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내 교궁에 시종면 출신의 향우 김현재 케이삼흥그룹 회장의 공적비가 세워졌다 한다. 지난 1420년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해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영암향교에는 조선후기부터 개항 때까지 총 7명의 영암군수를 기리는 공적비가 세워져 있으나, 출향인을 대상으로 그의 공적비를 세운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었기에 공적비 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최종수 성균관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공적비문에 "김현재 회장은 봉사정신으로 장학사업과 경로행사를 비롯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온 결과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유학 발전을 위해 2004년 영암향교 경서학원 설립기금 6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삼호읍민이 최대 숙원으로 여겨온 '삼호시장' 입지가 주민투표로 선정됐다 한다. 주민들의 대표인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삼호시장개설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부지를 물색하고 토론을 거쳐 후보지를 세 곳으로 압축한 뒤 투표를 통해 삼호읍 용앙리 1109-23 일원 대불주거지와 영암우편집중국 인근의 생산녹지지역 1만5천㎡를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삼호시장 최종입지 선정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논의를 거쳐 투표로 최종 결정을 내린 영암지역 첫 사례여서 주민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의 모범을 세웠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니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삼호시장개설추진위가 선정한 부지는 대불주거지 옆 영암우편집중국 인근 생산녹지지역이다. 매매시세가 평당 30∼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면적 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제4부 애민육조(愛民六條)는 (1조 양로(養老)-노인을 봉양함, 2조 자유(慈幼)-어린이를 보살핌, 3조 진궁(振窮)-빈궁한 자를 구제함, 4조 애상(哀喪)-상을 당한 자를 도움, 5조 관질(寬疾)-병자를 돌봄, 6조 구재(救災)-재난을 구함)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우리 군의 복지정책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는 2조 자유(慈幼)와 6조 구재(救災)를 알아본다. 2조 자유(慈幼)는 어린이를 보살핀다는 의미로 여기에서 어린이는 현대 국어에서 통용되는 의미로서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자립할 수 없는 '약한 존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천자문을 강독하니 유객이 찾고, 논어를 연마하며 성천을 마시더라. 우아한 용안은 걸사와 같고, 장엄한 영정은 신선을 닮았다(千字講讀尋儒客 論語練磨飮聖泉 優雅容顔如傑士 莊嚴影幀若神仙).' 왕인박사의 모습과 공덕을 칠언율시로 노래한 경남 포항시 낙당 장대원씨가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창의문화사업소는 우수한 민족문화 전파의 선구자인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한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백일장도 전국의 한시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뤄 14일의 응모기간에 모두 222수의 우수 작품이 접수됐다. 왕인박사 사당 창건 36주년을 기념해 '왕묘창건삼식육주년유감(王廟創建三十六週年有感)'을 주제로 실시한 올 백일장 작품 심사에...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하정웅미술관은 '드로잉, 일상을 그리다' 프로그램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수강생 모집은 1기 드로잉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재개설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2기 드로잉 수업도 노여운 작가가 진행한다. 노 작가는 평범한 골목길, 사람들의 흔적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며 일상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관은 노여운 작가와 수업하며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남겨보고 싶은 18세 이상 지역민과 직장인 수강생을 초대한다. 2기 프로그램은 기초 ...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왕인박사 묘전제 참배 여정은 출발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 제40회 왕인박사 일본 묘전제 참배 행사에 초대받은 날부터 왕인박사, 백제, 일본 아스카, 논어, 천자문, 고사기, 일본서기 등 관련된 명칭들을 검색해 공부했다. 어쩌면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역사 기록물에 기재된 내용을 시대를 넘어 직접 확인하러 가는 과정이라 여겨졌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이요 미래의 출발선이기 때문이다. 박사께서 도일하신지 1600여 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지금에 와서 기억하고 그 숭고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관...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확인되고 전남에도 겨울철새 20여만마리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 집중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중 소독은 11월 22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대상은 가금농장, 부화장, 분뇨업체, 축산차량 등 8천304개소다. 이 기간 가금농장은 보유한 소독장비로 농장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소독해야 한다. 또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 서식지 주변은 농협의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의 방역차량 30대를 총동원해 집중 소독한다. 전남도는 현장점검반(도 7·시군 22)을 운영해 매주 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수요일은 청·소·기(청소·소독·기록)'...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올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518억원과 농작물 재해보험금 642억원을 포함해 총 1천16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4월 이상저온으로 과수피해, 5~7월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양파와 보리 등이, 8월 태풍으로 벼 침수 등 5회에 거쳐 발생한 재해로 농작물 3만2천여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6~7월 장마 기간 동안 전남지역에 1개월여 동안 649mm의 많은 비가 내려 벼와 논콩 침수 등 농작물 1만8천440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주생계 수단 사전확인 절차를 거쳐 피해를 입은 2만7천농가(3만2천ha)에 대해 농약대와 생계지원비 등 재해복구비 518억원을 지원했다. 또 2만7천농가 중 재해보험에 가입한 1만9천농가에는 양파, 마늘, 보리 등 동계작물과 배, 매실 등 과수 저온 피해 등에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선양자문단'의 다양한 활약과 제보가 이어져 일부는 사업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 남도의병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접수 의견은 도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수 제안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선양자문단의 제보·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11월 16일 신안 라마다호텔에서 '마한역사문화권 주요 성과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3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마한역사문화의 세계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국외 4개국 주제발표자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마한역사문화권의 성과를 공휴하고 향후 세계유산 등재 등 발전 방향을 모색...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11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영암군, 해남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함께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민일기 영암부군수,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한규 목포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윤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기업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채정섭, 정경오, 이상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협약기관은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영암도서관은 오는 12월 5일 조희정 작가를 초청해 '제5회 정기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생성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동향의 의미 파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지역 환경의 위기와 변화'에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까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로컬에 대해 들려준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인 조 작가는, 2005년부터 건국대, 이화여대 등의 교수·연구원으로...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782호2023. 11.24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영암 공연이 11월 18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려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7시 두 타임 모두 전석 매진된 가운데, 소박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공연으로 호평이 이어졌다. 당시의 시대상과 순수했던 젊은 시절 꿈과 사랑, 우정 그리고 현실에 대한 고뇌를 노래와 함께 풀어내, 관객들은 소박하고 담백한 원곡의 정서와 감성을 그대로 살린 공연에 3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울고 웃으며 공연에 몰입했다. 마지막에는 전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782호2023. 11.24군서면 평리마을 영농조합법인 공동체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석수)와 평리마을청년회(회장 이창열)는 11월 18일 마을회관 앞에서 '흥이 있는 평리마을 한마음축제 및 마을공동체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손남일 도의원, 박종대, 이만진 군의원, 박현재 군서면장, 박현규 군서농협 조합장, 천경주 이장과 향우를 비롯한 100여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군서농협 난타공연팀의 공연과 구림소리터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오찬과 함께 각설이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에게는 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대불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유호스트와 11월 22일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대불산단 통합 에너지협의체 '스마트 에너지 클러스터(SEC)'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불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이 함께한 이날 발대식은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 경과 및 사업 추진 보고를 듣고, SEC 업무협약을 하는 자리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추진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70개 입주기업이 '대불산단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