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2022∼2024년) 동안 각종 축제 및 행사 관련 지출 예산이 급증했으며, 관심도 관객도 없는 소규모 행사까지 무분별하게 개최된 것으로 나타나 군민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영암군이 조례까지 제정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명예군민증’ 제도가 최근 5년 동안 단 한건의 발급사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도입되어 시행된 ‘마을활동가’도 모두 6명이 임명되어 11개월 동안 4천158만원의 예산이 지원됐으나 기존 마을이장의 업무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유명무실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4. 12.1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하는 수질 정보를 전광판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대불공공하수처리시설, 영암공공하수처리시설, 군서공공하수처리장 세 곳의 정문에 수질 정보 전광판 설치를 마친 영암군이, 주민에게 실시간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것이다. 수질정보 전광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장치다. 세 시설을 방문하는 주민 누구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물이 어떤 상태로 하천에 방류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공개 중인 수질정보는 총유기탄...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4. 06.06전동평 군수가 올 여름 휴가철과 추석 전 각 10만원씩 전 군민 대상 3,4차 재난생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 오는 7월로 예정된 제2회 추경예산 심의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의회는 군이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계획과 관련해 가용재원이 136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한 사실을 중시하고, 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재난생활비 지급을 한 차례로 줄일 것을 집행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지난 6월 21일 오후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안과 ▲영암군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현황 및 이후 계획, ▲2021년 일반회계 예산 성립 전 사용계획(한시생계지원사업), ▲영암버스터미널 건의사항 검토결과, ▲신북 군서 학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운영 추진계획안 등을 보고받았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6.25군이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 가운데 면단위 3개소에 대해 관리대행 운영을 추진하기로 해 "동의안을 서랍 깊숙이 넣어두라"며 상정된 관리대행 동의안을 부결시킨 바 있는 의회의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대불, 영암, 군서, 신북, 학산 등 5개소로 운영인력은 모두 22명이다. 시설용량이 제일 큰 곳은 대불하수처리장으로 하루 4만2천㎥ 처리규모이며, 영암하수처리장은 하루 5천500㎥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밖에 군서는 800㎥, 신북은 650㎥, 학산은 ㎥ 등으로 이들 면단위 하수처리장의 운영인력은 모두 5명이다. 군은 이에 대해 영암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난 2000년 이후 시설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총액인건비제에 따른 증원의 억제로 운영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정부의 권역별 위탁운영방침 역행에 따른 점검강화...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06.18수도사업소(소장 최흥섭)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430㎾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할 시설은 환경부가 주관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시설하는 사업으로, 수도사업소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대불공공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은 그린뉴딜사업 8대 과제 중 하나로 수도사업소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1.3㎿ 설치를 완료하고 매년 1억3천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올해 설치할 태양광 발전시설은 4월에 착공,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1. 04.09수도사업소 업무보고에서 김기천 의원은 제1회 추경 때 대불하수처리장 슬러지 처리와 관련한 용역예산 1천900만원을 편성했으나 실제로는 (사)한국미래행정연구원과 1천755만원에 전자계약(수의계약)을 통해 '영암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전환 원가분석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해 큰 논란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의회가 제1회 추경에서 심의한 예산은 대불하수처리장 슬러지 처리와 관련한 용역예산인데 왜 수도사업소가 마음대로 용도를 바꿔 의회를 기만하느냐? 누가 계획한 것이냐?...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6.26<영암군민신문>은 2019 기해년(己亥年) 한해 군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본 최대 뉴스로 '학산면 묵동리 돈사 허가'를 선정하는 등 '2019 영암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관련기사 8면> 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에 농업회사법인 승언팜스(대표 지범갑)가 낸 돈사에 대한 허가결정은 북극한파 속에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던 묵동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접수된 '기업형' 돈사 인허가 무더기 불허와 이에 반발한 법적소송 비화 등으로 이어지며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과 정치의 '잘못된 만남'이 애먼 주민들만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는 점에서 후유증은 두고두고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의 경우 군이 다른 시·군에 앞서...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19. 12.28“대화하십시오. 행정이 필요할 때 하는 게 대화가 아닙니다. 주민이 말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말을 해야 그것이 진짜 ‘군민과의 대화’입니다. 귀를 열고 들으십시오. 통곡하고 절규하는 민원을 들어야 합니다. 상과 훈장, 칭찬에 취해 안주하지 마십시오. 지금 영암 행정은 잘한다, 좋다, 이만하면 된다고 사탕발림하는 아첨꾼들과 단절해야 할 때입니다. 