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11월 23일 제303회 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오는 12월 20일까지 회기로 개회한 이날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우승희 군수의 시정연설이 있었다. 의회는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대)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운갑)를 열어 조직개편안을 담은 '영암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우승희 군수 등 7명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11월 21일 오후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 부장판사, 한상술, 김한울 판사) 심리로 20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1심 재판부가 우승희 피고인 등에 대한 양형의 이유로 삼았던 ‘사실확인서’와 관련해 증인 2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작성경위 등에 대한 집중 신문이 이뤄졌다. 우 군수 변호인 측은 1심 재판 때 "우승희 피고인이 (유권자인) 김모, 홍모씨 등 2명에게 이중투표를 권유한 사실은 인정하나, 전화 통화를 한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중투표를 권유한 사실이 없으며, 우승희 피고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80여명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모두 이중투표를 권유받지 않았다고 확인해주었다"며 '사실확인서'를 재판부에 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82호2023. 11.24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올 들어 전국 산하의 단풍이 제 색깔을 찾지 못해 단풍 여행객 사이에 "풍경이 예년만 못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월출산 도갑사 가는 길의 단풍은 유난히도 곱게 물들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군은 일반회계 5천900억6천455만7천원, 공기업특별회계 479억6천222만7천원, 기타 특별회계 109억4천628만원 등 총 6천489억7천306만4천원 규모의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11월23일 개회한 제303회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 제2차 정례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했다.<관련기사2,4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 본예산 6천413억7천913만3천원 대비 1.1%인 76억원 증액에 그친 규모로, 정부의 역대급 '세수펑크'에 따라 예산증가율은 역대 최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의 긴축예산 편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본예산의 경우 전년대비 2.31% 증가한 바 있고, 2022년의 경우 전년대비 9.20%, 2021년의 경우 전년대비 9.11% 증가한 것에 비하면 영암군의 재정여건은 사상 최악임을 보여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3옆 사람이 깰 새라 가만가만 짐을 챙겨 나와 6시30분 출발. 코 고는 독일인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내가 투덜거린다. 나는 감기약을 먹고 잔 덕택에 세상모르고 잠에 떨어진 모양이다. 물안개 낀 강둑을 걷는다. 강둑 가득 물이 흐른다. 들판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보는 것만도 배가 부르다. 강가 물풀 속에서 개구리 울음 소리가 들린다. 평화롭다. 해가 떠오른다. 산천이 밝아지더니 그림자가 앞장서 걷기 시작한다. 프로미스타(Fromista) 입구다. 안내서에 나와 있는 '까스띠아 수로'인 모양이다.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영암군의 행정기구에 '국장제도'가 도입된다 한다. 지난해 7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우승희 군수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했으나 막판 포기했던 제도가 결국 군청의 직제가 된 것이다. 우 군수가 취임해 민선8기가 출범한 이후 단행된 조직개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임기 2년차에 접어들었으니 겨우 1년 만에 또다시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1년 전 국장제도 도입을 포기했던 이유 또는 배경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서둘러 조직개편에 나선 이유를 놓고 군청 안팎에 설왕설래가 많은 모양이다. 또 이를 종합해보면 결과적으로 1차 조직개편이 졸속으로 이뤄졌고, 민선8기 출범 이후 혁신 구호만 외쳤으나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아 조직 쇄신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보다 결정적으로는 극심한 '부서 이기주의'가 그 원인이라 한다. 어느 조직이든 직제가 자주 바뀌어선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최근 공표된 영암읍 중·고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주체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영암여중·고가 강력한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당초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기간의 응답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조사 기간을 연장한 것이 그 주된 이유다. 이로 인해 교육 주체의 여론이 심각하게 왜곡될 수밖에 없었다는 우려와 함께, 영암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 주체들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는 여론조사도 이뤄졌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들어있는 것 같다. 