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우렁이농법이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한다. 월동한 왕우렁이가 잡초뿐 아니라 어린모까지 갉아먹어 피해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제초제를 사용한 잡초방제와 맞먹는 효과가 있고, 인건비와 재료비까지 줄일 수 있어 각광을 받았던 농법이 되레 피해를 주고 있다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그 가장 큰 원인은 풀어놓은 왕우렁이를 모두 수거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또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 자연폐사 해야 할 우렁이의 개체수가 오히려 늘고 있는 것도 주된 원인이라 한다. 우렁이농법의 실효성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함께 새 친환경농법 개발도 다급해진 것이다. 우리지역에서는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확대를 위해 논에 왕우렁이를 뿌리는 우렁이농법을 시행한지 오래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10a의 논에 1.2㎏...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8.0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8일 학산면 천해뜰 농경지와 용배수로에서 농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우렁이 일제 수거 행사를 진행했다. 우렁이농법은 화학 제초제를 대체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탁월한 제초 효과도 있어 그동안 친환경 인증 농가와 일반 농가 모두에서 선호가 높았다. 하지만 수거를 소홀히 할 경우, 월동을 마친 우렁이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월동을 마친 왕우렁이가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문...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07.25덕진면 송내외마을이 11월 30일 전남도의 '2024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생태환경과 지역특색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전남도는 2026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송내외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영암군은 덕진면 선암마을, 군서면 오산마을, 신마산마을 등 모두 7개소의 유기농 생태마을을 보유하게 됐다. 송내외마을은 친환경농가 13호, 유기농 면적 30ha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벼·찰벼를 재배하고,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마을 활성화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내외마을은 이번 공모 참여를 계기로 친환경농업에 귀농인 참여를 유도하고, 한옥 숙박시설인 용두레 도농교류센터와 허니 라벤더 팜 등 체험 활동을 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8전남도는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선도마을을 주민 소득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8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유기농 생태마을은 ▲영암의 오산마을(대표 이복기)과 ▲신마산마을(대표 임윤호)을 비롯해 ▲곡성 반송마을(대표 기록도) ▲구례 하신마을(대표 허종욱) ▲장흥 지북마을(대표 이용재) ▲해남 월교마을(대표 이순운) ▲함평 신여마을(대표 김요나) ▲영광 한시랑마을(대표 정병천) 등이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을 위해서는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마을 중 친환경 인증 10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의 30% 이상으로 구성원의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8월까지 신청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영암 오산마을은 우렁이농법으로...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10.27전남도는 지속적인 유기농업 확산과 성공모델 육성을 위해 하반기 유기농 생태마을 7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현재 관리 중인 마을은 45개로, 2026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아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는 환경친화적 마을이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작물별로 벼 농가는 10호 이상이 참여해 친환경인증면적 10ha 이상(유기농 비율 30% 이상), 과수 및 채소는 5호 이상 친환경인증 면적 1ha 이상(유기농 비율 30% 이상)인 마을이 지정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받은 생태마을은 영암 성지천마을, 나주 계량마을, 담양 유촌마을, 고흥 서호마을, 해남 연자마을, 영광 여술마을, 장성 생촌마을 등이다. 영암 성지천마을은 전체 농가 19호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2. 10.28군은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 실현으로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위해 추진하는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피, 물달개비 등 일반 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까지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영암군우렁이생산자협회와 지난 3월 왕우렁이공급추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4월 말부터 왕우렁이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왔다. 또 왕우렁이 공급뿐만 아니라 왕우렁이 관리방안 차원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는 별도의 차단망을 설치해 왕우렁이가 인근 농지 및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용 후에는 의무적으로 왕우...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2. 07.01'달마지쌀골드' 2009년 이래 7년 연속 선정 영예 군서농협(조합장 김상재)의 브랜드쌀 '하늘아래한쌀'이 탈락 2년 만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다시 선정됐다.또 영암쌀 대표브랜드인 '달마지쌀골드'는 지난 2009년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됨으로써 영암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전남도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추천된 17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밥맛과 품질 및 외관 품위, 현장 심사 등 분야별 평가를 실시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된 10대 브랜드쌀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담양 '대숲맑은쌀', 나주 '드림생미',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강진 '프리미엄호평', 영암 '하늘아래한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무안 '황토랑쌀' 등이다.