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이 영암에서도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한다. 소나무 재선충은 소나무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 먹는 선충이다. 그 피해가 매우 크고 강력해 한 번 발생하면 수개월 내에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나무의 에이즈’로도 불린다. 이번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을 심히 우려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우리지역 영암에서는 지난 2003년 삼호읍 용당리에서 처음 발생했다. 하지만 2007년 12월 이후부터는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재발했으니 산림당국을 긴장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은 도포면 영호리의 한 교회에 조경수로 식재된 소나무 10여그루 가운데 일부에서 증세를 보인데 이어, 이곳으로부터 400여m 떨어진 신북면 월지리의 소나무 군락지에서도 40여그루 이상의 고사목이 집단으로 발견되었다 한다. 전남산림연구원에 감염 의심목...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1.2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영암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주십시오. ▲ 군수의 권한을 주신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저는 ‘완전히 새로운 영암’,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지난 3년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2022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저는 “지체되고 쇠락하던 영암을 변화시키겠다는 군민의 준...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5. 08.29■ 민선8기가 출범한 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암군의 익숙한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고 성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민선8기 출범 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농촌협약,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4. 08.23민선8기가 출범한지 7월1일로 2주년을 맞았다. ‘혁신’을 구호로 내건 영암군은 지난 2년 동안 “영암의 익숙한 자원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의 변화를 촉진했다”고 자평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88개 사업 2천405억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 군민숙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음도 강조했다. 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유치, 청렴도 2등급 회복, 초극빈층 감소 및 고소득층 증가, 공약이행실천계획평가 최고등급 등도 두드러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방소멸에 대응한 영암형 인구정책인 ‘영암재건프로젝트’, 결혼 출산 육아에서 대학까지 생애주기 지원과 돌봄을 진행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농가소득 증대와 농생명산업 1번지 영암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등은 지역...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7.04‘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이 일반회계 5천900억6천455만7천원, 공기업특별회계 479억6천222만7천원, 기타 특별회계 109억4천628만원 등 총 6천489억7천306만4천원 규모로 편성, 의회에 제출됐다. 올 본예산 6천413억7천913만3천원 대비 1.1%인 76억원 증액에 그쳐 사상 최소 규모 증가 예산이다. 특히 정부의 역대급 '세수펑크'에 따라 사상 최고의 긴축예산 편성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역대 최소 증가를 기록했던 올(2023년) 본예산의 경우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1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 발생에 따라 내년도 영암군 재정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면서 정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방침과 맞물려 민간보조사업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영암군의 세출 결산 대비 지방보조금 비율이 최근 3년 연속 보통교부세 페널티를 받을 정도로 유사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 민간보조사업의 일몰제 시행 및 사업변경, 감액 등의 조치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역대급 세수 펑크는 비단 민간보조사업 뿐만 아니라 내년 각종 시책사업 추진도 발목 잡을 가능성이 커졌고, 당장 올해 예정된 교부세마저도 축소되면서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2024년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기획재정부가 9월 18일 낸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올해 실제로 걷힐 국세수입은 당초 예상했던 400조5천억원보다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9.22영암군은 민선8기 우승희 군수 취임 1주년에 즈음해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8기 1년 동안 영암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분야별 마스터플랜을 설계하며 밑그림을 그려가는 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국회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행보를 펼쳐 국가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을 유치함으로써 생태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관광거점의 발판을 마련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전국 행복도시 2년 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6.30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전라남도는 세계로 도약하는 더 큰 전남을 꿈꾸며,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 지역발전의 큰 축인 서남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서남권 新활력 프로젝트'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도로, 철도 같은 대규모 SOC 사업은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은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전국 어디에도 없는 신개념 아우토반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조속히 건설하겠습니다. 또한, 대불산단대...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2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대불산단대교를 통해 목포까지 연결, '아우토반 효과'를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비전인 '전남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우승희 영암군수, 박홍률 목포시장, 김성훈 무안부군수 등은 5월 3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신개념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2전남도는 민선7기 기업 1천개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목표를 초과한 1천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규모는 27조8천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도 불구하고 민선6기(17조800억원)보다 6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는 3만1천여명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착공 등 실제 투자를 한 기업은 557개로, 56%의 실현율을 보였다. 업종별로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는 ㈜한양 등 에너지 분야 기업이 196개(20%)로 가장 많았다. 식품가공 분야 기업이 156개로 뒤를 이었고, 지식정보서비스 분야 155개, 철강·기계 107개, 전기.전자 57개, 관광 34개, 조선 기자재 20개, 기타 198개 순이다. 입지별로는 100% 분양을 눈앞에 둔 목포 대양산단...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2. 07.01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프로젝트의 첫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5월 24일 노르웨이 크누센사가 발주한 17만4천CBM급 LNG운반선 4척의 동시 명명식을 회사 2안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선주사의 사주 트리그베 쎄글렘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선박 4척은 선주 측 인사에 의해 '산탄데르 크누센', '우엘바 크누센', '페롤 크누센', '엑스트레아두라 크누센...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2. 05.27전남도가 앞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2개년(2022~2023년) 사업비로 광역지자체 중 최다 금액인 883억원을 확보했다 한다. 경북이 848억원, 강원 603억원, 전북 560억원 순이다.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영암군을 비롯한 고흥, 곡성 등 전남도내 16개 기초지자체도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평균 80억원, 최대 16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전남도는 광역계정 500억원, 지방계정 1천900억원 등 해마다 2천400억원, 10년간 2조4천억원가량을 지원받게 된다는 것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한 자금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기금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해 고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2.18군은 일반회계 5천627억1천378만7천원, 기타 특별회계 109억220만3천억원, 공기업특별회계 537억320만3천원 등 총 6천273억1천919만3천원 규모의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1월 23일 개회한 제287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은 올 본예산 5천745억원 대비 528억원(9.20%) 증가한 규모다. 올 본예산의 경우 지난해 본예산 대비 479억원(9.11%) 증가한데 그친 바 있다. 지난해(2020년)의 경우 본예산 규모가 2019년 본예산 4천253억6천353만4천원 대비 24%인 1천11억5천615만4천원이나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5천억원대를 넘어섰었으나, 올해와 내년 본예산 증가율은 2년 연속 한 자리수에 머물게 됐다. 특히 새해 예산은 지방세 증가율이 0.40%에 그치고, 세외수입 증가율 또한 4.55%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1.26통계청의 조사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천t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다. 10월 8일 발표됐던 쌀 예상생산량(9·15 작황 기준) 382만7천t보다도 5만5천t이 추가 생산됐다. 벼 재배면적이 73만2천477㏊로 전년 대비 0.8% 증가한 가운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6년 만에 ‘풍년’을 기록한 것이다. 올 쌀 생산량이 이처럼 증가해 수요 대비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쌀 소비는 계속 감소하는 상황이어서 쌀이 남아돌 경우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나, 농업인들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즉각적이고 선제적 시장격리를 촉구하고 있다. ■ 통계청 ‘2021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통계청이 11월 15일 발표한 &l...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1. 11.19▲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농협 창립기념일에 전국의 1천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상호간 인화단결, 사회공헌, 친절봉사,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농협발전에 공이 지대한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농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최고로 영예로운 상입니다. 특히 금년은 농협 창립 60주년이고 저희 영암축협으로써도 조합 설립 52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큰상이어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 전국 농·축협 1천118개소 가운데 16개소만 선정한다는 점에서도...
영암in 이춘성 기자2021.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