우리는 영암읍 중·고교 통합에 대해 지역사회가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 될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또 통합논의가 진행될 때마다 교육 주체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점을 찾기를 학수고대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여론조사에서부터 문제가 생겨 차질이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첫사랑을 만나러 통영에 간 백석이 객줏집에서 홀로 떠먹었을 갈치호박국 나락 탈곡하는 날 마람 엮는 날 엄마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갈치호박국을 끓였다 비릿한 갈치와 호박의 들큼한 맛이 조화를 부려 논 두레상에서 가시를 발라주던 엄마의 분주한 손끝 잊고 살아온 갈치호박국 위로 고향집 대추나무 아래 덕석이 펼쳐진다 그립단 말도 희미한 이제 그리운 이름마저 듬성듬성 호박국에 갈치 토막처럼 떠돈다 입의 기억은 세월과 반비례인가 최연숙 영암 출생 시인 수필가 문예춘추 알베르 카뮈상 현대시부문 최우수상 시집 '기억의 울타리엔 경계가 없다' 등 다수
보류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지금 농업, 농촌, 농협은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자재인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그리고 인건비, 심지어 농업용 전기료까지도 폭등하여 농사지어 돈 벌기가 너무나도 힘든 게 지금의 농촌 실정이다. 특히 2023년 올해 날씨마저도 이상기후가 되어 봄엔 늦서리로, 여름철엔 불볕더위와 고온으로 농민과 농작물을 괴롭혀 왔으나 농민들은 농업을 천직이라 생각하며 피와 땀으로 이를 극복하며 온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였다. 1년 전 쌀값 폭락으로 농민과 농협이 곤욕을 치르자 올봄 국회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지난 9월 23일, 영암학회 동료분들과 가칭 '하늘 아래 첫 부처님'을 뵈러 나섰다. 이번이 네 번째 탐방이었는데, 잘 다듬어진 탐방길에 들어서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었다. 대동제가 비상급수시설로 지정된 이후 통행이 금지되었던 탓인지,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도 정겹게 들려서 오랜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국보인 마애여래좌상보다, 마애여래좌상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용암사(龍巖寺)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용암사라는 절의 명칭은 1970년 조사시 발견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동진 면장, 민간위원장 전철희)는 11월 7일 서호면행정복지센터에서 3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웃愛 행복더하기 사업, 저소득층 꾸러미 지원사업, 선진지 견학 장소 선정 등 복지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전철희 민간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종조 면장, 민간위원장 유선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1월 1~2일 '호산골 사랑愛 김치나눔 봉사'에 나서 열무김치, 갈치속젓, 배추김치 등을 담가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박종조 면장은 "김치 나눔과 안부 살피기에 나서준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 감사드리고,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나눔 속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제1회 영암 월출산배 씨름대회가 11월 2~3일 군청 앞 공용주차장 등에서 열렸다. 3일 영암읍에서 열린 '2023 달빛 수제맥주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민속씨름의 발전과 영암군민속씨름단과의 소통·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열렸다. 학생, 일반, 단체 3개 부로 나눠 열린 대회 첫째 날은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예선전이 열렸고, 둘째 날에는일 영암군청 앞 공용주차장 특설씨름장에서 본선 4강 경기가 열렸다. 3전2승제로 승부를 가린 대회에서 1등은 학생부는 김태영(시종중 3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781호2023. 11.17'제18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 금정 대봉감축제'가 11월 10∼11일 금정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행복 多감 금정대봉감, 맛나다!'라는 주제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송성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박영배, 고천수 의원 등 영암군의원들, 황태용 금정면장, 김영오 재경금정면향우회장과 나병수 재광금정면향우회장 등 향우들, 면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10일 영암...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781호2023. 11.17㈜이룸바이오 조진형 대표는 11월 7일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암군에 1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2020년 설립된 ㈜이룸바이오는 전남대 농업전문창업보육센터에 본사를 두고 전국 보건소 등에 의료용 살충제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781호2023. 11.17교사정원 감축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아버지, 아버지 나의 아버지
접촉사고 수습하던 여성 2명, 만취 운전 트럭에 치어 사망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영암서 치맥하며 기아타이거즈 응원하자!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영암군,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대상 수상
전국 혁신가들, 영암 찾아 민선 8기 혁신 정책 살피며 노하우 보태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등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