이번 ...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2015. 05.01도, 제초효과 뛰어난 새끼우렁이 10ha 공급 전남도는 친환경 무제초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단지 6만㏊와 일반답 4만㏊ 등 총 10만㏊에 새끼우렁이농법을 도입해 추진한다.이는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 17만㏊ 중 조생종, 직파, 2모작 재배지 5만㏊를 제외하고 새끼우렁이농법 실천이 가능한 12만㏊의 83%를 웃도는 규모다.새끼우렁이농법은 지난 2009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실증시험을 거쳐 피, 물달개비, 외풀류 등 제초제에 내성을 갖고 있는 슈퍼잡초까지 99% 이상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새끼우렁이 농법은 써레질 직후 10a당 1.2kg(900∼1천100마리)를 논에 넣어주면 잡초 방제는 물론 노동력 절감, 일반 제초제 대비 비용 절감, 생태환경 보전 등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비용도 10a당 1만2천원으로 제초제(2만4천원)의 50% 수준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3. 06.14올해부터 정부가 정하는 채소류 등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의 포전(밭떼기)매매의 계약은 서면에 의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 및 주거 급여가 인상되고, 이·미용업소에 대한 옥외가격표시제가 시행된다. 전남도는 이처럼 계사년 새해를 맞아 일부 제도와 시책이 바뀌어 시행된다고 밝혔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의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註> 농어촌 소규모 보육시설 지원, 에너지 농장사업 대폭 확대양파 양배추 포전거래 서면으로, 친환경 식재료 급식 확대광역친환경농업단지 자부담, 친환경농업 시군비 보조 상향 ◇ 농정분야▲농림사업 추진방법 개선=2012년까지 특정인에게 농림사업이 중복·편중 지원되거나 시설의 활용도 등 사업성과가 낮은 경우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의욕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 누구나...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3. 01.18오는 5월1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영암읍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제10회 영암읍민의 상 수상자로 박규원(63·영암읍 신기길 84-9)씨가 선정됐다. 올해 영암읍민의 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규원씨는 영암읍 송평3구 신기마을 출신으로, 오랫동안 이장 및 영농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앞장서왔다.또 새농민회 회원이자 영암읍농협 감사로 재임하면서 친환경농업과 농협 조합원의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박 회장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던 당시 영암읍에 오리농법, 왕겨농법, 우렁이농...
영암in 이국희 기자2012. 04.27벼농사 제초용으로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새끼우렁이농법 면적이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새끼우렁이농법은 지난 2009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제초효과 등 시험과정을 거쳐 99% 이상 완벽한 제초효과가 입증됐으며 지난해부터 나주 등 일부지역에서 실시해왔다.도는 올해 5만3천ha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12년까지 산간지 등 부적합지를 제외한 총 13만ha에 새끼우렁이농법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그동안 도내 업체별(83개소) 새끼우렁이 안정적 생산대책과 제초효과,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농업인에게 교육하고 새끼우렁이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이에 따라 6월 초 현재 전남도내 새끼우렁이농법 계획면적 5만3천ha의 42%인 2만2천여ha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2모작 모내기가 끝나는 오는 25일을 전후해 올해 계획면적보다 상회할...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11. 06.17용두레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 추진광역 DSC 설치로 농업인 편의증진중앙로 확포장 등 영농편의사업 최선 ■기본현황덕진면은 조선 정조 때 발행한 호구총수(1798년)에 의하면 영암읍의 북쪽에 있다하여 북일시면(北一始面)이라 칭했으며,1929년 덕진면(德津面...
기획특집 변중섭 기자2011. 06.10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생산되고 있는 군서농협(조합장 오정용)의 “하늘아래 한쌀”이 전남 고급미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군서농협은 2008년 전남쌀 베스트10에 선정된 ‘하늘아래 한쌀‘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생산하기위해 계약재배농가에 장마철 벼 관리와 자연제초법인 우렁이농법의 관리 등에 대해 나서고 있다. 또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고품질의 벼 생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속적인 재배관리에 나서며 전국 최고 고급미 브랜드 굳히...
농업경제 오창근 군서면 군민기자2008. 08.07도포초등학생·농민 등 100여명 참가 영암군과 도포농업(조합장 이진용)이 소비자가 좋아하는 달마지쌀 골드 생산을 위한 왕우렁이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지난 5일 도포면 덕화리 인덕마을 오지기들 임종남 농업인이 재배하는 논에서 벼재배 생산농민과 도포초등학생등 10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영암군이 340ha단지를 조성 친환경농업 왕우렁이농법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 건강에 좋은 달마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열렸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 체험학습을 위해 도포초등학...
농업경제 김일남 도포면 군민기자2008. 06.12지난 3일 영암읍 망호정 마을에서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마을주민들이 화학 비료와 농약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마을 앞 전체 뜰 100ha에 우렁이농법과 미생물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햅쌀 1천560포를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증권 임직원의 건강을 기원하며 서울로 보냈다. <사진> 망호정 마을은 지난 2005년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의 주선으로 현대증권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망호정에서 생산된 쌀이 현대증권 임직원에게 보내지고 있으며 쌀을 구입한 누적금액만도 5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 문태환 기자2008.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