 받았다. 또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6위였던 것에 비하면 순위가 껑충 뛰었다. 그동안 군이 추진해온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일단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청렴도는 외부 및 내부청렴도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한다.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내부업무와 문화의 청렴도를 평가한 것이고, 외부청렴도는 민원인 등 업무상대방의 입장에서 주요 대민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최근 우리나라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포항시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포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여진을 느낄 정도로 전국적으로 지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급기야 16일 예정이었던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됐습니다.우리는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은 충격적이고 엄청난 대형 원전사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3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그 주변지역은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이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고향으로부터 잇달아 가슴 아픈 소식이 날아든다. 농사 이래 처음으로 금정 대봉감이 폐기처분 되었다. 대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한 때문이다. 농산물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며 농심을 멍들게 한다. 풍년이 들면 가격이 폭락하고, 흉년이 들면 농산물을 수입해 늘 중간 유통 도매상만 배불리고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 몫이었다. 달라지는 게 없다. 해마다 악순환은 되풀이 되고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 4차 산업혁명을 부르짖고 있지만 천덕꾸러기가 된 농업이 설 땅은 없다. 농업은 미래가 있는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지난 12월 13일 관내 유·초·중·특수학교 학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신나는 氣찬 영암교육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교장회의는 2017학년도 영암교육 성과 공유 및 영암교육 2018 계획 협의와 겨울방학 중 교육활동 추진 업무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2017학년도 영암교육의 5대 시책과 역점과제, 특색교육활동에 대한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2018학년도에 보완해야 할 부분에...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사)한국자유총연맹 전남도지부 영암군지회(회장 이만진)는 지난 12월 11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삼호고등학교(교장 김용길)와 도포중학교(교장 윤하식)에서 '2017 통일 대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했다.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교육은 광주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한국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센터 김두천 전문교수의 강의로 영암군지회 회원 및 수능을 마친 삼호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도포중학교 전교생 등 250여명이 함께했...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서호북교총동문회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 무궁화홀에서 제12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점선 이임 회장과 김길호 취임 회장을 비롯해 이동석, 이종문, 임만석, 이종대, 김인식 상임고문, 이계일 명예회장, 박철근 감사, 장오남 자문위원장, 정영언 자문부위원장, 강한동 자문위원, 이점선 이사회 의장, 전명수 이사회 부의장, 이득렬 이사회 위원, 최병환 사무총장, 기수별 회장인 이길태 부회장, 이예숙 총무, 이동석 운영위원장...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재경도포면향우회는 지난 12월 8일 서울 용산구의 곽상구 향우가 경영하는 우미스시 음식점에서 새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제3기 출발을 알렸다. 이날 모임에는 김선형 회장과 김호중 초대 회장, 양백근 2대 회장, 장원석 고문, 김재상 수석부회장, 김균행 사무국장 등 신임 임원들이 함께 했다.김선형 회장은 이날 새 집행부를 소개하면서 "새 집행부가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김호중 초대 회장은 "임원진은 향우회에 봉사하는 이들"이라며 "초심을 잃지않고 향우회 발전과...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재경금정면향우회는 지난 12월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육국회관 태극홀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영제 회장을 비롯해 홍이만, 이원우, 김태호, 최명식, 임사원, 박순심 고문 등 고문단과 서별삼 감사, 박상철, 나종인, 나한수, 김봉채 부회장, 조순임 여성수석부회장, 최옥희, 최명임 여성부회장 등 부회장단, 박명수 사무국장 및 사무요원, 박성남 재경영암군향우회 사무총장, 박성경 청년회장, 최인철 사무국장, 한윤남 재성남영암군향우회 직전회장, 문해숙 재경영암읍향우회 사무총장, 박영배...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전남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冬至) 문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한 '동짓날 민속체험'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치러진다.체험을 바라는 도민은 전화(061-462-2796)나 누리집(http:/www.jam.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동짓날 민속체험'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 가운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전남도는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조선 철강 석유화학을 비롯한 경제과학분야 2018년 국비 확보액이 총 28건 88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지역 첨단산업과 R&D분야에서 큰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확보액(320억원) 보다 무려 57%나 늘어난 규모다.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신규사업 8건을 포함해 조선, 석유화학·철강 소재산업 고부가가치화, 생물의약·우주항공, 친환경 전기자동차, 에너지 등 도가 요청했던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4차 산업혁명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석유화학·철강산업 분야의 경우 6건, 238억원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여수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 사업비 18억원이 신규 반영돼 지진과 같은 재난 위협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1% 저리로 융자할 계획으로, 2018년 1월 15일까지 읍면동에서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는다.융자금 신청 자격은 전남 거주 1년 이상 친환경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 법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등으로 전남 친환경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 지원되며 개인은 1억원, 단체는 5억원, 유통업체 임차료는 10억원까지 지원된다.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활성화와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이외의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전남지역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명품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에서 전남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전남 동부지역 광역브랜드 순한한우가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녹색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지리산순한한우는 2009년부터 대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올해 대회에서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사전에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6호2017.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