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이 영암에서도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한다. 소나무 재선충은 소나무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 먹는 선충이다. 그 피해가 매우 크고 강력해 한 번 발생하면 수개월 내에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나무의 에이즈’로도 불린다. 이번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을 심히 우려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우리지역 영암에서는 지난 2003년 삼호읍 용당리에서 처음 발생했다. 하지만 2007년 12월 이후부터는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재발했으니 산림당국을 긴장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은 도포면 영호리의 한 교회에 조경수로 식재된 소나무 10여그루 가운데 일부에서 증세를 보인데 이어, 이곳으로부터 400여m 떨어진 신북면 월지리의 소나무 군락지에서도 40여그루 이상의 고사목이 집단으로 발견되었다 한다. 전남산림연구원에 감염 의심목...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21영암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이달 30일까지 2025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군내에서 18년 만에 재선충병이 다시 확인되면서 산림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일단 감염되면 수개월 안에 수목을 고사시키는 치명적 병해로,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릴 만큼 확산 속도와 피해 규모가 크다. 영암에서는 2003년 삼호읍 용당리에서 처음 확인됐으나 2007년 이후 줄곧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도포면 영호리 소재 Y교회 조경수 소나무에서 이상 증세가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11.20영암군이 무화과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재배기술부터 가공.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지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암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홍보 등 5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행정.지도.연구의 연계를 강화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7.18고천수 의원은 우승희 군수에 대한 질의를 통해 “삼호읍은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증가했으나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인구 유출과 소비 유출을 불러일으켜 지역상권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삼호읍에는 상주 근로자가 외국인을 포함해 5만여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호읍에 상설시장 설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특히 “지난 6∼7월 삼호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9.08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1월 16일 새해 과수화상병 방제계획 협의와 방제약제 선정을 위한 '2023년 과수화상병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금지병해충으로 해외로부터 유입되어 국내에서는 2015년 최초로 발견됐다. 배·사과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배·사과 재배 과수원 791.5㏊(1천607농가)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확진될 경우 공...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1.20■농림·축산 분야 ▲유기농업자재 지원 확대 = 친환경농업 집적지구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지원대상이 ‘친환경농가’에서 ‘일반농가’까지 확대되며, 특히 토양검정결과 제출이 의무화된다.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자재로, 유기농산물을 생산, 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이다. 토양검정결과 제출은 토양검정결과 유기물 함량이 적정 수준 이상인 경우 토양개량용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종자 지원을 제한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중경제초기 지원 = 인력으로 제초하는 친환경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 경감과 왕우렁이 피해 답의 기계제초 전환을 위해 중경제초기를 지원한다. 친환경 중경제초기는 승용형, 보행형, 논두렁형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1.14고천수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호읍 공용주차장 건립문제와 관련해 "삼호읍의 주차 공간 부족과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집행부의 공용주차장 건립 계획의 대안으로 전남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통해 삼호서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나 신촌저수지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 대해 입지 및 주차장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지" 물었다. 답변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삼호읍 주차장은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건립 당시 3천여세대에 인구 6천여명으로 주차 공간 부족문...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1. 09.10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와 친환경 인증 취소 제로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성분검사 확대 등 안전성 관리 5대 강화책에 대한 농가교육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2만8천여 친환경농가에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통합메시징 시스템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비대면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자료에는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성분검사 확대(320→511성분)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사전신고 안내 ▲농약 살포 인증 취소 농가 최대 5년간 보조사업 지원 제외 ▲농약 혼용 등 인증 취소 원인 방제·자재업체 사업 참여 영구제한 ▲최근 5년간 농약 검출로 인증이 취소된 농가 잔류농약 검사 강화 등의 정보가 담겼다. 전남도는 2만8천여 친환경농업인을 대상...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1. 07.30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의 발생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화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를 주는 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다. 이들 해충은 국내에서 10여년 전 처음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에 있으며, 최근 4~5년 사이 발생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해충은 과수와 산림의 줄기, 잎 , 과실 등을 흡즙해 반점, 황화, 낙엽화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또 가지 내부에 알을 낳고 양수분의 이동을 막아 심할 경우 열매가지가 말라죽어 다음해 과실이 열리지 않는 피해를 주기도 한다. 주로 피해를 주는 과수는 감, 매실, 포도 등이고, 산림은 대부분이 기주식물이다.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안전기준에 맞게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1. 05.21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부정인증으로 처분받은 농가의 친환경농업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남도가 추진한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대책과 강력한 보조금 회수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년 인증 포기, 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인증취소 면적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친환경농산물 1회 인증취소 시 3년간 친환경농업 관련 도비 보조사업의 지원이 제한되며, 2회 이상 적발 시 5년간 배제된다. 특히 최근 5년간 2회 이상 상습 취소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단 1회만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5년간 즉시 지원을 제외하기로 해 사실상 친환경농업에서 퇴출된다. 또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시 농약 혼용 및 관행농기계 사용 등으로 단지의 행정처분 원인을 제공한 방제업자와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0. 11.06과수화상병의 남하(南下) 기세가 무섭다. 현재 충북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은 자고나면 확진판정이 난 과원이 추가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과주산지인 경북 영주에서도 3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천만다행으로 과수화상병이 아닌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확진되어 인근 농가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최근 전북 익산의 한 사과농장에서도 과수화상병 확진판정을 받아, 이제는 배 주산지인 전남까지도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라 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이다.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됐을 경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6.12전북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하면서 배 주산단지인 전남지역까지 위협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예전에 비해 빠르고 다 발생 경향을 보임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6월1일 발생상황 단계를 '경계'로 위기경보를 격상했다. 지난 5월25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한 지 일주일만이다. 이와 함께 정밀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과수화상병 남하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전북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지난 5월31일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의 한 사과농장 3.6㏊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 또 국내 최대 사과주산지 중 한곳인 경북 영주시에서도 의심신고 3건이 연이어 접수됐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충북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과수화상병이 5월 들어 전북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0. 06.05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삼)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의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화고 있다. 피해를 주는 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다. 이들 해충은 10여 년 전에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에 있으며, 최근 4~5년사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해충은 과수 산림의 줄기, 잎, 과실 등을 흡즙해 반점, 황화, 낙엽화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또 가지 내부에 알을 낳고 양수분의 이동을 막아 심할 경우 열매가지가 말라죽어 다음해 과실이 열리지 않는 피해를 주기도 한다. 주로 피해를 주는 과수는 감, 매실, 포도 등이고, 산림은 대부분이 기주식물이다.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안전기준에 맞게 살포하면 된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19. 10.11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난 8월 14일 관내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과수 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법정전염병이다. 다행히 영암지역에서는 철저한 예방적 방제와 농가교육 강화로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첫 발생한 이후 매년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고, 발생 면적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 8...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19. 08.23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제도와 규정이 새로 도입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같은 달라지는 제도와 규정을 담은 자료집 '2019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33개 정부기관에서 모두 178건의 제도 및 법규가 변경, 시행된다. 주요내용을 간추렸다.<편집자註>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확대,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 및 말고기 등급기준 시행 양곡관리사 자격증제도 신설, 올 3학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국립묘지 안장 생전심의제 시행, 해수욕장 입수제한시기 개장기간으로 한정 ◇금융·재정·조세 ▲근로장려금 6,12월 반기별로 지급 = 하반기부터는 6월과 12월 등 반기별로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반기 소득분에 대해서는 8~9월 신청해 12월에 지급하고, 하반기 소득분에 대...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19.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