민심을 등진 행정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돈 몇 푼의 보상이 필요한 게 아니라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묵동주민의 이 단...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04.19영암군의회 김기천 의원은 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에 군이 최근 돈사 신축을 허가한데 대해 "특정업체에 놀라우리만큼 친절하게 특혜를 준 사례"라면서, "민심을 등진 행정은 성공할 수 없다. 돈 몇 푼의 보상이 필요한 게 아니라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묵동주민의 단순하고 소박한 목소리에 답하지 못한다면 행정의 권위와 신뢰는 송두리째 부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9일 열린 영암군의회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9. 04.05영암 관내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대행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한 것을 놓고 큰 논란이 일었다. 제264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열린 의원간담회 뒤에는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지 않고 논의할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 집행부의 결론이었다. 일부 의원들이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집행부의 입장은 곧 바뀌어 의회에 '기습' 상정하고 나섰다. 당연히 군정책임자인 군수의 지시 때문이다. 전 군수는 "의원간담회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한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궁색하기 짝이 없다. 설령 이것이 사실이라 해도 군정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일 뿐이다. 관리대행 동의안이 기습 상정된 배경을 둘러싸고는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관리대행업체 '사전선정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9. 04.01영암군의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대행 동의안이 결국 '부결'됐다. 군은 당초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기 위해 의원간담회를 통해 설명에 나섰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상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틀 후 다시 방침이 바뀌어 기습상정 했다가 상임위원회가 열리자 '보류'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지난 일주일동안 갈팡질팡했던 동의안의 '결말'이다. 특히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의 원칙'에 따라 이번 임시회 회기 중에만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하게 돼 다음 임시회에 상정하는 데에는 법적 걸림돌은 없으나, 의회 안팎에서는 한번 부결된 안건을 다음 회기에 상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대세여서 동의안 재상정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이번 동의안 부결을 강력하게 주장한 김기천 의원은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9. 03.31박영배의원 영암군의회 제264회 임시회에 상정된 '영암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동의안'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특히 박영배 의원과 김기천 의원 등은 공론화 과정이 전무한 상태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관리대행 하겠다는 군의 입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현재 영암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 5개소로, 대불하수처리장 4만2천톤, 영암하수처리장 5천500톤, 군서하수처리장 800톤, 신북하수처리장 650톤, 학산하수처리장 500톤 등 하루 4만9천450톤의 처리용량을 갖고 있다. 하루 30톤 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9. 03.22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는 지난 3월 21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영암군의회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및 일반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오는 29일까지 9일간의 회기로 개회한 의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에 앞서 군은 총 5천230억원 규모의 2019회계연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3천84...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9. 03.22영암군의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대행 동의안이 의회에 상정된 가운데 벌써부터 관리대행업체 사전선정설이 떠도는 등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3월 13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방안을 설명하자 일부 의원들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이번 제264회 임시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가 이를 갑자기 번복, 의회에 기습 상정하고 나서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보류방침을 바꾼 것은 전동평 군수의 강행지시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관리대행에 따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9. 03.22군은 올해 대불하수도 중점관리, 노후하수관 개량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이뤄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영암천, 삼포천, 망월천 등 영산강 수계와 서해 연안 수질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 수도사업소(소장 마인구)에 따르면 대불국가산단 입주업체 및 배후주거단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 1월에 착공한 대불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198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불 빗물펌프장 시설이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및 목포 내항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예방에 한계가 있었으나 기존 노후펌프 교체와 시설 보강으로 배수용량4천400㎥/분) 크게 확대, 오는 2020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대불국가산단 입주업체 및 배후주거단지 주민들이 침수피해 위험에서 완전히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9.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