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열 군서면 도장리 출신 미국 영암홍보대사 “내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 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1학기 말 68명 중 꼴찌를 했다. 고향에 가는데 어린 마음에도 부끄러운 성적표를 내밀 자신이 없었다.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유학간 아들이 왔는지라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올해 군의 복지예산 규모는 665억원이다. 전체 예산액 3천326억원의 20%를 차지하는 규모이자 지난해 보다 139억여원 늘어났다. 이는 기초노령연금정책의 변경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군이 희망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취약 및 소외계층인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은 물론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적응능력 향상 등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노인생활형 복지프로그램 운영군은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의 단계적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개월을 연장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최근 소강국면 속 사회단체도 방역참여 조기종식 주목 고병원성AI로 전남지역에서 살 처분된 닭과 오리가 100만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영암지역에서도 50만6천여수의 닭과 오리가 살 처분된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난 1월29일 덕진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첫 발생한 영암지역에서는 그동안 모두 12곳(11농가)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일로에 있었으나 지난 3월6일 시종면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AI 사태가 점차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전남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24일 해남 송지에서 고병원성AI가 첫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살 처분된 가금류는 닭 60만8천마리, 오리 45만3천마리 등 106만1천마리에 달했다. AI 발생에 따른 살 처분으로 매몰된 가금류가 100만마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32...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영암경찰서(서장 김영달)는 지난 3월12일 경찰서 3층 월출마루에서 조만성 영암군이장단협의회 회장 등 각 읍면별 이장단장 및 총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및 협력방범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농촌지역에서 야간에 주로 발생하고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운기용 경광등 부착에 협력하고, 각 읍면별 이장단장을 ‘명예파출소장’으로 위촉해 협력방범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영암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서도일)이 그동안 임대해 사용해오던 서부지점 건물 등 부동산을 매입한 것을 놓고 입방아가 한창이다.영암축협은 주장대로라면 20여년 동안 사용해온 부동산이 매각되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또 뒤늦게 서영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재식)에 매각된 사실을 알고 1억원의 위약금에 웃돈을 더 얹어주고서야 가까스로 부동산을 사들였다.더구나 이 과정에서 서영암농협이 5억7천만원에 매입하기로 한 부동산을 무려 7억4천만원이나 들여 매입했다. 이 때문에 영암축협의 방만경영이 도가 지나치다는 조합원들의 여론 또한 높게 일고 있...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317호2014. 03.14양승희 명인 결정적 기여, 군 10년 동안 155억 투입 명소화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등재 땐 세계적 음악시설 기대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기념관인 가야금산조 기념관이 드디어 문을 연다. 영암읍 회문리에 자리한 가야금산조테마공원의 핵심시설인 기념관에는 전수관과 함께 가야금산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악자료들이 보관된 전시관도 갖춰져 있다. 앞으로 가야금산조의 전승과 연구의 센터역할을 하게 된다. 가야금산조테마공원 조성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개관한 가야금산조 기념관의 의미와 과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註> 가야금산조테마공원 조성사업 마무리와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은 영암군이 명실 공히 가야금산조의 본향임을 만방에 과시하는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
보류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영암향교(전교 조영봉)는 지난 3월7일 영암읍 교동리 향교 대성전에서 관내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민종호씨, 아헌관에 최윤호씨, 종헌관에 김종득씨, 동종헌관에 문평식씨, 서종헌관에 노훈씨, 집례에 최재원씨, 대축에 김광태씨 등이 제관으로 나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민주당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은 지난 3월12일 국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정책의 지속적 체계적인 추진과 임신 출산 양육에 관한 보편적인 국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출산장려기금법’제정을 발의했다.황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출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전년도보다 0.11명 감소했다. 출산율이 1.5명 이하인 ‘초저출산국’ 상태가 13년째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민주당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은 지난 3월12일 행정부 및 산하기관의 국회에 대한 자료 늑장 제출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황 의원은 “의사일정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부 및 산하기관이 회의를 앞두고 시간에 쫓기듯 자료를 늑장 제출하는 바람에 국회의원들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할 시한이 부족하다”며, “국회에 대한 보고나 서류제출 중 업무보고와 같은 상시적으로 제출되는 서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48시간 전까지는 제출되어야 심도있는 회의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산하기관들이 자료를 늑장 제출하는 데에는 의원과 보좌진들이 충분한 자료검토를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회의에서 해당 기관이 지적을 당하지 않으려는 속내가 ...
자치/행정 김명준 기자317호2014. 03.14주승용 의원, “신당 창당에 힘 모을 때…연연 않겠다”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함평·영광·장성·담양) 의원이 3월12일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해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뒤 오후 3시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의원직 사퇴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던 방침은 중앙당 요청에 따라 보류했다.이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1월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당시 국회의원의 기득권에 더 이상 기대지 않겠다고 했던 약속대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오늘 국회사무처에 냈다”면서 “6·4 지방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2016년 국회의원 선거를 현재의 지역구에서 다시 출마해...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17호2014. 03.14영암군농민회가 군수 선거와 관련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당초 농민회 내부에서는 김일태 군수의 3선 도전에 대적할 후보단일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와는 정반대의 공식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그 반향이 주목된다.영암군농민회 양관진 회장 등은 지난 3월12일 본사를 방문해 “농민회는 군수 선거와 관련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공식 결정한 바가 없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영농철 등을 감안할 때 농민회는 후보단일화에 나설 역량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양 회장 등은 또 “군수 후보단일화는 앞으로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영암군농민회의 공식의견”이라고 덧붙였다.양 회장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농민회 내부적으로 후보단일화에 따른 입장차이가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17호2014. 03.14군과 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는 지난 3월9일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인사동에서 ‘2014 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쳤다.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사동 남인사마당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홍보캠페인에서는 왕인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군민창작거리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를 선보여 서울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해 상대포로 향하던 모습을 ...
보류 이국희 기자312호2014. 03.14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친환경비료가 영암 태광농산에서 생산되고 있다. 금호실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생산되는 이 비료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우리나라는 현재 토양 수질 대기의 오염물질 대량배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등 폐기물의 환경 친화적 처리방안이 절실한 상황으로, 분변토의 퇴비화 방법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도 지렁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비료개발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분변토는 고유의 양분이 풍부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살균탈취효과는 물론 농작물의 성장속도 또한 좋다. 또 기존의 비료상품들은 효과나 실효성에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으나 태광농산이 개발해낸 지렁이 분변토 비료는 효과를 더욱 높이고 살균...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영암소방서(서장 박용기)는 국민 응급처치(CPR)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3월20일 ‘2014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 향상 및 안전의식을 함양하기위해 실시하는 대회로, 2인1조 일반인 참가팀이 ‘공용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평가가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은 영암소방서(061-460-0881)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경연대회 최우수팀은 오는 3월28일 실시되는 ‘전남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rs...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영암경찰서(서장 김영달 총경)는 지난 3월11일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와 9개 여성단체 대표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날 협약식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적장애인 등의 노동력 착취, 불법감금 행위 등을 뿌리 뽑고 독거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영암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렸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17호2014. 03.14